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경쟁률 또 올라…평균 44.41대
상태바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경쟁률 또 올라…평균 44.41대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1.11.29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문사회계열 남 58.7대 1·여 63.5대 1 등 기록
자연계열 남 28.4대 1·여 32대 1…1월 15일 필기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내년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은 한층 치열한 경쟁이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방청은 지난 24일 ‘제28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원서접수 결과 공고’를 발표했다. 예년과 같이 인문사회계열 15명, 자연계열 15명 등 각 분야별 남자 13명, 여자 2명으로 총 30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는 1323명이 출원해 평균 4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은 지속적으로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번 시험과 선발예정인원이 같았던 제25기 시험에서는 777명이 지원해 평균 25.8대 1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분야별로는 인문사회계열 여자가 44대 1(88명 지원)로 가장 높았고 인문사회계열 남자가 33.9대 1(424명 지원)로 뒤를 이었다. 자연계열의 경우 여자 19.5대 1(39명 지원), 남자 17.6대 1(226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28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원서접수에 1323명이 출원하며 평균 44.1대 1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제28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원서접수에 1323명이 출원하며 평균 44.1대 1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제26기에서는 1066명이 지원해 평균 35.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분야별 경쟁률은 인문사회계열 남자 43.3대 1(563명 지원), 여자 58.5대 1(117명 지원) 등을 기록했으며 자연계열은 남자 26.7대 1(347명 지원), 여자 19.5대 (39명 지원) 등으로 분포했다.

올해 선발이 진행된 제27기는 1307명이 지원해 43.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채용분야별 경쟁률은 앞서 진행된 시험과 같이 인문사회계열 여자가 가장 높았다. 인문사회계열은 15명 선발에 872명이 지원해 58.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고 그 중 여자는 2명 선발에 131명이 지원해 65.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남자는 13명 선발에 741명이 지원하며 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자연계열은 15명 선발에 435명이 지원하며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자연계열은 남자의 경쟁률이 다소 높았다. 남자는 13명 선발에 378명이 지원해 29.1대 1, 여자는 2명 선발에 57명이 지원해 28.5대 1의 경쟁률 분포를 보였다.

한층 높아진 경쟁률 속에서 치러질 이번 제28기 필기시험은 내년 1월 15일 치러지며 1월 28일 14시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 2월 8일 체력시험과 인적성검사, 서류제출이 진행된다. 체력시험 합격자는 2월 14일 16시에 공고되며 신체검사서는 2월 18일 제출해야 한다.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은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는 3월 3일 16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시험 장소 및 합격자 발표 등은 119고시 누리집에 공고하며 시험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필기시험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은 필수과목으로 헌법, 한국사, 영어(영어능력검정시험 대체), 행정법 시험과 행정학, 민법총칙, 형사소송법, 경제학, 소방학개론 중에 2과목을 선택해 치르게 된다.

자연계열의 필수과목은 헌법, 한국사, 영어(대체), 자연과학개론이며 선택과목은 화학개론과 물리학개론, 건축공학개론, 전기공학개론, 소방학개론이다. 자연계역 역시 선택과목은 2과목을 선택해 치른다.

필기시험은 과목당 25문항, 총 125문항의 객관식으로 치러지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5분까지 125분간 시행된다. 시험 당일 16시에 문제지 및 가답안이 공개되며 1월 16일까지 119고시를 통해 이의제기가 가능하다.

필기시험 점수는 1월 26일 사전 공개되며 같은 날 14시부터 24시까지 점수에 대한 이의제기가 가능하다. 이의제기에 대한 결과는 1월 27일 119고시의 답글로 공개된다.

자료: 소방청
자료: 소방청

필기시험 합격기준은 과목별 40% 이상, 전 과목 총점 60% 이상 득점자 중 선발예정인원의 3배수의 범위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며 추정 합격자는 총 64명이다. 계열별로 남자의 경우 2배수, 여자는 3배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동점자는 모두 합격자로 처리한다.

체력시험은 악력과 배근력,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의 6종목으로 이뤄지며 시험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치러진다. 이어 13시부터 17시까지는 서류제출과 인적성검사가 예정돼 있다.

체력시험은 6종목의 평가점수 합산 총점의 50% 이상 득점자는 합격한다. 체력시험에 합격했더라도 도핑테스트 결과 비정상분석결과(양성)가 나온 경우에는 합격이 취소된다. 인적성검사의 경우 면접시험의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면접시험은 집단면접 및 개별면접으로 치러지며 출신지역이나 가족관계, 학력 등의 인적사항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된다. 면접시험은 1단계와 2단계의 평가점수를 합산해 위원의 평균점수가 총점의 50% 이상인 경우 합격하며 시험위원의 과반수가 어느 하나의 평정요소에 대해 40% 미만의 점수를 평정한 경우에는 불합격 처리된다.

최종합격자는 면접시험 합격자 중 필기시험 성적 75%, 체력시험 성적 15%, 면접시험 성적 10% 비율로 합산한 성적(소수점 둘째자리까지 계산)의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예정인원의 범위 안에서 선발한다. 총득점을 기준으로 동점자가 발생한 경우 모두 합격자로 한다.

최종합격자가 소방간부후보생 교육훈련과정의 교육 입교를 포기하는 등의 사정으로 선발예정인원에 미달하거나 결원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최종합격자 발표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추가 합격자를 결정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3월 중앙소방학교에 입교해 1년간 교육훈련을 수료한 후 소방위로 임용된다. 중앙소방학교 교육 중에는 피복 및 숙식을 제공하며 매월 소방위 계급의 1호봉에 해당하는 봉급의 80%를 지급받는다. 임용 후 1년간의 필수보직기간 동안에는 시·도 소방기관에서 근무해야 한다.

한편 최근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의 필기시험 합격선은 제25기에서는 인문사회계열 남자 468점, 여자 480점이었으며 자연계열은 남자 453점, 여자 476점 등을 나타냈다. 제26기는 인문사회계열 남자 429점, 여자 449점, 자연계열 남자와 여자 모두 421점이었다. 올 1월 18일 치러진 제27기 시험은 인문사회계열 남자 456점, 여자 462점의 합격선을 보였고 자연계열은 남자 424점, 여자 433점을 기록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