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검찰청 사무국장에 32년 경력의 9급 출신 박공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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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검찰청 사무국장에 32년 경력의 9급 출신 박공우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1.10.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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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9급 검찰사무직으로 입직...검찰공무원 1급에 올라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전국 1만여명 검찰조직의 운영지원을 총괄하는 대검찰청 사무국장에 32년 경력의 9급 검찰사무직 출신이 임용됐다.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지난 15일자로 대검찰청 사무국장(일반직 고위공무원 가등급)에 박공우(58. 사진) 광주고등검찰청 사무국장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대검 사무국장은 1만여 검찰조직에서 보안, 관인관수, 인사‧문서‧물품 관리, 예산 운영, 복지후생, 청사관리 등 운영지원을 총괄하는 주요자리다. 특히 2000여명의 검사를 제외한 검찰청 일반 공무원(8천여명)의 최고봉에 해당하는 직책이다.

조선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1989년 검찰직 9급 공채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신임 박 사무국장은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사건과장·수사과장, 법무부 검찰과 예산서기관, 부천지청·창원지검·수원지검·광주고검 사무국장 등 본부 및 일선 청에서 수사와 검찰행정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역대 대검 사무국장 6명 중 4명은 9급, 2명은 7급 출신으로 5급 행정고시 출신보다 사무국장 보임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평가다. 이는 사무국 간부로 출발하는 5급보다 7‧9급은 검사실에서부터 수사 등 산전수전을 겪으며 검찰업무를 폭넓게 경험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법무부는 “박 신임 대검찰청 사무국장이 그간 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검찰사무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검찰행정에 있어 국민이 공감하는 ‘공존의 정의’를 실현하고, 인권가치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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