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직 조직문화 혁신 위한 실천방안 확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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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직 조직문화 혁신 위한 실천방안 확산 추진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1.08.09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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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혁신 10’ 영상으로 자연스러운 실행 도모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공직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확산하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 10’ 영상이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됐다.

행정안전부(전해철)는 9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핵심 실천방안 10가지를 담은 영상을 제작하고 중앙행정기관 등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지난 4월 각 부처에 전달한 ‘2021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 추진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이며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범정부 확산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4월 배포된 포스터에 이어 제작됐다.

‘조직문화 혁신 10’ 영상은 구성원들의 상호이해 및 실천이 요구되는 주요 내용을 간결하고 경쾌한 스토리로 연결, 현장에서 조직문화 혁신이 자연스럽게 실행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행안부는 ‘소통은 평등하게, 직원을 소중하게, 지시는 명확하게, 의전은 과하지 않게, 회식은 건전하게’ 등 영상을 통해 제시된 직원 간 소통·화합 방안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생산될 수 있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 행정안전부
자료: 행정안전부

또 일하는 방식을 시대의 변화에 맞춰 합리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잠재된 공직자들의 혁신 유전자를 일깨울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업무 시스템으로, 회의는 똑똑하게, 생각은 데이터 시대에 걸맞게, 근무는 유연하게, 정시퇴근은 당연하게’ 해야 한다는 내용이 영상에 담겼다.

행안부는 그간 범부처의 조직문화 개선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진단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조직문화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구체적으로 지난 5월 조직문화 인식 수준을 각 기관이 자체적으로 점검하는 ‘공직사회 조직문화 진단 가이드라인’을 중앙행정기관에 배포했다.

이 외에도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관 컨설팅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기관별 조직문화 진단결과를 분석하고 구체적인 개선과제를 발굴해 관리하는 사업을 지난 6월에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기관은 수요조사와 기관규모 등을 고려해 국방부와 중기부, 공정위, 농진청 등 4개 기관을 선정했다.

아울러 ‘혁신현장 이어달리기’와 ‘정부혁신 어벤져스’ 활동을 통해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공감도 제고 및 공공분야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혁신현장 이어달리기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기관 간 혁신 노하우의 학습, 공유의 장으로 올해는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을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5월 28일에는 행안부가 7월 7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참여했으며 이달에는 전라남도가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혁신 어벤져스는 기관별 과장급 이하 젊은 실무자들로 구성된 정부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청년중역 회의 등의 회의체를 연결한 범정부 네트워크고 2019년 7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조상명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은 “정부혁신이 세대를 관통하며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내부 체질강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이번에 공유한 영상은 조직문화 혁신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간단명료하게 함축하고 있어 공직사회 내 빠른 전파 및 광범위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참신한 사고와 도전정신, 지식, 경험 등 공직 내 다양한 구성원들의 모든 역량이 자유롭게 발휘되는 조직문화가 공직사회 전반에 정착될 때까지 범정부 확산 및 캠페인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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