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리트 D-14…로스쿨 입시생들, 모의고사로 실력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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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리트 D-14…로스쿨 입시생들, 모의고사로 실력 굳히기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1.07.11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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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국 단위 제6회 LEET 전국모의고사 관심 속 진행
1교시 언어이해 원점수 평균 15.62점, 2교시 추리 24.4점
오는 18일 제7회 본지 마지막 모의고사 실시...논술도 시행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오는 25일 시행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 본고사가 2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시준비생들의 행보가 한층 빨라지면서 법학적성시험(LEET) 실력 점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젠 무조건 치고 달려야죠. 시험이 불과 10여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본고사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학습하면서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적응력을 키움과 동시에 실력도 재점검하기 위해 참여했습니다”

이는 11일 법률저널 주관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 대비 전국모의고사’가 치러진 경기고등학교에서 만난, 로스쿨 진학 준비생 A씨의 모의고사 응시 각오다.

이날 법률저널의 전국모의고사는 서울 경기고, 성동공고, 송파중, 방이중, 덕수고와 일부 대학 로스쿨 준비반, 또 대전 충남대, 대구 대구공업대, 부산 세정고, 광주 전남대에서 1교시 언어이해영역, 2교시 추리논증영역 과목으로 실시됐다. 동일한 시간대에 온라인 모의고사도 함께 치러졌다.
 

오는 25일 실시하는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을 14일 앞둔 11일, 법률저널 주관 제6회 LEET 모의고사가 전국 단위에서 진행됐다. 오는 18일에는 마지막 제7회 모의고사가 역시 전국단위에서 시행되며 실전에 대비한 논술영역도 실시한다. 사진은 11일 서울 경기고, 대구공업대, 광주 전남대 모의고사장의 모습
오는 25일 실시하는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을 14일 앞둔 11일, 법률저널 주관 제6회 LEET 모의고사가 전국 단위에서 진행됐다. 오는 18일에는 마지막 제7회 모의고사가 역시 전국단위에서 시행되며 실전에 대비한 논술영역도 실시한다. 사진은 11일 서울 경기고, 대구공업대, 광주 전남대 모의고사장의 모습

본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이어서 이날 응시생들의 각오와 열정이 한층 강하고 뜨거운 분위기가 역력했다.

1교시 언어이해영역은 실전을 방불케 압박이 심한 난도였다는 반응이었다. B 응시생은 “언어가 아주 어렵고 까다로웠다”면서 “지문설정에서 기출보다 더 전문분야들이 나왔고 이에 따라 전공여부에 따른 유불리가 제법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전공을 불문하고 상식적으로 풀 수는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면서도 “선택지 구성에서 다소 명료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응시소회를 덧붙였다.

이는 회차별 난이도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지문, 선택지 구성 및 배분을 조정한 결과로, 그는 분석했다.

B 응시생 또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과학, 기술, 인문, 고전, 예술 등 나름 출제분야가 다양하게 나왔지만 철학 인식론과 논증분야가 상대적으로 많이 출제됐고 또 어려웠다는 것.

그는 “어려웠다. 철학제시문의 경우 분석해야 부분들이 너무 많았고 논증관계에서 분석과 검증을 따져야 하는 부분들이 특히 힘들었다”면서 “그 외에 분야는 평이한 듯했지만 철학분야, 특히 논증부분이 너무 까다롭고 어려워 이 부분들이 강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2교시 추리논증영역은 홀가분하리 만큼 무난하고 수월했다는 반응들이었다. 다만 과학 등 특정지문이 상대적으로 비중있게 나와서 다소간 유불리가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들이 적지 않았다.

C 응시생은 “언어에 비해 추리는 비교적 무난하고 수월했던 것 같다”면서 “다만 법률문제 이후 영역에서 사회, 철학, 경제 등 특정 영역에 대한 쏠림이 좀 있었던 같고 기출에서 흔히 등장하는 사회이론분야가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법저 모의고사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과학지문들이, 언어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문제들을 늘리기 위한 시도들이 있는 것 같다”고 평한 뒤 “용어 표현에서 좀 더 명확성을 유지했으면 한다”는 아쉬움도 전했다.

