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규의 2021년 군무원 면접 합격전략 / ⑩MJIT 면접 강좌의 합리적 구성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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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규의 2021년 군무원 면접 합격전략 / ⑩MJIT 면접 강좌의 합리적 구성과 운영
  • 민진규
  • 승인 2021.08.0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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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중국 정부가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의 횟수를 늘리고 강도를 높이면서 남중국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21년 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맞이해 ‘하나의 중국’의 달성을 통해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남중국해 분쟁이 격화되면서 미국은 일본, 인도, 오스트레일리아와 연합해 쿼드(Quad)를 결성했고 한국에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이 러시아 및 북한과 군사적 연대를 통해 쿼드에 대항하면서 동아시아 군사적 충돌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한국은 경항공모함을 건조해 대양해군의 깃발을 들고, 차세대 전투기 도입으로 공군력 확충을 시도하지만 군사 작전 범위는 아직까지 한반도 주변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해∙공군에 비해 군사 혁신(Revolution in Military Affairs)이 더딘 육군은 드론과 로봇을 통합한 드론봇(dronebot) 전투단을 도입하고 있다.

한반도 주변에서 군사적 긴장이 강화될수록 자주국방에 대한 니즈(needs)는 증가하기 때문에 국방부 입장에서도 21세기 전장에 적합한 군사 혁신에 대한 연구를 확대해야 한다. 군무원 증원도 국방개혁 2.0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현역 군인들이 전투 임무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지난 7월 24일 치러진 군무원 필기 시험 결과는 오는 8월 20일 발표된다. 문제가 공개되지 않은 정보 직렬만 제외하면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자신의 당락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군무원 필기시험 합격점수는 매년 60점대 후반에서 70점대 초반 사이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기시험 점수가 합격선을 넘어선 수험생은 면접을 준비해야 한다. 면접은 필기시험과 마찬가지로 전체 점수 산정에서 50%나 차지하기 때문이다. 군무원 면접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해 MJIT 면접 기법의 특성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자.

▶ 면접 노하우를 넘어 역량 강화를 통한 합격과 성공적인 군무원 생활 유도

▲ MJIT 면접 강좌의 8가지 특징

국가정보전략연구소는 지난 16년 동안 군무원 면접을 포함해 각종 면접을 연구해 자체적으로 MJIT 면접 기법을 개발했다. 국가정보원, 대통령경호처 등에 입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 적용해 좋은 성과를 도출했다. MJIT 면접 기법의 8가지 특징을 알아보자.

첫째, 면접 OT는 군무원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전체 면접 과정의 운영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이다. 전체 과정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민진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군무원 특성에 맞는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에 대한 강의도 포함된다.

둘째, 인∙적성 검사는 다수의 공무원 조직 등에서 활용하고 있는 검증된 검사지를 통해 수험생의 취약점을 보완하도록 조언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한다. 군무원은 경찰, 해양경찰 등과 달리 인∙적성 검사가 필수는 아니지만 모든 수험생에게 무료 검사를 제공한다.

셋째, 인성면접은 20년 이상 서울 노량진에서 각종 공무원 면접을 지도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참여해 이끈다. 자기소개서 기반 질문이 중심이며, 기출문제를 파악해 출제 의도를 설명함으로써 답변 요령을 익히도록 돕는다.

넷째, 직무면접은 군대의 업무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 중심으로 직무별 특성에 적합한 직무 요구 조건을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전체 군대의 분위기, 위계질서, 근무 환경, 근무 자세 등을 기반으로 직렬별 업무를 파악하는 것은 수험생의 참여가 요구된다.

다섯째, 스터디 그룹은 5인 1개조로 구성하며 수업 내용의 예습과 복습을 진행하도록 독려한다. 면접은 혼자서 준비하는 필기시험과 달리 준비 과정에서 다수의 참가자가 필요하다. 동일한 입장에 처한 수험생들이 기출 및 예상문제를 토론하고 서로 질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답변 능력이 향상되도록 설계했다.

여섯째, 1:1 개별 코칭은 인∙적성 검사 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성면접을 지도한 강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정규 수업시간 외에 매주 금요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꼼꼼한 상담이 진행된다.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개인별 특성도 반영한다.

