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국가직 7급 2차 성패는 마지막 1주일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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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가직 7급 2차 성패는 마지막 1주일에 달렸다
  • 법률저널
  • 승인 2021.09.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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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국가직 7급 공채 2차 전문과목 시험이 어느덧 일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 이후 먼발치로만 느껴졌던 것이 벌써 마무리에 ‘올인’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특히 국가직 7급 공채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시험단계가 1차, 2차, 3차로 분리 시행된다. 그동안 필기시험은 1, 2차 병행하여 시행하였지만, 올해부터 7급 공채에도 PSAT이 도입되면서 세 단계로 치러지게 됐다. 지난 7월 1차 PSAT을 치른 후 2개월 만에 2차 전문과목을 치르게 됐다. 1차 합격자 발표 이후로는 20여 일 만에 2차시험을 보게 되는 셈이다.

올해부터 1, 2차 분리 시행에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과목 문항 수도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늘렸고 시험시간도 100분으로 늘어났다. 이번 2차 전문과목은 문항 수가 늘어난 만큼 어떤 난도로 출제될지 ‘안갯속’이나 다름없다. 직렬마다 차이는 있지만, 1차 합격인원은 선발예정인원 대비 평균 7.5배수에 이른다. 여기서 면접 응시자를 고려하면 2차 합격인원은 1.3배수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이 같은 높은 경쟁률을 고려하면 이번 2차 전문과목의 난도는 이전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높은 경쟁을 뚫고 안정권인 1배수 안에 들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특히 1차 합격자들 간의 경쟁이므로 1, 2차 병합으로 치를 때의 경쟁률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처럼 높은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노력이 뒤따라야 함은 물론이다. 게다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공부할 장소도 여의찮은 수험생들의 처지에선 이중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그렇다고 여기서 멈출 수 없기에 그 어느 때보다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멘탈’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수험생들은 각자의 성적과 상황에 맞게 학습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지만, 이제부터는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자신의 약점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실전 모의고사에서 실수가 잦거나 문제 풀이 오류가 많은 문제는 그날 바로 피드백을 끝내는 게 좋다. 또한, 헌법 같이 암기할 내용이 많은 과목은 시험장에 들고 갈 수 있는 10분 정리 노트를 만들어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험시간 직전에 책 한 권을 통째로 다시 읽거나 내용을 다시 정리하는 등의 행위는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고 크게 의미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요 내용을 점검하며 기출문제와 연결 관계를 생각하며 정리한 자신의 핵심 정리 노트를 작성해 짧은 시간에 훑어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평소 자신이 약한 기출문제 유형이 있다면 같은 유형을 몰아놓고 풀며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정리해놓았던 노트를 보며 전체 내용을 상기시키는 훈련을 하고, 남은 시간은 중요 부분을 공략하는 데 투자하는 것이 좋다. 시험 하루 전날에는 실질적인 공부량은 매우 적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때 정리 노트를 정독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밤을 새우며 많은 공부를 하기보다는 평소 컨디션을 유지하고 전반적으로 정리를 했다는 느낌으로 시험장에 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 취침 시간은 평소보다 앞당기는 것이 나쁘지 않고, 취침 전 다음 날 가져가야 할 준비물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취침 직전에는 다음날 시험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며 시험장의 분위기를 미리 체험하면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그 이전에 실전연습을 많이 한 경험이 있으면 더 효율적이다.

또한, 현장 적응력도 중요하다. 이 같은 현장 실전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제 시험장의 환경과 똑같은 실전 전국모의고사는 필수다. 법률저널 2차 전문과목 전국모의고사는 실전 적응력 향상에 최적화가 돼 있다. 더욱이 시험장이 실제 시험장과 같은 환경이므로 실전연습하기에는 더없이 좋다. 실전 연습을 통해 시험시간 내에 문제 풀이 순서나 시간 관리의 요령을 터득할 수 있고, 또한, 현장의 적응력을 높여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된다. 국가직 7급 2차 성패는 마지막 1주일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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