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급 지방공무원 공채 63대 1…필기시험 16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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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급 지방공무원 공채 63대 1…필기시험 16일 실시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1.10.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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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명 선발에 28,846명 출원...선발축소로 작년比 감소
연구‧지도직 경쟁률 16.9대 1…9급 경채 등은 9.3대 1
행안부 “코로나19 철저한 방역으로 수험생 안전 최선”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21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연구‧지도직 경채 등 필기시험이 높은 경쟁률 속에서 오는 16일(토) 전국 17개 시·도의 11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특히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 대비 속에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에 따르면, 2021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등의 이번 필기시험은 선발예정인원 1,670명에 대해 총 51,720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31대 1을 기록했다.
 

2021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연구‧지도직 경채 등 필기시험이 평균 31대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오는 16일(토) 전국 17개 시·도의 11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사진은 서울시 지방직 7급 시험장에서 한 수험생이 고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 법률저널자료사진
2021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연구‧지도직 경채 등 필기시험이 평균 31대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오는 16일(토) 전국 17개 시·도의 11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사진은 서울시 지방직 7급 시험장에서 한 수험생이 고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 법률저널자료사진

■ 7급 공채 경쟁률, 69.7→62.8대 1로 하락

올해 접수인원은 지난해(52,147명)보다 427명이 줄어 2020년 평균경쟁률 36대 1보다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1,447명) 선발인원보다 223명이 증가한 영향으로 해석이 가능하지만 올해부터 전국 동시 실시되는 9급·7급 공·경채 시험에서 시도 중복접수를 제한한 것이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발대상별로는 7급은 619명 선발에 38,846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62.8대 1, 연구‧지도직은 409명 선발에 6,918명이 지원해 16.9대 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다.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9급 고졸 경채시험은 372명 선발에 1,822명이 지원해 4.9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60.5대 1(선발 28명/접수 1,693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이어 부산 56.5대 1, 서울 50.4대 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충남이 9.2대 1(선발 211명/접수 1,936명)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20세~29세가 50.9%(26,330명)로 가장 많고 30세~39세가 35.9%(18,562명), 40세 이상이 10.2%(5,290명), 19세 이하가 3.0% (1,538명)를 차지했다.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4.9%(28,418명)로 지난해 52.0%(52,147명 중 27,119명)보다 다소 상승했다.
 

■ 행정안전부 “수험생 안전 최우선...코로나 방역철저”

한편, 행정안전부는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17개 시·도 및 방역당국 등과 협의해 시험 방역대책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수험생 사전관리 대책으로 수험생이 건강 상태나 출입국 이력 등을 스스로 신고할 수 있도록 ‘자진신고시스템(local.gosi.go.kr)을 시험 전일까지 15일간 운영한다. 또 방역당국 및 관계부처와 협조해 수험생 전원에 대해 확진자·자가격리자 해당 여부 및 출입국 이력을 일일 모니터링해 관리대상자를 사전에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이어, 모든 수험생은 확진 또는 자가격리 판정을 받으면 즉시 보건소와 시·도에 수험생임을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야 한다.

확진 통보를 받고 격리 중인 수험생의 경우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는 의사소견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시‧도의 전담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아울러, 지방직 시험은 국가직 시험과 달리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한 시·도에서만 응시할 수 있으므로 타지역에서 확진격리된 수험생 발생에 대비 각 시·도(총괄)가 시도 감염병부서(병상배정), 소방청·시도 소방본부(확진자 이송) 등과 같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극 대응하도록 했다.

자가격리자의 경우는 방역당국으로부터 외출 허가를 받아 시·도에서 지정한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으며 이동 시 자가격리앱을 통해 시험장 출발과 자택 복귀 후 보고해야 한다.

나아가, 시험장·시험실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험실, 복도, 화장실 등 시험장의 주요 시설에 대해 시험 시행 전·후에 전문업체에 의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시험실 내 수험생 간에 최소 1.5m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은 평년(25~30명)보다 적은 20명 이하로 한다.

시험 당일 수험생 안전관리를 위해 시험장별 방역담당관 10여명을 배치해 출입자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 등을 실시하고,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은 “지난 6월 지방직 8‧9급 시험에서의 방역조치 경험을 바탕으로 17개 시‧도 및 방역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5만여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수험생들도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공: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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