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과 함께 ‘이유진의 백일기도’ 24 / 2021년 교정직(여) 면접 복기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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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과 함께 ‘이유진의 백일기도’ 24 / 2021년 교정직(여) 면접 복기 요약
  • 이유진
  • 승인 2021.09.08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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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메가공무원학원 국어 대표 강사

여자 교정직 면접은 불참 인원이 별로 없습니다. 이번에도 통틀어서 1명이라고 들었습니다.

[5분 발표]

고려, 조선시대에는 친인척을 같은 기관이나 고향에 발령이 나지 않게 하는 상피제도가 있었다. A교육청에서는 교사인 부모가 자신의 자녀와 같은 학교에 발령이 나거나, 시험에 관여하는 것을 막는 제도를 시행하고 이에 따른 여론을 조사하고 있다. B대학교에서는 교원이 자신의 친인척에게 성적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해당 교원의 수업을 듣지 못하게 하는 제도를 시행중이다.
 

저는 이 항목에서 공직가치를 청렴성 책임성을 유추해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상황설명 + 청렴성의 의의 + 교정직과의 관련성, 관련 정책(본부홈페이지 기관장과의 대화) + 책임감의 의의 + 관련성, 정책 + 두가지를 합치면 적극행정이랍니다 + 마무리멘트

[추가 질문]

Q. 왜 공직자에게 청렴성이 중요한가?

A. 공직자가 하는 업무는 개인의 성취를 위해서가 아닌 국민의 행복과 직결되는 업무이다. 그렇기에 국민에게 신뢰를 주어야하고 이것에서 청렴이라는 가치는 기본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내가 지원하는 교정직공무원에서 더 중요하다고 강조할 수 있다. 우리가 상대하는 사람은 일반민원인이 아닌 수용자이기 때문에 모범이 되어야할 우리가 청렴이라는 기본가치도 지키지 못한다면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Q 적극정책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활성화 방안은?

A. 좀 더 홍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현재 국가에서는 우수적극정책사례집도 내고, 포상도 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례집을 보면 짧은 글과 일러스트 한 장 등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이를 미디어 오디오 등의 매체를 다양하게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그 외는 대부분 제가 고른 공직가치가 왜 중요한지, 활성화방안은 무엇인지 물어 보셨습니다 ~

[직무경험형]

우선 저는 심리치료과를 지원한다고 썼습니다. 그리고 정책제안, 노력 순으로 깔끔하고 보기 좋게 썼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지원하는 교정직, 심리치료과와 모든 답변을 연관시켰어요.

Q. 왜 교정직에 지원하였는가?

Q 교정시설 견학을 많이 다녔는데, 자의로? 타의로?

Q. 왜 심리치료과를 희망부서로 적었는가?

Q 경험을 많이 했는데, 이중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 면접 보기 전에 교정 본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게시글, 정책 다 숙지했고 유튜브 채널도 가서 영상 다보고 어떤 영상이 유달리 댓글이 달렸거나 조회수가 높은지 다 분석해 갔습니다.

[상황형]

수용자 B가 자해시도, 자살시도, 정신불안 증세를 보여 CCTV 전자영상계호를 결정하였다. 수용자 B는 전자영상계호때문에 스트레스를 더욱 받는다며 정신불안증세를 심하게 보이며, CCTV계호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담당자인 본인은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Q. 대처방안을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는가?

A. 우선 상황판단을 먼저하겠다. 수용자가 자해 자살 시도를 했다는 것은 심리적인 불안에 처했다고 판단이 된다. 수용자가 처한 환경에서 심한 변화가 있었거나 어떤 일이 있었는지 판단 후, 단기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방안이라면 해결방안을 당장 찾고, 장기적인 심리적안정이 필요하다면 심리치료를 동반해 수용자의 심리적 안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Q 만약 일이 잘못된 경우에 상관이 모든 책임을 당신에게 몰면?

A 우선 상황판단을 하겠다. 수용자를 대하는 것에 있어서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나의 실수가 존재했다면 그것은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것이 맞기에 당연하게 그 처분을 받을 것이고,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런 것을 찾지 못했을 경우에 상관에게 공손하게 물을 것이다. 어떤 점에서 내가 잘못했는지 등을 묻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숙지하고 노력할 것이다.

~~~ 그러면 이런 상황에선? 그래도 안 된다고 하면? 식으로 꼬리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전공자니까 전공지식 질문 좀 하겠는데 괜찮은가]

Q. 영상장치 계호를 받은 수용자가 부당함을 주장하며 소장면담을 수용자가 요구해요 어떻게 대응하겠어요?

Q 면담정당 사유 알아요?

Q 형집행법의 계호프로그램에 대해서 말해 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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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해도 될까요? 하고 허락을 받아 최후의 발언 기회를 얻었습니다.

"준비한 것들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더 큽니다. 한 가지는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단 하나의 장래희망을 가지고 단 한 가지 목표를 위해 노력했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공직가치를 다 적고 제 일화, 교정직관련사례, 적극행정사례를 다 적어서 정리해 놨었어요. 그리고 경험형 과제는 무려 문제가 미리 나와 있잖아요? 그래서 계속 쓰고 계속 쓰고 계속 쓰고 예상 질문도 다 미리 적어서 답변도 적어놨었어요! 상황형은 세 가지를 기억해 갔어요.

상황판단, 구체적인 방안, 사후대책.

잊지 말자. 전반적인 태도를 잃지 말자. 따뜻하고 디테일한 모습. 교정직에 대한 애정과 노력을 보이자.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지 말자. 웃자. 적극적으로 대답하자. 솔직하자. 모르면 모르겠다고 하자. 그렇지만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드리자.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저도 됐는데, 여러분이 안될 리가 없어요. 다들 화이팅!

* 이유진 국어 다음 카페에서 더 많은 필합 수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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