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LEET ‘호평’ 이어져…제5회 기본 출제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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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LEET ‘호평’ 이어져…제5회 기본 출제방향은?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1.06.29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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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이해, 난해한 소재와 문제 가미…체감 난도 높여
추리논증, 법률문제 난도 ↓…수리 유형 비중 조정

제5회부터 지방 시험장 운영…부산, 대구, 대전 열기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2학년도 대비 법률저널 LEET에 관한 수험생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신청자도 대폭 늘어나고 있다.

특히 4회와 5회 LEET는 학원의 모의고사 일정과 모두 겹치지만, 신청자가 지난해보다 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법률저널 LEET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장학생 선발을 겸하는 이번 제5회 LEET는 실제 본고사 시험장과 같은 △성동공고 △덕수고 △송파중 △방이중에서 치러진다.

또한, 이번 회차부터 지방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부산(세정고) ▲대구(대구공업대) ▲대전(충남대) ▲전남(전남대) 등 지방의 시험장도 운영한다. 부산과 대구, 대전의 시험장은 애초 대관한 좌석보다 신청자가 큰 폭으로 늘면서 좌석 수를 운영 가능한 범위까지 최대한 늘리고 있다.

7월 4일 시행하는 법률저널 제5회 LEET 출제 기본방향을 보면, 우선 언어이해는 지난 제4회의 경우 일반적인 배치형태 즉 최근 LEET 언어이해 기출문제와 매우 유사한 형식을 취하여 구성하였다면, 이번 제5회 언어이해는 다소 난해한 소재와 문제들을 가미하여 편성해 지난 제4회보다 체감 난도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규범 영역에서는 실정법적 쟁점에 대한 여러 학설의 대립을 묻고자 하였고, 민사법과 법철학의 교차점에 위치하는 쟁점을 소재로 선택하여 문제를 구성했다. 또한, 조선 시대의 법률에 대한 사료를 바탕으로 지문을 구성하여 인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법의 일면을 숙고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으로 인문 영역에서는 여러 가지 윤리 이론과 관련한 학자들의 입장을 묻는 문제들을 냈고 또한, 인식론과 관련하여 ‘토대론’과 관련한 논의들을 출제하여 추론능력을 평가하고자 했다.

한편 미학에서는 ‘죽음’이라는 소재와 관련한 여러 시대의 예술가들의 입장을 묻는 소재로 출제했다.

그리고 사회 영역에서는 정치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이슈인 ‘민주주의의 공고화’와 관련한 학자들의 입장을 묻고자 하였고, 경제에서는 재정학 측면에서의 예산을 소재로 출제하되 최근 이슈인 코로나19와 연관을 지어 주어진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추론능력을 평가하고자 했다.

또한, 과학 영역에서는 물리 천문 분야의 최근 이슈를 소재로 골라 출제하였고, 세포생물학 지문을 구성하되 최근 2년 연속 기출된 암세포와 관련한 내용에 대한 추론을 묻고자 했다.

이번 회차에서도 지난 회차와 마찬가지로 서울대 로스쿨 합격생, 법률저널 성적 우수 장학생 등 고득점자들이 각 지문을 어떻게 읽고 풀이하는지 주요 문항에 있어 글과 선지에 대한 접근방법 및 시간 절약방법을 탑재할 예정이다.

추리논증의 출제 기본방향은 지난 제3~제4회와 달리 이번 제5회에서는 법률문제의 난도를 다소 하향 조정하고자 했다.

소재별로는 형사법 지문을 줄이고 상사법 지문의 비중을 높였고, 유형별로는 논증 분석이나 평가형과 추리형 문제의 비중을 높였다.

윤리, 철학, 미학, 사회학과 관련된 문제의 난이도는 이전 회차와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하였고, 본고사와 유사한 비율로 출제했다.

또한, 이전 회차에서 없었던 역사 관련 문항을 새롭게 출제하였으며,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돼 본고사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큰 디지털 화폐와 관련된 소재를 사용했다.

과학 영역의 경우 추론 유형과 평가 유형으로 나누어서 출제하였고, 그 소재는 생물, 의학, 고전역학, 입자물리학 등을 사용하여 다양성을 높였다.

한편 모형추리의 경우 해당 유형의 기본 유형을 더욱 확실히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고, 정렬 유형과 진실 혹은 거짓 유형 등을 출제했다. 또한, 논리학적 기본기를 익힐 수 있는 문제도 비중 있게 출제하였고 수리 유형의 문제 비중을 조정했다.

이번 제5회 LEET도 장학생 선발을 겸하고 있다. 로스쿨 준비생들에게 향학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매년 2천5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 제14회째로 장학생 선발 회차에 들어가는 제3회부터 제7회까지 세트 신청자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 성적 우수 장학생 선발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성적 우수자 장학생은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7회 모두 응시한 자로, LEET 성적(논술 제외)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순으로 총 18명을 선발하고, 1천5백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면학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8명을 선발하고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면학장학생 역시 제3∼제7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든 자다.

이번 제14회 성적 우수자 및 면학장학금 수상자는 8월 중 법률저널 홈페이지 공개 및 개별적으로 통지한다. 장학금 수여식은 8월 중순 경 가질 예정이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수여식은 취소됐다. 면학장학금 수혜를 희망하는 응시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8월 9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우편(등기) 또는 방문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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