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제31회 아시아변호사단체장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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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제31회 아시아변호사단체장 회의 개최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1.11.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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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 법조인의 현재와 미래’ 주제로 논의
20개 단체장 및 IBA·LAWASIA·IPBA 회장 등 참여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아시아 지역의 각국 변호사협회 회장들이 일제히 화상에서 만나 법조계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이달 2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으로 제31회 아시아변호사단체장회의(President of Law Associations in Asia Conference; 이하 ‘POLA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 각국의 20개 변호사 단체 회장과 옵저버로 IBA(국제변호사협회), LAWASIA(아시아태평양지역법률가회), IPBA(환태평양법률가회) 회장이 참여한다.

‘POLA 회의’는 아시아 각국 변호사단체의 회장으로 구성된 비정치적 성격의 정상 회의로 각국의 법률 정보를 교환하고 변호사 단체 및 법조계 현안에 관한 국제적 협력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1990년 3월 창립됐다.

일본 도쿄에서 첫 회의가 개최된 이후 매년 아시아 각국에서 열리고 있으며 대한변협은 1991년과 2009년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회의는 ‘팬데믹 시대 법조인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하며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이 개회사를, 김명수 대법원장과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김부겸 국무총리가 축사를 한다.

회의의 구성은 회장간 간담회 성격인 Presidents’ Meeting과 함께 최근 아시아 변호사 단체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는 5개 주체의 세션으로 이뤄진다.

행사 첫째 날에는 △변호사 단체 활동 홍보 방법 및 접근 방식 △법률 구조와 공익활동(프로보노) △변호사-의뢰인 비밀보호유지권에 대해 논의하며 둘째 날에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점에서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비대면 법정절차의 활성화를 통한 법정절차의 효율성 제도를 다룬 웨비나가 준비돼 있다.

특히 각 세션은 POLA 회의의 성격에 따라 각국 회장 또는 회장 지명자가 발표자가 돼 주제와 관련된 각국의 법제 현황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제1세션 ‘변호사협회 활동 홍보 방법 및 접근 방식’에 대해서는 손도일 변호사의 사회로 Sternford Moyo(IBA 회장), Chunghwan CHOI(LAWASIA 회장), Jack LI(IPBA 회장) 변호사가 주제발표를 한다.

제2세션 ‘법률 원조와 프로보노’의 사회는 이지은 대한변협 여성변호사특별위원장이 맡았으며, Tadashi ARA(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 Tiana Epati(New Zealand Law Society 회장), Md. Anamul HOQUE(National Bar Association of Bangladesh 이사), Anita Yip(Hong Kong Bar Association 회장) 변호사가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전우정 대한변협 국제위원회 간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3세션 ‘변호사-의뢰인 비밀보호 유지권’의 주제발표는 Oyu-Erdene BOLD(Association of Mongolian Advocates 회장), Melissa Pang(LAWASIA 차기회장), Prashant Kumar(Bar Association of India 회장), Gregory Vijayendran(Law Society of Singapore 회장) 변호사가 진행한다.

제4세션 ‘ESG 관점에서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사회는 이준우 변호사가, 주제발표는 Wylie Clake(Fiji Law Society 회장), Max Lee(ESG 전문가, Taiwan Bar Association), Kyung-hun Lee 변호사가 맡았다.

마지막 제5세션 ‘비대면 법정절차의 활성화를 통한 법정절차의 효율성 제고’는 조영희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종엽(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Tass Liveris(Law Council of Australia 차기 회장), Shuhareen Begum Binti Abdul Subhan(Malaysian Bar 사무총장) 변호사가 주제발표자로 참여한다.

폐회식은 이종엽 대한변협회장과 이병화 POLA준비TF 위원장의 폐회 인사와 Gregory Vijayendran 싱가포르변호사회 회장의 2022년 POLA 회의를 홍보 등이 예정돼 있다.

대한변협은 “이번 제31회 POLA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아시아 각국 변호사 단체 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대한민국 법조계와 대한변협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 변호사가 해외에 진출하거나 국경 간 법률 서비스를 함에 있어 좋은 시너지로 이어지는 등 국익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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