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 민간인재 영입, 역대 최대 규모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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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부 민간인재 영입, 역대 최대 규모 실적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1.11.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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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행 빅데이터 전문가 건강진흥원 임용…20호 달성
2015년 도입, 정부·공공기관에 민간 전문가 77명 임용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인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 헤드헌팅)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임용실적을 달성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지난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올해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을 활용한 민간 전문가 20명을 임용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로 현재까지 총 77명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다.

올해는 부처·기관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시기획, 임상심리, 환경·생명자원, 정보기술, 교육 등 다양한 전문분야에 거쳐 민간 우수 인재를 영입했다.

중앙부처에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장과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 국세청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장, 조달청 물품관리과장,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 준법감시담당관 등 10명이 영입됐다.

공공기관에서도 건강보험공단 정보보안부장, 국립생태원 전시교육 실장, 한국가스공사 융복합사업개발단장, 중소기업은행 직원권익보호관,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입지연구소장,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산업성장본부장 등 10명 임용으로 올해에만 공공부문에서 총 20명의 민간 우수 인재가 영입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근 임용 성과는 연도별로 2018년 6명, 2019년 5명, 2020년 16명 등이었다. 인사처는 “임용자들은 ‘민간에서의 경험을 공직에서 필요로 한다는 사실과 국가와 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 의미가 깊다’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20호로 임용된 민간 전문가는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금옥) 가족사업운영관리 2급 조기행(남, 57세) 전 코리아크레딧뷰로 데이터융합서비스부장이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빅데이터 분야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가족사업운영관리 2급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처음으로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을 활용했다.

조기행 가족사업운영관리 2급은 약 27년간 정부기관과 금융기업, 상담(컨설팅)기업에 재직하며 빅데이터, 데이터 분석, 데이터 기반의 행정 전반에 관한 실무 및 관리 경험을 쌓아왔다.

조 가족사업운영관리 2급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족사업 수행 전반에 대한 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빅데이터 가공 및 분석, 시각화를 통한 기획 업무 등도 맡을 예정이다.

그는 “정부와 기업에서의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경험을 활용해 진흥원의 가족사업 수행에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신병대 인재정보기획관은 “정부 민간인재 영입으로 우수인재가 공직에 진출하며 공직사회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민간 우수 인재의 공직진출 확대 및 성공적인 적응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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