일곱째, 1:1 이미지코칭은 복장, 두발, 앉은 자세, 답변 태도 등 전반적인 이미지를 코칭하는 과정이다. 일반 사기업, 공기업, 공무원뿐만 아니라 군무원 면접의 특성에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여덟째, 최종 모의면접은 각 직군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실전 모의면접을 진행한 후 종합 평가를 내리는 실전 연습이다. 1:1 이미지 코칭에서 연습한 면접 노하우와 그룹 스터디 과정에서 습득한 경험이 실제 면접에서 발휘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한다.

결론적으로 MJIT 면접 기법은 단순히 군무원 면접을 대비하기 위한 요령 위주 수업이라기 보다는 면접뿐만 아니라 합격 이후에도 군대 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하도록 설계됐다. 실제 수업에 참여한 수험생들은 가정이나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한 ‘인생상담’을 종합적으로 받았다며 감동하는 편이다.

▶ 자신의 인생을 소중하게 인식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으면서 때를 기다려라

군무원 수험생 다수는 일반 공무원 시험이나 사기업 취직을 준비하다가 상대적으로 합격이 쉽다고 판단해 군무원을 선택한 경우이다. 따라서 합격한 이후 군대 부적응을 이유로 퇴사하는 비율도 낮지 않은 편이다.

요즘 신세대인 MZ 세대는 기성세대와는 달리 자기 중심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인생을 설계할 때도 조직생활보다는 개인생활에 대해 초점을 맞춘다. 필자도 대학 졸업 이후 30여년 동안 군대를 포함해 각종 조직생활을 경험하면서 나름 노하우를 축적했다.

또한 지난 16년 동안 군무원, 국정원, 대통령경호처 등을 준비하는 신세대들과 소통하면서 요즘 말하는 ‘꼰대’의 범주에서는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군무원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을 전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군대는 아직 ‘꼰대(?)’들이 주류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MZ 세대가 원하는 방식이 통용될 것이라는 믿음은 버리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군대 지휘부나 간부들도 새로운 시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충분한 것은 아니다.

최근 군대에서 발생한 각종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보면 된다. 상명하복에 길들여진 폐쇄적 문화가 지속되고 있었다면 성추행 사건이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군대의 미래에 대해서 희망을 가져도 좋으며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조금 느긋하게 변화를 즐겨라.

다음으로 종교를 믿거나 믿지 않거나 상관없이 인생은 한번뿐이기 때문에 자신의 인생에서 충실하겠다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요즘 젊은이들이 즐겨 말하는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도 좋지만 젊어서 자기계발의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쌓는데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어야 하고, 각종 문서작성 프로그램의 활용 능력도 키워야 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도 동북아 주변 국제정세를 감안하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어학이므로 꾸준하게 공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세상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 젊은이들이 ‘꼰대’라고 부르는 기성세대도 현실과 타협하고 자신만의 철학을 정립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에 비난을 받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개똥철학’이라도 스스로 정립하려면 동서양의 역사와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 또한 자신의 철학이 공정하고 바람직한 사회를 구현하는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한국 속담에 ‘욕하면서 배운다’라는 말처럼 MZ 세대도 기성세대를 욕하지만 나쁜 점은 답습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몇 개월 동안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군무원 수험생들이 면접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들어 조언이 필요한 수험생이라면 필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것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

필자도 기성세대이기는 하지만 주위에 자주 접할 수 있는 ‘꼰대’와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20대의 발랄한 끼와 뜨거운 열정이 군무원 면접 시험을 준비하는 가장 큰 자산이라는 사실도 잊지 않기를 바란다. 모든 수험생들의 앞날에 밝은 미래가 펼쳐지기를 기대하면서 글을 마친다.

- 끝 -

민진규
現 국가정보전략연구소 (www.inis.kr)소장
합격의법학원 국정원/대통령경호처 논술 및 면접 강사
前 국방부 정보부대 정보분석관(예비역 공군 대위)
남부행정고시학원 등 국정원 국가정보학 강사
칼럼 내용 문의 : 민진규(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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