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PSAT 국가공무원 7급 1차, ‘70점’ 언저리...5758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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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PSAT 국가공무원 7급 1차, ‘70점’ 언저리...5758명 합격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1.08.17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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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815명 선발예정에 5758명 1차 통과...7배수 합격
합격선, 통계 76 화공일반 70.66 일반행정 70.33점 등
2차 전공과목 9월 11일 시행...법률저널 모의고사 실시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올해 처음으로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도입 시행한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공채 필기의 합격선은 70점 언저리로 형성됐다. 선발인원은 최종 선발예정 인원 대비 평균 7배수에 그쳐 당초 ‘10배수 내’보다는 적게 합격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지난달 10일 치러진 2021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1차 시험 합격자 5,758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17일 발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올해 첫 PSAT가 도입된 이번 1차 시험에는 24,723명이 응시해 선발예정인원 815명 대비 30.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가운데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영역 객관식 75문항으로 치러졌다.
 

올해 처음으로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도입 시행한 국가직 7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의 합격선은 70점 언저리로 형성됐다. 사진은 7월 10일 거리두기와 발열검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필기시험'을 치르는 서울의 한 시험장의 모습. /인사혁신처
올해 처음으로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도입 시행한 국가직 7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의 합격선은 70점 언저리로 형성됐다. 사진은 7월 10일 거리두기와 발열검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필기시험'을 치르는 서울의 한 시험장의 모습. /인사혁신처

시험 직후 응시생들은 전반적으로 까다로웠다는 것이 지배적 반응들이었다.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모두 “깊이 있는 출제 및 무난한 난도”라는 평가 속에서 시간안배 등이 실력발휘를 위한 관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들이 많았다.

종합적인 난이도는 순수 5급 공채보다는 낮았지만, 민경채 5‧7급과 유사하거나 조금 더 난도가 높았다는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그 결과, 행정직군 합격선은 통계직류가 76.00점으로 가장 높고 일반행정 70.33점, 검찰 69.33점, 감사 69.00점 등이었다. 기술직군 합격선은 화공이 70.66점으로 가장 높고, 일반농업 69.33점, 전기 65.33점 등이었다.

2017년 36.0%, 2018년 38.7%, 2019년 37.8%, 2020년 40.5%로 매년 증가하는 여성 합격자가 올해는 41.2%인 2,372명으로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인사혁신처 제공
인사혁신처 제공

어느 한 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예정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제 적용으로 일반행정(우정), 통계, 일반기계, 전기, 화공 5개 모집단위에서 여성 32명이 추가 합격했다.

또 지방인재가 합격예정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지방인재를 추가 합격시키는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일반, 우정), 재경, 고용노동, 세무, 통계, 감사, 검찰, 외무영사, 화공 10개 모집단위에서 185명이 추가 합격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7.9세로 지난해 28.3세보다 다소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1.0%(2,938명)로 가장 많았고, 20~24세 21.7%(1,247명), 30~34세 19.0%(1,096명), 35~39세 5.8%(333명), 40~49세 2.4%(136명), 50세 이상 0.1%(8명) 순이었다.

58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253명이 응시해 120명이 합격했다.

이번 1차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 11일에 2차 전문과목 시험을 진행한다. 2차 시험은 4개 전문과목별 25문항씩 총 100문항이 출제되며 100분간 실시한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시행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1차(PSAT)에 이어 이번 2차 전문과목 시험도 과목별 25문항으로 변경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해, 법률저널이 2차 전국모의고사를 전격 시행한다.

시험제도 변경에 따른 문제 풀이 시간 조절 등을 위해 실제 시험처럼 실전연습이 필요하다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법률저널 국가직 7급 2차 합격예측 전국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장 환경과 똑같은 중고교 시험장에서 치르는 시험으로 수험가 유일한 전국모의고사다.

또한, 시행 직렬도 △일반행정 △우정사업본부 △고용노동 △세무 △회계 △재경 △교정 △출입국관리 △외무영사 등 총 9개 직렬 16과목에 달한다.

외무영사직의 제2외국어 선택과목도 6과목 중 러시아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을 시행하므로 더욱 많은 외무영사직 수험생들에게 실전연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법률저널 국가직 7급 2차 전문과목 합격예측 전국모의고사는 ▲8월 21일 ▲8월 28일 ▲9월 4일 등 총 3회에 걸쳐 시행한다.

오는 21일 시행하는 제1회 시험장은 개원중학교로 확정됐다. 지방이나 현장 모의고사 응시가 불편한 수험생들을 위해 온라인 시험도 오프라인 시험과 같이 진행한다. 이를 위한 접수 신청이 법률저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인사혁신처 제공
인사혁신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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