D 응시생 역시 평이했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는 언어에 비해 확실히 무난했던 것 같다”며 “다만 평소 계산에 취약한 편인데, 예외 없이 출제돼 나름 힘들었지만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기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응시생들 중 종합적인 의견들 중 문제 완성도 면에서, 해석의 여지가 애매한 선택지 구성이 일부 있어서 시간소요가 많았다며 보다 명료한 명제구성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달라는 주문들이 일부 있었다.

이날 방이중 응시생 일부(120명) 답안지를 가채점한 결과, 1교시 언어이해 원점수 평균 15.6점, 2교시 추리논증 원점수 평균은 24.4점으로 집계됐다.

한편, 2022학년도 로스쿨 입시를 위한 법률저널의 법학적성시험(LEET) 모의고사는 오는 18일 마지막 제7회 모의고사 온라인, 현장 시험으로 진행된다. 특히 현장 모의고사는 본고사처럼 논술영역도 실시한다.

서울지역의 경우, 실제 시험 고사장 중 일부를 모의고사장으로 운영하며 시간, 관리감독 등도 실전과 동일급으로 진행한다.

서울 경기고, 송파중, 성동공고, 덕수고, 방이중, 신천중, 용산고와 지방 대전 충남대, 대구 대구공업대, 부산 세정고, 광주 전남대에서 실시한다. 일부 대학 로스쿨 준비반 참여, 자체적으로 동일하게 진행한다.

온라인 응시자도 실전과 같은 시간에 맞춰 시작된다. 문제는 시험시각 30분 전에만 다운받을 수 있다. 이는 문제가 사전에 유출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고 공정한 시험을 위해서다. 해설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시험 종료 후 내려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한 신청 접수가 현재 법률저널 홈페에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온라인 응시자는 모의고사 당일 먼저 본지 홈페이지에서 ‘LEET 전국모의고사’ 배너를 클릭한 후 ‘온라인 시험장 바로가기’로 들어가면 된다.
 

오는 25일 실시하는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을 14일 앞둔 11일, 법률저널 주관 제6회 LEET 모의고사가 전국 단위에서 진행됐다. 오는 18일에는 마지막 제7회 모의고사가 역시 전국단위에서 시행되며 실전에 대비한 논술영역도 실시한다. 사진은 대전 충남대, 부산 세정고, 서울 송파중 모의고사장의 모습
오는 25일 실시하는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을 14일 앞둔 11일, 법률저널 주관 제6회 LEET 모의고사가 전국 단위에서 진행됐다. 오는 18일에는 마지막 제7회 모의고사가 역시 전국단위에서 시행되며 실전에 대비한 논술영역도 실시한다. 사진은 대전 충남대, 부산 세정고, 서울 송파중 모의고사장의 모습

법률저널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2천500만 원의 장학금 규모를 지급해 향학 열기를 고취할 예정이다. 면학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8명을 선발하고 총 1,0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사랑샘 미래상(1명)에는 2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되며 사랑샘 희망상(2명) 각 150만 원, 사랑샘 인재상(5명) 각 1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지급된다.

성적우수자는 18명을 선발하고 총 1,5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준다. 법률저널 미래상(1명)에는 2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되며, 희망상(2명)은 각 150만 원, 인재상(5명)은 각 100만 원, 이룸상(10명)은 각 5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지급된다.

참고로 법학적성시험(LEET)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진학을 위한 필수 관문으로서 로스쿨 입문시험에 해당한다. 법학전문대학대학원협의회가 매년 1회 실시하면 수험생들은 해당 로스쿨 지원 시, 그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오는 25일 실시하는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1만3955명이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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