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공무원 인사관리평가에서 한국 상위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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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공무원 인사관리평가에서 한국 상위권 올라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1.07.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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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채용·고위공무원 관리 부문 등서 3위 차지
우수 후보자 유치 및 다양한 인재풀 활용 등 인정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공무원 인사관리 평가에서 공무원 채용과 고위공무원 관리 부문에 한국이 3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OECD가 이달 9일 발표한 ‘한 눈에 보는 정부 2021(Government at Glance 2021)’ 공무원 인사관리 분야 평가에서 한국이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한 눈에 보는 정부 2021’은 지난 2009년부터 2년 마다 회원국들의 정부 활동과 경험, 성과와 과제 등을 담아 OECD가 발행하는 대표 간행물이다.

올해 보고서는 공공분야 재정과 고용, 예산, 인사관리, 규제, 조달 등 총 1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 중 공무원 인사관리 분야에서는 공무원 모집·채용, 고위공무원 관리, 공직 다양성과 포용성 등 3개의 신규 지표가 채택돼 평가됐다.

이상 자료: 인사혁신처
이상 자료: 인사혁신처

먼저 ‘공무원 모집·채용’ 부문은 우수 후 보자의 유치, 다양한 인재 후보군(인력풀)의 활용 노력 등을 인정받아 총 38개국 중 3위를 차지했다.

‘고위공무원 관리’ 부문에서는 평가 대상 37개국 중 캐나다와 영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리더십 역량 개발 및 성과·책임성 제고를 위한 정책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공직 다양성과 포용성’ 부문에서는 인력의 다양성, 장애인 등 소수집단의 공직 진출 유도 노력 등으로 총 38개국 중 1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한국 정부의 여러 인사제도가 소개되기도 했다. OECD는 한국의 고위공무원단 역량평가 제도가 고위공무원 후보자들의 정책 난제 해결 능력을 효과적으로 양성한 사례로 평가했다.

또 양성평등 분야에서는 여성 장관 비율일 지난 2012년 11.1%에서 올해 27.8%로 크게 상승한 점도 언급했다.

이 외에도 앞서 발표된 ‘한 눈에 보는 정부 2017’에서는 중앙정부의 인적자원 데이터 구축과 활용도 1위, 인사 결정 시 성과평가 활용도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영국 옥스퍼드대 블라바트닉 정부학교(Blavatnik School of Government)와 영국 정부 연구소 (Institute for Government)가 공동 발표한 ‘2019 공무원 효과성 국제지수(The International Civil Service Effectiveness Index, InCiSE)’에서 공무원 인사관리 전산화 부문 1위, 공무원 인사관리 지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조성주 인사처 기획조정관은 “이전에 발표된 결과에 이어 올해 새롭게 도입된 지표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아 고무적”이라며 “세계 선진국 수준의 한국의 우수한 인사행정을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국제사회에도 이를 알리고 확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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