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공채 PSAT ‘10배수’ 선발?…아직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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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공채 PSAT ‘10배수’ 선발?…아직 미정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1.06.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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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10배수 내’ 선발…구체적인 논의 안돼
5급 공채 선발인원 10배수→7배수로 축소 운영해

26일 법률저널 7급 PSAT, 서울고에서 시행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올해 새롭게 도입된 국가직 7급 공채 PSAT은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3개 영역으로 치러지며 영역별 25문항씩, 총 75개 문항으로 시험시간은 60분씩 진행된다.

1차 PSAT 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의 10배수 범위에서 결정된다. 하지만 ‘10배수 범위’ 내에서 실제 몇 배수로 합격자를 결정할지 인사혁신처는 현재까지 논의조차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무원임용시험령에 따르면 제1차시험에서 합격자 결정은 영어능력검정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각각 기준점수 및 기준등급 이상 취득한 사람 중 영어 과목과 한국사 과목을 제외한 PSAT에서 각 과목 만점의 40% 이상 득점한 사람 중에서 선발예정인원의 ‘10배수의 범위’에서 시험성적을 고려하여 점수가 높은 사람부터 차례로 합격자를 결정한다고만 돼 있다.

5급 공채 제1차시험은 ‘시험성적 및 제2차시험 응시자 수’ 등을 고려하여 합격자를 결정한다고 돼 있지만, 7급 공채 합격자 결정에서는 ‘제2차시험 응시자 수’가 없는 상황이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민경채) 5급과 7급도 각 과목 만점의 40% 이상 득점한 사람 중에서 점수가 높은 사람부터 차례로 선발예정인원의 10배수의 범위에서 합격자를 결정한다. 서류와 면접의 비중이 높은 시험의 특성상 필기시험 합격자는 선발 분야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최대한 10배수 언저리까지 선발하고 있다.

7급 공채 제1차시험의 경우 실제 몇 배수를 선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10배수 범위 안’에서 시험성적을 고려해 선발한다고만 밝히고 있지만, 실제 몇 배수로 합격자를 결정할지는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도 PSAT을 통해 해당 직렬의 최종선발인원의 10배수 언저리를 뽑아오다가 2010년부터 점차 줄여 2016년부터는 7배수 안팎에서 선발하면서 현재까지 관례로 굳어진 상태다.

올해 새로 도입된 PSAT으로 치르는 2021년도 국가직 7급 공채 제1차시험이 바짝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선발인원 10배수 범위에서 구체적으로 몇 배수로 뽑을 지 확정되지 않아 안갯속이다. 사진은 법률저널 7급 PSAT에 응시해 시험을 치르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그러나 올해 새로 도입된 7급 공채에서 ‘10배수 범위’를 실제 어떻게 결정하느냐가 관건이다. 1차 선발배수는 수험생들에게 매우 민감한 문제다. 10배수냐, 7배수냐에 따라 직렬마다 당락이 갈리기 때문이다.

물론 선발배수는 칼로 무 자르듯 결론 낼 수 있는 사안은 아니지만, 10배수 언저리에서 선발할지, 아니면 7배수 수준에서 뽑을지 사전에 수험생들에게 명확히 공지해야 하는 문제다.

‘10배수 범위’ 안에서 결정한다는 것은 너무 막연하고 시험주관 기관의 자의적인 해석의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10배수의 범위’를 놓고 인사혁신처의 생각과 수험생의 기대와 크게 다를 경우 이를 사전에 몇 배수를 선발하겠다는 신호를 줘야 수험생들의 혼란을 피할 수 있다.

19일 법률저널 7급 PSAT 시험장인 개원중에서 만난 수험생 A씨는 “선발예정인원의 ‘10배수 범위’는 수험생의 처지에선 당연히 ‘10배수’ 정도로 뽑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라며 “2차 시험 기회 확대 차원에서도 10배수로 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험생 B씨는 “인사처의 말대로 10배수 범위 안에서 결정한다고 한다면 수험생들에게 예측 가능성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사전에 명확하게 공지해 줘야 합격의 가능성도 가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수험생 C씨도 “올해 1차 필기 합격자를 당연히 10배수 언저리로 뽑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만약 10배수와 달리 합격자를 결정한다면 미리 알려줘야 수험생들의 혼란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10배수 범위’에 관해 대다수 수험생의 인식은 ‘5∼10배수’의 막연한 범위가 아니라 ‘10배수 언저리’까지 뽑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10배수를 기대하고 합격까지 예상했다가 선발배수 축소로 불합격할 경우 불만은 극에 달할 수밖에 없다.

인사혁신처가 10배수 범위 안에서 합격자를 결정하는 것은 재량행위에 해당하겠지만, 행정의 명확성과 수험생의 알 권리, 예측 가능성을 위해 미리 선발배수를 확정해 공지해야 혼란을 막을 수 있다.

합격자 결정은 직렬(류)별 특성, 시험성적 분포, 제2차시험 응시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요인들이 있겠지만, 선발배수만큼은 확실한 기준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2021년도 국가직 7급 공채 및 민경채 5급‧7급 선발시험, 대통령경호처 7급 공채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시험을 2주 앞두고 오는 26일 법률저널 제6회 7급 PSAT 시험이 서울고에서 시행된다.

PSAT의 최고 마무리 전략은 실제 시험장 환경과 같은 곳에서 실전연습이다. PSAT은 시험 당일 컨디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시험이라는 특성 때문이다. 시험장 환경의 적응력을 높여 심리적 안정으로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 이 같은 점에서 ‘법률저널 PSAT’이 최고의 전략이 되고 있다.

더욱 높아진 경쟁률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이 바로 법률저널 PSAT 실전연습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회차를 거듭할수록 수험생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법률저널 PSAT은 5급 공채에서 본시험 적합성이 높다는 게 입증된 만큼 올해 첫 시험인 7급 공채 PSAT에서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수험생들이 응시하고 있다.

또한, 법률저널 PSAT을 통해 컨디션 조절 및 고사장 적응 노하우를 적지 않게 습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시험 전략을 세워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PSAT은 실전연습의 중요성을 고려해 실제 시험장에서 최대한 많은 수험생이 실전연습할 수 있도록 마지막 회차의 시험장을 확대했다.

본시험을 1주일 앞두고 마지막 실전연습이 될 제7회 7급 PSAT의 시험장은 구로중에서 오금중이 추가됐다. 특히 구로중과 오금중으로 실제 시험장으로 배정받은 수험생들은 시험장 동선과 고사장 환경을 익힐 기회다.

법률저널은 또한 올해 처음 7급 공채에 PSAT이 도입된 만큼 수험생들의 PSAT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모든 회차 무료로 해설 강의 서비스를 한다. ‘PSAT 고수’로 통하는 베리타스 전진명 강사가 해설 강의를 통해 PSAT에 관한 문제풀이 비법을 전수한다.

무료 해설 강의는 시험을 시행하는 날의 해당 일요일 오후 8시부터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줌 해설 강의는 응시자에 한해 링크 주소를 이미 발송했다. 해설 강의에서 문항별 주요 문제의 문항 분석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모의고사 미응시자나 문제만 구매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법률저널 유튜브를 통해 녹화 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시행된 제1∼제4회 PSAT 봉투 모의고사는 문제지, 해설지, 그리고 OMR 답안지로 구성돼 있으며 시중의 유명 서점을 통해 판매된다.

법률저널 7급 PSAT에 관해 응시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봉투형 모의고사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봉투형 모의고사는 치러진 회차의 문제와 해설, 그리고 OMR 답안지로 구성돼 있으며 교보문고, 예스24 등 주요 대형 서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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