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84점·지방세 80점·전산 83점·보건 87점 등 기록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서울시 7급 공무원 필기시험에 합격하려면 무려 90점 이상의 고득점을 받아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는 지난 17일 ‘제2회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결정 및 인성검사·면접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발표했다.
출원자 2만 1003명 중 1만 2492명이 지난달 16일 치러진 필기시험에 응시했고 628명이 필기시험 관문을 넘어섰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지원자 대다수가 몰리는 △일반행정 7급의 경우 332명이 합격했으며 합격선은 90점에 달했다.
이 외 분야별 합격 인원과 합격선을 살펴보면 △일반행정(장애인) 7급 15명, 78점(양성평등 77점) △감사 7급 5명, 84점 △지방세 7급 7명, 80점 △전산 7급 28명, 83점 △일반기계 7급 11명, 76점 △일반전기 7급 12명, 83점(양성평등 80점) △일반화공 7급 5명, 90점 △산림자원 7급 5명, 80점 등이다.
또 △조경 7급 4명, 75점 △보건 7급 8명, 87점 △일반환경 7급 5명, 82점 △일반토목 7급 26명, 78점(양성평등 77점) △건축 7급 14명, 70점 △통신기술 7급 10명, 70점 △수의 7급 7명, 78.33점 △약무 7급 19명, 61.67점 △지적 7급 5명, 85점 등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졸자 분야에서는 △일반화공 9급 3명, 96.33점 △산림자원 9급 2명, 75점 △조경 9급 4명, 99.67점 △보건 9급 4명, 88.33점 △일반토목 9급 9명, 83점 △건축 9급 8명, 98점 △통신기술 9급 3명, 80점 △기계시설 9급 25명, 73점 △전기시설 9급 21명, 93점 등을 기록했다.
연구사 등 분야는 △학예일반(박물관학 및 한국 근현대사) 연구사 5명, 83.33점 △공업연구(화공) 연구사 11명, 60점 △수의연구(수의) 연구사 3명, 80점 △보건연구(약학) 연구사 4명, 81.67점 △보건연구(공중보건) 연구사 8명, 95점 등으로 집계됐다.
필기시험 성적은 불합격자의 경우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합격자는 올 12월 29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의 성적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면접시험 등록을 마친 필기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검사는 오는 27일 10시부터 10시 50분까지 구암중학교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들은 인성검사 응시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흑색 사인펜, 수정테이프 등을 지참하고 9시 3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본인에게 지정된 해당 시험장에서만 응시할 수 있으며 인성검사에 응시하지 않는 경우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없고 불합격 처리되므로 시험 전일에 시험장소, 교통편, 이동 소요시간 등을 반드시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면접시험은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 인성검사와 마찬가지로 모든 응시자는 지정된 일자에만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시험 당일 12시 10분까지 출석 등록해야 한다. 출석 등록 시간 이후에 도착해 발생하는 불이익은 응시자의 책임이며 면접시험 시작 후에는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없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면접시험 응시표는 별도로 출력해 지참해야 하며 이달 30일 9시부터 출력이 가능하다. 응시표 외에 신분증과 검정색 볼펜 등의 필기구도 준비해야 한다. 면접시험까지 모두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12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