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구의 꼬리를 무는 영어(121)-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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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의 꼬리를 무는 영어(121)-Game
  • 강정구
  • 승인 2021.11.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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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강정구 영어 연구소 대표
공단기 영어 대표 강사

★ Game

fair game은 "금렵(禁獵)이 해제된 사냥감, (조소·공격의) 목표, 정당한 목적"을 뜻한다. 영화 제목으로도 여러 번 쓰인 말인데, '공정한 게임'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game에는 "사냥감"이란 뜻도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게 좋겠다. 1700년대의 영국에서 조지 3세가 내놓은 32개의 새로운 사냥 관련 법에서 유래된 말이다. 이 법들은 지주 등 귀족은 예외로 하면서 평민의 사냥을 금지시켰다. 이 법을 어기고 꿩 한 마리만 사냥해도 호주로 7년간 유배형에 처해질 정도로 법이 엄격했다. 그런데 이 법은 fair game이라는 이름하에 사냥할 수 있는 동물들을 열거했는데, 그건 vermin(해로운 작은 동물들)이었다. With his fat, round face, the politician was fair game for the cartoonists(그 정치가는 살이 찌고 얼굴이 동그랗기 때문에 풍자 만화가들의 좋은 소재였다).
 

play games는 "무책임한 짓을 하다, 상대방을 속여 진상을 숨기려고 하다", play games with는 "~을 속이다"는 뜻이다. Her ex-husband is playing games about child-support payment(그녀의 전남편은 아이 양육비를 주지 않으려고 술수를 부리고 있다). 그러나 'the'가 들어가면 뜻이 정반대로 바뀐다. play the game은 "공명정대한 경기를 하다, 훌륭하게 행동하다"는 뜻이 된다. I think they are not playing the game(나는 그들이 경기 규칙을 지키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We naively assumed that our allies would continue to play the game(우리는 순진하게도 동맹자들이 공정한 행동을 계속하리라고 믿고 있었다).

the name of the game은 "중요한(불가결한) 것, 주목적, 요점, 본질"을 뜻한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말로 미국인이 즐겨 쓰는 표현이다. 텔레비전 영화 〈Fame Is the Name of the Game, 1966〉을 비롯하여 대중문화에서 '제목'으로 자주 활용되고 있다.3) 그냥 직역해도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말이다. 특히 남녀관계에서. 스웨덴 그룹 아바(ABBA)가 1977년에 히트시킨 노래 〈The Name of the Game(그 게임의 이름이 무엇인가요?)〉이 그 점을 잘 보여준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I've seen you twice, in a short time/ Only a week since we started/ It seems to me, for every time/ I'm getting more open-hearted/ I was an impossible case/ No-one ever could reach me/ But I think I can see in your face/ There's a lot you can teach me/So I wanna know/ What's the name of the game?/ Does it mean anything to you?/ What's the name of the game?/ Can you feel it the way I do?/ Tell me please, 'cause I have to know/ I'm a bashful child, beginning to grow/ And you make me talk/ And you make me feel/ And you make me show/ What I'm trying to conceal/ If I trust in you, would you let me down?/ Would you laugh at me, if I said I care for you?/ Could you feel the same way too?/ I wanna know/the name of the game(난 당신을 두 번 보았어요, 짧은 시간에/ 우리가 시작한지 단지 일주일밖에 안 되었어요/ 내게는 매번 내가 마음이 더욱 열려지는 것 같아요/ 난 구제불능이었어요/ 그간 아무도 내게 다가오지 않았어요/ 하지만 난 당신의 얼굴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당신이 내게 가르칠 게 많다는 것을/ 그래서 난 알기를 원해요/ 게임의 이름이 무엇인가요?/ 그것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게임의 이름이 무엇인가요?/ 내가 느끼는 대로 당신도 느낄 수 있나요?/ 내게 제발 말해줘요, 왜냐면 난 알기를 원해요/ 난 수줍어하고 자라나기 시작하는 어린아이예요/ 당신은 내가 말하게 해요/ 당신은 내가 느끼게 해요/ 당신은 내가 보여주게 해요/ 내가 감추려 하는 것을/ 내가 만일 당신을 믿는다면, 당신은 날 실망시킬 건가요?/ 날 웃음거리로 볼 건가요? 내가 당신을 좋아한다 말하면/ 당신도 같은 방식으로 느끼나요?/ 난 알고 싶어요/ 게임의 이름을)."

인생도 게임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The game of life is to come up a winner, to be a success, and to achieve what you set out to do(인생이라는 게임은 승자가 되고 성공하고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제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의 말이다. 그는 이 세상을 적으로 가득 찬 전쟁터로 보았다. 닉슨은 1973년 AP 통신 기자 사울 팻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선거 유세 투쟁이든 공직에서의 투쟁이든, 투쟁을 믿습니다. 그것은 끊임없는 투쟁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가는 곳마다 있고, 아마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투쟁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나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Life is a game-play to win(인생은 이기기 위해 하는 게임이다). 『유에스에이투데이(USA Today)』 등을 발행하는 미국 신문 재벌 앨 노이하스(Al Neuharth, 1924~)의 말이다.

Monte Carlo fallacy는 "(논리학에서) 몬테카를로의 오류"다. 몬테카를로는 도박으로 유명한 모나코에 있는 도시라, gambler's error(도박사의 오류)라고도 한다. 정기적 개연성에 대한 원리의 의미를 오해함으로써, 과거에 관찰했던 것과는 반대되는 것을 미래에 대해 예상하는 잘못을 범하는 걸 말한다. 예컨대, "그동안 계속 잃었으니 이번에는 딸 것이 확실하다"고 보통 생각하는데, 평소 승률이 50퍼센트라면 100번을 연이어 진 후라도, 101번째에서 이길 확률은 여전히 50퍼센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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