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첫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2차 필기, 어려웠나 쉬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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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첫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2차 필기, 어려웠나 쉬웠나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1.09.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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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전공필수 4과목만으로 첫 2차시험 치러져
코로나19 대응 방역 하에 7대 1 경쟁률 속 실력 펼쳐

법률저널 ‘합격예측서비스’ 오픈, 가답안 채점 후 참가
응시생 전체적인 ‘체감난이도 설문조사’도 별도 진행...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2차 필기시험이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 하에 11일 전국 1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난이도에 대한 수험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부터 7급 공채에서도 5급 공채처럼 1차시험에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도입되면서 전공과목 4과목이 필수적으로 치러지는 2차시험이 첫 구분시행 됐기 때문이다.

올해 국가직 7급은 815명 선발에 총 38,947명이 지원해 평균 47.8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지난 7월 10일 PSAT를 실시한 결과, 최종선발 예정 대비 7배수에 해당하는 5,758명이 1차 관문을 통과했고 이들이 이날 2차 전공과목 필기시험을 치렀다.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2차 필기시험이 11일 전국 1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사진은 7급 필기시험장의 모습 / 인사혁신처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2차 필기시험이 11일 전국 1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사진은 7급 필기시험장의 모습 / 인사혁신처

지난해까지는 영어(영어능력검정시험)를 비롯 국어, 한국사 공통필수 2과목과 전공 4과목 필수로 1, 2차시험을 동시에 치렀다.

하지만 올해는 영어, 한국사를 검정시험으로 대체하고 국어를 폐지하면서 PSAT(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를 도입했다. 1, 2차 시험을 분리시행하면서 4과목의 2차 전공필기과목의 문항이 20문에서 25문으로 늘어났고 과목당 시간도 확대됐다.

결국 올해부터는 1차 PSAT는 통과의례에 속하고 2차시험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치열한 실력경쟁이 펼쳐지게 된 셈이다.

2차 과목의 변별력이 높아지면서 난도 또한 상승할 것이라는 수험가의 전망이 우세를 점하고 있는 상황.

지난해의 경우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세법 등 전공과목들이 비교적 무난했다는 것이 응시생 및 전문가들의 일반적 평가였다.
 

이에 법률저널은 이날 치러진 2차시험에 대한 합격예측 서비스를 오픈했다. 법률저널 ‘합격예측 서비스’는 그동안 5급 공채뿐 아니라 올해 처음 시행한 국가직 7급 공채 PSAT에서도 예측의 정확성으로 수험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 이런 수험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7급 2차 합격예측에서도 또 한 번 예측의 신화를 이어간다.

이번 국가직 7급 2차 ‘합격예측 서비스’는 기존의 PSAT 예측 방식과는 다르다. PSAT 예측 참여 방식은 응시자가 자기 답안을 일일이 입력해야 하지만, 이번 2차 합격예측 서비스는 참여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자기의 점수를 바로 입력하도록 했다. 또한, 자동채점 서비스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인사혁신처의 정답가안을 보고 자기 성적을 입력하면 된다. 다만,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참여자의 솔직한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가직 7급 공채도 예상 합격선을 공개하지 않고 참여자에만 개별적으로 당락을 알려주는 맞춤형 서비스로 진행한다. 예상 합격선은 응시자 개개인에게 공부의 방향을 정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이지 공개로 인한 소모적인 논쟁거리가 아니라는 판단에서 참여자 개인에게만 통지하게 된다.

참여자에게 통지하는 형식은 예측시스템 분석을 토대로 ‘합격 확정’ ‘합격 확실’ ‘합격 유력’ ‘판단 유보’ ‘다음 기회’ 등으로 이메일로 발송할 예정이다. 다만, ‘다음 기회’는 메일을 발송하지 않는다.

본인의 당락을 알고 싶은 수험생은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법률저널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카페 ‘PSAT 정석’에 접속, 관련 배너를 클릭해 절차에 따라 과목별로 자신의 점수를 정확히 마킹하면 된다.

참여 마감은 17일로 예정돼 있으나 표본의 크기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분석 결과는 최대한 빠르게 참여자에게 통지할 예정이므로 이르면 17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률저널 체감난이도 설문조사도 진행 중

한편 법률저널은 이날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체감난이도도 별도로 설문조사 중이다. 응시생들의 전반적인 반응을 통해 시험의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시험일정에 대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험 종료 직후 가정답 공개 시부터 13일 정오까지 진행한다. 

이번 2차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10월 1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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