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법학적성시험 이젠 실전만...모의고사로 최종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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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법학적성시험 이젠 실전만...모의고사로 최종 적응!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1.07.18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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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본지 7회 모의고사에 전국 11개 고사장서 3천여명 응시
가채점 결과, 1교시 언어 원점수 평균 16.6, 1교시 추리 23점
법률저널, 25일 본시험 직후 가채점 및 합격예측 서비스 진행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실제 본인이 응시하는 고사장에서 실제 시험지와 가장 유사한 문제를 제시하고 정답을 적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문제 퀄리티도 단순 의견을 묻는 것이 아니라 특정조건을 분명히 파악해 조건에 따라서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해 준 것이 좋았다. 주제 역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기업 총수에 대한 특별 사면 여부, 또 국민건강보험법의 개정 여부 등이 나왔는데, 주제 역시 최근 시사성이 짙어서 좋았습니다”

2022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시를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가 25일 실시되는 가운데 18일, 마지막 전국모의고사가 실시됐다.

법률저널 주관 마지막 제7회 리트 전국모의고사가 이날 오전 9시 언어이해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3시 50분 논술영역까지, 서울 경기고, 성동공고, 송파중, 덕수고, 방이중, 신천중, 용산고와 대전 충남대, 대구 대구공업대, 부산 세정고, 광주 전남대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또 일부 대학 로스쿨준비반도 참가했으며 온라인으로도 동일한 시간대로 진행됐다.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 본고사를 1주일 앞둔 18일, 법률저널 주관 마지막 제7회 리트 전국모의고사가 전국 11개 고사장에서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제히 치러졌다. 이날 수험생들은 논술영역까지 응시하면서 최종 실력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이날 서울 경기고, 성동공고, 송파중, 덕수고, 방이중, 신천중, 용산고 모의고사장의 모습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 본고사를 1주일 앞둔 18일, 법률저널 주관 마지막 제7회 리트 전국모의고사가 전국 11개 고사장에서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제히 치러졌다. 이날 수험생들은 논술영역까지 응시하면서 최종 실력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이날 서울 경기고, 성동공고, 송파중, 덕수고, 방이중, 신천중, 용산고 모의고사장의 모습

거의 3천명에 육박하는 수험생들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본고사에 대비한 마지막 열정을 쏟아 붓는 자리였다.

다가오는 입시에서 반드시 원하는 로스쿨에 입학하고 싶다는 A씨. 신학 전공자라는 매우 논리정연하게 응시소회를 전했다.

언어이해영역은 매우 어려웠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첫 번째 문제부터 과학지문이 나와 문과 출신이 접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는 설명이었다. 제시문도 어려웠지만 선지들이 매우 난해하고 정답도 찾기 어려웠다는 것.

그는 “다음 주가 본시험인데, 특별한 논리력 향상에 무게를 두기보다는 선지와 글을 어렵게 해서 본고사를 위한 심리적 준비와 함께 그 보다 쉬운 문제들이 나올 수 기대감을 심어 주고자 했던 것 같다”며 “저는 최대한 문제를 다 풀어보고 실수 하지 않는데 주력했고 그래서 특히 더 유익했다”고 말했다.

추리논증영역은 실제시험과 매우 유사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지난 회차, 특히 5회, 6회는 이런 논리를 우리가 과연 생각할 수 있는가 라는, 모의고사로써 편하게 임하라는 취지였던 것 같았지만 오늘은 그에 비해 실전에 가까운 논리를 요구했다”면서 나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특히 “지금껏 법률저널 모의고사는 문제와 정답지를 비교할 때, 쉽게 놓칠 수 있는 조건들을 문제, 선지에 녹여줌으로써 좀 더 자세하게 보도록 유도해 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B, C 씨 등도 언어영역의 경우, 정보량이 많고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세부적이고 깊이있게 파악해야 하는 문제들이 많아 시간도 부족했다는 것. 특히 지문은 무난하고 읽히기 쉬웠지만 선지에서 어떻게 답을 찾아가야 할지 매우 어려웠다는 평가들이었다.

이들 역시 추리논증영역은 비교적 무난하고 괜찮았다는 평들이었다. 답이 쉽게 찾아졌고 선지선택에서도 늘 따라붙는 유사답안이 적어 심리적 부담도 적었다는 석. 다만 문제구성에서 경제, 과학 등 주제들이 연달아 이어진 것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을 표했다.

이들은 “많이 틀려서 정신적 흔들림이 있지만,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면서 “특히 마지막 모의고사로써, 기출문제 주제들이 많이 나와서 상대적으로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3교시 논술영역의 경우, 최신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는 주제들이 나옴으로써 답안작성에 집중하는 모습들이 역력했다.

이날 용산고 응시생들의 일부 답안지를 가채점한 결과, 1교시 언어이해영역의 원점수 평균은 16.6점, 2교시 추리논증영역의 원점수 평균은 23점이었다.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 본고사를 1주일 앞둔 18일, 법률저널 주관 마지막 제7회 리트 전국모의고사가 전국 11개 고사장에서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제히 치러졌다. 이날 수험생들은 논술영역까지 응시하면서 최종 실력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이날 광주 전남대, 대전 충남대, 대구 대구공업대 모의고사장의 모습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 본고사를 1주일 앞둔 18일, 법률저널 주관 마지막 제7회 리트 전국모의고사가 전국 11개 고사장에서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제히 치러졌다. 이날 수험생들은 논술영역까지 응시하면서 최종 실력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이날 광주 전남대, 대전 충남대, 대구 대구공업대 모의고사장의 모습

올해도 장학생 선발을 위한 모의고사도 함께 진행됐다. 성적 우수자 장학생은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7회 모두 응시한 자로, LEET 성적(논술 제외)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순으로 총 18명을 선발하고, 1천5백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면학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8명을 선발하고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면학장학생 역시 제3∼제7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든 자다.

이번 제14회 성적 우수자 및 면학장학금 수상자는 8월 중 법률저널 홈페이지 공개 및 개별적으로 통지한다. 장학금 수여식은 8월 중순 경 가질 예정이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수여식은 취소됐다. 면학장학금 수혜를 희망하는 응시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8월 9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우편(등기) 또는 방문 제출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5일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이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주관으로 서울, 부산 등 전국 9개지구 26개 시험장에서 1만3천여 명이 진검승부를 펼친다.

법률저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험 종료 후 곧바로 가채점 서비스를 오픈한다. 응시자가 자신의 답안을 입력하면 사전에 자동 채점하는 시스템이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의 정답가안 공개 보다 다소 이르게 법률저널이 먼저 자체적으로 정답가안을 토대로 채점하는 방식이다. 추후 협의회의 정답가안이 공개된 후 일치하지 않으면 수정 후 다시 자동 채점하게 된다.

참여자를 바탕으로 지망하는 로스쿨의 정성평가의 요소를 분석해 합격 가능성을 점쳐보는 예측시스템도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LEET 지원자가 많이 늘어난 만큼 경쟁률도 높아져 어느 때보다 눈치작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참여를 원하는 수험생은 법률저널 공식 LEET 카페 ‘leet & lawschool(로스쿨로 가는 길)’(https://cafe.naver.com/lecleet) 접속 후 배너를 클릭하여 ‘2022 가채점 및 합격예측 시스템’에 자신의 답안을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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