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나누며 문제 해결하는 공무원 학습과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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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나누며 문제 해결하는 공무원 학습과정 개발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1.10.12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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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인재원, ‘데이터 사고력 주고받기’ 운영
일방향적 지식 전달 아닌 창의력 높이는 학습체계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정책 현안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가진 학습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며 함께 문제를 푸는 새로운 유형의 온라인 학습 과정이 개발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최창원, 이하 국가인재원)은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한 문제풀이 형식의 온라인 학습과정 ‘데이터 사고력 주고받기(데이터씽킹 티키타카)’를 ‘나라배움터’에서 운영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데이터 사고력 주고받기’는 현업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분석 역량에 대한 기본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정책 현안을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사고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문제풀이 단계에서 댓글 기능을 활용해 학습자와 강사, 학습자와 학습자 간 상호 토론과 동료학습을 가능하게 해 실시간 강의와 동일한 효과를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료: 인사혁신처
자료: 인사혁신처

과정은 총 14차에 걸쳐 2주 단위로 문제 제시 및 풀이 해설 영상을 제공하고 답변 참여 및 토론, 강사 상담(멘토링) 등 4단계 과정으로 진행된다.

학습자의 질문이나 의견들은 전문 강사가 직접 상담하며 그 결과를 문제풀이 해설 영상에서 학습자와 소통·공유한다.

기존의 일방향적 지식 전달의 정형화된 답변을 요구하는 교육이 아닌 학습자의 데이터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이기 위한 학습체계로 설계했다는 게 국가인재원의 설명이다.

또 학습자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촉진하고 학습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강사가 우수 답변에 부여하는 배지 제도를 운영한다. 배치는 칭찬 한걸음, 당신의 센스, 취향 존중, 데이터 달인, 데이터 홀릭 등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인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1단계 문제 영상 학습에서는 공공·민간 데이터 사례 기반의 문제 영상을 시청하고 2단계에서 학습자가 다양한 답변을 작성하는 등 문제풀이에 참여하고 본인과 동료의 답변에 대해 댓글을 활용한 토론이 이뤄진다.

3단계에서는 학습자의 답변과 토론 내용에 대해 전문 강사가 상담을 진행하고 학습자의 답변 등에 강사가 직접 배지를 부여한다. 2주 후 진행되는 4단계에서는 문제 관련 역량 및 문제 해설 강의가 시행된다. 이 때 다양한 시각의 답변과 토론 내용 후기 등으로 소통하게 된다.

학습 시작 전후로는 데이터 역량 진단을 실시해 학습자의 수준과 역량 향상 여부를 확인하고 학습 몰입 등을 위해 실제 학습에 참여한 공무원이 출연해 퀴즈 형태의 질의 응답을 진행하는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창원 국가인재원장은 “디지털 문명,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데이터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육효과가 높은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제공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능형 정부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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