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인회계사시험 준비 시작…서류접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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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인회계사시험 준비 시작…서류접수 진행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1.08.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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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인정·영어성적·과목인정 등 미리 준비해야”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내년 공인회계사시험 응시를 위한 서류 접수 일정이 공고되면서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2022년도 제57회 공인회계사시험 서류접수계획 공고’를 발표했다.

공인회계사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학점인정신청과 영어성적인정신청, 과목인정신청 등의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경력자로서 1차시험을 면제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경력증명서 등 1차시험 면제 신청 서류의 제출이 필요하다.

공인회계사시험을 치르려면 회계학 및 세무 관련 12학점 이상, 경영학 9학점 이상, 경제학 3학점 이상 등 총 24학점을 취득했음을 소명해야 한다.

2022년 공인회계사 응시를 위한 서류 접수가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2022년 공인회계사 응시를 위한 서류 접수가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만약 이수한 과목이 학점인정과목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과목인정신청을 먼저 하고 시험위원회의 인정을 받은 후 학점인정신청을 해야 한다.

영어성적의 경우 토플 PBT 530점·IBT 71점 이상 또는 토익 700점 이상, 텝스의 경우 340점 이상의 성적을 취득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지텔프를 선택한 경우 Level 2 65점 이상, 플렉스는 625점 이상을 받아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내년에 치러지는 1차시험에 응시하려면 2020년 1월 1일 이후에 실시된 영어시험성적표로 영어성적확인을 해야 한다. 다만 성적을 이미 확인받았고 해당 성적이 유효기간 이내인 경우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영어성적인정 신청은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해당 공인어학시험 종류를 선택하고 응시일자, 취득점수 등을 입력 후 저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토익, 텝스, 지텔프는 해당 영어시험기관 홈페이지에서 성적을 조회하고 온라인으로 전송해 입력하는 온라인 전송방식으로 제출한다.

영어성적인정 신청의 경우 성적표와 신청서는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되지만 성적조회 결과 이상이 있는 경우 소명자료로 성적표 원본 제출이 요구될 수 있으며 영어성적인정 신청 접수마감일인 올 12월 31일까지 성적발표 및 성적표 교부가 이뤄진 시험에 한해 인정된다.

특히 시험서류 접수 마감일이 응시원서 접수마감일과 같지 않고, 각 서류별 접수 마감시기가 다른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내년 공인회계사 1차시험에 응시하려는 수험생은 2021년 하반기 접수 기간 내에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학점인정신청의 경우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과목인정신청은 오는 11월 12일에 먼저 마감되고, 영어성적인정신청은 12월 31일에 마감된다.

1차시험을 면제받는 경우에는 학점인정신청 서류는 내년 4월 14일부터 22일까지, 과목인정신청 서류는 3월 21일부터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1차시험 면제신청 기간은 3월 21일부터 29일까지다.

각 서류는 해당 접수기간 중에만 제출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해당 신청서와 시험서류를 접수마감시각까지 금융감독원 회계관리국에 제출해야 접수된 것으로 처리한다. 영어성적인정 신청의 경우 홈페이지로 신청서를 제출한다.

우편 접수 시에는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수신처가 표기된 봉투레이블을 출력해 사용하고, 접수마감일시까지 도달해야 유효한 것으로 인정된다.

2022년 공인회계사시험의 구체적인 일정은 오는 11월 공고될 예정이다.

한편 올 공인회계사시험은 2차시험까지 마치고 오는 27일로 예정된 합격자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치러진 2차시험은 원가회계와 재무관리 등에서 높은 체감난도가 형성됐다.

시험 직후 실시한 법률저널 자체 설문조사 결과 가장 어려웠던 과목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9.5%가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재무관리를 꼽았으며 이어 원가회계 27%, 회계감사, 재무회계 각 5%, 세법 2.7% 등으로 응답했다. 지난해와의 전체적인 난이도 비교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평이했다는 의견이 열의 아홉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공인회계사 2차시험은 지난 2007년 830명, 2014 886명이 합격한 사례를 제외하면 2001년 이래 9백 명에서 1천 명 이상의 합격자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1110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최소선발인원은 지난해와 같은 1100명이다. 이번 시험에 도전장을 던진 3708명의 출원자 중 몇 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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