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법학적성시험 표준점수, 언어이해 ↓…추리논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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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법학적성시험 표준점수, 언어이해 ↓…추리논증 ↑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1.07.28 23: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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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45.0∼50.0 구간 밀집도 가장 높아
추리 65.0∼70.0 구간 밀집도 가장 높아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 25일 시행된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의 표준점수는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언어이해의 중간층 밀집도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추리논증은 중간층 밀집도 구간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법률저널 ‘가채점 및 합격예측시스템’ 참여자 기준으로 영역별 표준점수를 산정한 결과, 언어이해의 표준점수는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채점 및 합격예측시스템’ 언어이해 참여자(3033명) 기준으로 평균 점수를 보정하여 표준점수를 산출했다. 이에 따라 언어이해 원점수 만점의 표준점수는 69.4로 추정됐다. 이 같은 점수는 지난해(78.1)보다 무려 8.7점 하락한 점수다.

이처럼 올해 언어이해 표준점수가 하락한 것은 문제의 난도가 하락하면서 전체 응시자의 평균이 상승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추리논증의 표준점수는 소폭 상승했다. 올해 추리논증의 난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원점수 평균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추리논증 원점수 만점의 표준점수는 98.2로 추정됐으며 이는 지난해(96.5)보다 1.7점 상승한 점수다. 언어이해 하락 폭보다 추리논증 상승 폭이 크지 않아 두 영역 합한 표준점수도 다소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언어이해와 추리논증의 원점수 만점을 맞았을 경우 표준점수 합계는 167.6으로 지난해(174.6)보다 7점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지 예측시스템 참여자 가운데 언어이해 원점수 최고점은 28(표준점수 65.56)이었으며 추리논증은 39(표준점수 96)였다. 28일 현재 기준 최고점은 표준점수 161.6이었다.

언어이해 급간별 빈도, 비율 및 누적 비율을 분석한 결과, 언어이해 영역의 표준점수는 16.9 이상∼70.0 미만의 구간에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응시자가 분포한 구간은 45.0 이상∼50.0 미만으로, 이 구간에 속한 참여자의 비율은 28%였으며 이는 지난해 참여자 기준(25.7%)보다 더욱 증가한 수치다.

다음으로 50.0 이상∼55.0 미만의 구간이 22.2%로 뒤를 이었으며 지난해 같은 구간(16.1%)보다 더욱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0 이상∼45.0 미만의 구간이 13.5%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이 구간의 비율은 15.6%였다. 35.0 이상∼40.0 미만의 구간도 12.8%에 달했으며 지난해(18.0%)보다는 다소 감소했다.

최상위권인 65.0 이상의 비율은 0.5%로 지난해(0.7%)와 비슷한 분포를 보여 최상위권에서는 변동 폭이 거의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60.0 이상∼65.0 미만이 구간도 4.3%로 지난해(5.2%)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리논증 영역의 표준점수는 17.5 이상 100.0 미만의 구간에 분포했다.

추리논증에서 가장 많은 응시자가 분포한 구간은 65.0 이상∼70.0 미만으로, 이 구간에 속한 참여자 비율은 20%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이 구간의 비율(12.0%)보다 매우 증가한 수치로 밀집도가 매우 높았다.

다음으로 60.0 이상∼65.0 미만의 구간이 12.6%로 지난해(18.4%)보다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50.0 이상∼55.0 미만이 12.2%로 뒤를 이었으며 지난해 같은 구간의 비율(8.2%)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0.0 이상∼75.0 미만의 구간은 11.6%로 지난해(14.9%)보다 다소 감소했다. ‘55.0 이상 60.0 미만은 11.5%였으며 지난해(18.5%)보다 많이 감소했다.

85.0 이상의 최상위권은 3.9%로 지난해(1.5%)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0.0 이상∼85.0 미만의 구간도 6.2%로 지난해(4.4%)보다 높았다.

법률저널 표준점수 추정치는 참여자를 토대로 분석한 자료이기 때문에 실제 채점 결과와는 차이가 있다. 특히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추정빈도는 예상 응시자 수를 고려한 추정치이기 때문에 다소 오차가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법학적성시험 채점 및 점수 체제는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영역의 정답 문항은 1점, 오답 문항은 0점으로 채점한다. 언어이해 영역은 평균 45, 표준편차 9인 표준점수를, 추리논증 영역은 평균 60, 표준편차 12인 표준점수를 사용한다. 따라서 표준점수 범위는 언어이해 0∼90, 추리논증은 0∼120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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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2021-07-29 01:12:52
작년에는 크게 틀리지 않았나요? 올해 두고 봐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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