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7급 공채 2차 필기시험,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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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7급 공채 2차 필기시험, 방역 강화”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1.09.08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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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에 마스크 배포, 예비시험실 운영 등 방역 관리
수험생,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 철저 준수해야

11일 시험 종료 후 '합격예측 서비스' 오픈...당락 여부 개별 통지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2차 필기시험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운영된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방역 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11일 전국 5개 지역, 14개 시험장에서 국가직 7급 공채 2차 필기시험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치러진 7급 1차 필기 및 9급 필기·면접 등 대규모 시험 현장에서의 경험을 적극 활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강화된 방역 수칙을 반영한 안전대책을 세웠다는 설명이다.

먼저, 수험생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인사처는 시험장 출입구에서의 ‘밀집 방지’를 위해 시험실 정보를 응시자 휴대폰으로 일괄 통지한다.
 

오는 11일 실시하는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2차 필기시험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7월 10일 실시한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제1차 필기시험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실 입실 전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 사진: 인사혁신처
오는 11일 실시하는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2차 필기시험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7월 10일 실시한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제1차 필기시험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실 입실 전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 사진: 인사혁신처

시험 당일 문자 안내를 통해 시험장 현관에서 안내문 확인 없이 발열검사 후 곧바로 입실하도록 하는 조치다.

시험장 입구에서는 수험생 전원에게 방역 마스크(KF-94)를 배포하고, 의료용 마스크 등의 착용을 금지할 예정이다.

확진 및 자가격리 등 격리대상자의 시험응시 지원을 위해 인사처 직원으로 전담대응팀을 구성하고, 전국 5개 지역에 별도 시험장을 마련, 운영한다.

이에 따라 수험생이 확진 또는 자가격리 판정을 받는 경우, 즉시 인사처 및 지역보건소에 신고 후 안내에 따라야 한다.

특히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자진신고시스템을 운영, 확진자·자가격리자 등 관리대상 포함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고 응시자 및 감독관의 건강 상태 등을 관리하도록 했다.

시험장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시험장을 총괄하는 과장급 지역책임관을 두어,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히 관리한다.

수험생 밀집도가 높은 화장실 사용 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화장실 손잡이 수시 소독, 양치금지, 수시 손소독 안내 등 수험생 화장실 사용 관리를 강화한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주출입구를 단일화하고, 출입자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을 보이는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또한, 시험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시험장 소독·환기 및 시험관계자·응시자 외 출입 금지 등 방역 수칙 준수를 통해 감염을 예방하고, 수험생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시험실 안전대책도 강화된다. 시험실 ‘밀폐 방지’를 위해 시험실 냉난방을 중지하고, 창문 및 출입문을 상시 개방해 강화된 환기 기준을 적용한다.

수험생 간 ‘밀접 방지’를 위해서는 시험 준비 전후로 3회에 걸쳐, 즉 시험전날 출장, 응시자 입실 전, 문제책 입실 전 좌석을 최대한 넓게 재배치해 수험생 간 간격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시험실 내 수험생 간 1.5m 이상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은 평년 25~30명에 비해 감소된 20명 이하로 운영한다.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 시험 당일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인 수험생 등에 대해서는 2주간 건강 상태 이상 유무를 계속적으로 확인·관찰할 예정이다. 확진자·자가격리자가 응시한 시험실 감독관에 대해서도 2주간 건강 상태를 확인하도록 했다.

나아가 시험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수험생이 가져온 물품은 모두 본인이 직접 수거하도록 안내하고, 시험 종료 후 방역담당관이 시험실 순회·회수점검 및 방역전문 업체를 통해 시험 전‧후 2회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임병근 인재채용국장은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엄중한 상황 속 강화된 시험방역 수칙을 준수해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정한 시험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수험생 스스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국가직 7급 공채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에는 총 5,758명이 합격했으며, 이번 2차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10월 1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국가직 7급 공채에 도입되었던 PSAT 합격선 예측에서 가장 정확한 예측을 보였던 법률저널이 이번 제2차시험도 합격 예측 서비스를 시작한다.

행정직 모든 직렬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2차 합격 예측 서비스는 오는 11일 시험 종료 직후 법률저널 홈페이지나 네이버 카페 ‘PSAT 정석’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국가직 7급 공채 2차 합격 예측 서비스도 PSAT 예측과 마찬가지로 예상 합격선을 공개하지 않고 참여자에만 개별적으로 당락을 알려주는 맞춤형 서비스로 진행한다.

예상 합격선은 응시자 개개인에게 공부의 방향을 정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이지 공개로 인한 소모적인 논쟁거리가 아니라는 판단에서 참여자 개인에게만 통지하게 된다.

법률저널 합격 예측 서비스 참여자에게 개별적으로 통지하는 형식은 당락 분석을 토대로 ‘합격 확정’ ‘합격 확실’ ‘합격 유력’ ‘판단 유보’ ‘다음 기회’ 등으로 이메일로 발송할 예정이다.

합격 예측 서비스는 17일 마감할 예정이다. 다만, 참여자의 수 등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본인의 당락을 알고 싶은 수험생은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법률저널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카페 ‘PSAT 정석’에 접속, 배너를 클릭해 절차에 따라 정확히 마킹하면 된다.

수험생들의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해 가능한 한 빠르게 분석을 완료하여 개별적으로 당락을 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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