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법원직 9급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이들이 6주간의 신임교육과정에 들어갔다.
법원공무원교육원(원장 임용모)은 지난 18일, 올해 법원직 9급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제49기 9급 신규임용후보자과정 교육생 315명의 입교식을 비대면 원격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교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집합교육이 제한됨에 따라 카카오TV 실시간 중계를 통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임용모 교육원장은 식사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한 교육생들을 축하했다. 특히 “국가발전에 헌신하고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위국보민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책임감을 길러 사법부의 활력과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능동적인 변화를 통해 자신의 성장과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9월 15일까지 6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이 교육기간 동안 사법부 공무원으로서 필요한 법률지식과 법원조직에 대한 이해,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에 대해 배우는 한편, 실무적응력 제고를 위해 전자소송시스템과 등기시스템에 대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중점적으로 받게 된다.
코로나19로 혼란한 상황에서도 법원공무원교육원은 인성교육과 실무교육의 강화를 통해, 제49기 교육생들이 전문성과 소통능력을 두루 갖춘 사법부의 인재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참고로 금년도 법원행정처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은 당초 146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월 317명(법원사무 294명, 등기사무 23명)으로 증원 공고했다. 이에 총 7,256명이 출원, 평균 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2월 27일 필기시험을 시행한 결과, 총 329명(법원사무 302명, 등기사무 27명)이 합격했고 이후 면접을 거쳐 지난 4월 7일 총 317명(법원사무 293명, 등기사무 24명)이 최종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