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어떤 이들이 지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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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어떤 이들이 지원했나?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1.06.10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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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만3955명 지원…전년 대비 14% ‘쑥’
여성 46.9%→49.7%로 ↑‧사회계열 최다
30세미만 68.5%→70.3%로 증가…연소화

법률저널 첫 현장 LEET 13일 시행…‘추리논증 엑기스 100제’ 증정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의 최종 응시원서 접수인원은 1만39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만2244명)보다 13.97%(1711명)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최다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 가운데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해 실시하는 응시수수료 면제를 신청한 인원은 558명(4%)으로 지난해(3.7%, 456명)보다 증가했다.

LEET 지원자 추이를 보면 첫해인 2009학년 1만960명, 2010학년 8428명, 2011학년 8518명, 2012학년 8795명, 2013학년 7628명, 2014학년 9126명, 2015학년 8788명, 2016학년 8246명으로 등락을 보였다.

하지만 2017학년 8838명으로 반등한 이래 2018학년 1만206명, 2019학년 1만502명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2020학년도에는 총 1만1161명으로 전년도(1만502명)보다 6.3%(659명) 증가했다. 이는 2009학년 기록을 넘어서면서 LEET 시험이 시행된 지 11년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수치였다.

이 같은 증가세가 2021학년도에도 이어졌다. 지원자가 1만2244명으로 전년도 역대 최다 기록을 또다시 깼다. 전년 대비 증가 폭도 9.7%로 2018학년 이후 최고치다. 올해는 더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1년 만에 종전 최다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운 셈이다.

이처럼 로스쿨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우선 법조인 양성체계의 일원화를 들 수 있다. 사법시험이 폐지되면서 로스쿨이 법조인 진입로의 유일한 창구가 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로스쿨로 몰렸다는 것.

또한, 취업 불황과 고용 불안정이 가져온 전문직 선호 현상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올해 공인회계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노무사 등 전문자격시험의 지원자가 많이 느는 추세로 로스쿨 입시 지원자도 그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직에 관한 메리트가 여전하다는 방증이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남자 지원자는 7019명으로 전체의 50.3%로 절반을 차지했지만, 지난해(53.1%)보다 3% 가까이 감소했다. 이에 반해 여자는 6936명(49.7%)으로 지난해(46.9%)보다 증가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최근 여자 지원자의 비율을 보면 2018학년도 42.4%, 2019학년도 43.6%, 2020학년도 44.8%, 2021학년도 46.9%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원자의 전공은 사회계열이 21.9%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는 상경계열(21.7%), 사회계열(19.6%), 법학계열(18.7%), 인문계열(18.4%) 등의 순이었지만, 올해는 사회계열-상경계열(20.6%)-인문계열(18.8%)-법학계열(17.2%) 순으로 뒤바뀌었다. 상경계열은 지난해보다 1.1% 감소했지만, 사회계열은 2.3% 증가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또한, 줄곧 감소세를 보이는 법학계열의 경우 올해 인문계열에도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최고비율을 차지하던 법학계열이 2013학년도에 53.2%로 정점을 찍은 이래 지속해서 하락, 2020학년도에서 상경계열에 1위 자리를 내어준 데 이어 2021학년도에서는 사회계열보다도 낮은 비율로 3위, 올해는 인문계열보다 낮은 비율을 차지하며 4위로 떨어졌다. 이는 25개 로스쿨 대학에서 법과대학 폐지에 따른 여파다.

지원자의 연령은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세 미만’의 연령은 21.1%로 지난해(17.9%)보다 무려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쿨 입학자의 연령이 더욱 연소화(年少化)되고 있는 것을 뒷받침했다. ‘25세 이상 30세 미만’은 49.2%로 지난해(50.5%)보다 소폭 감소했다. ‘30세 이상 35세 미만’도 17.6%로 지난해(18.3%)보다 줄었다. ‘35세 이상 40세 미만’에서도 7.2%에서 6.7%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0세 미만’의 젊은 층은 70.3%(9805명)로 전체 지원자의 ‘열의 일곱’에 달할 정도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68.5%)보다 1.8% 증가한 수치다. 지원자의 연령이 더욱 낮아지면서 ‘졸업예정자’의 비율도 35%에서 36.8%로 더욱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험지구별 지원자를 보면, 서울이 9891명(70.9%)으로 지난해보다 965명이 증가했다. 지방에서는 대구지구가 629명으로 지난해보다 151명이나 늘어 증가 폭이 컸다. 법률저널 LEET에서도 지방에서 대구지역 지원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LEET 결과는 학사학위 과정에서의 성적, 외국어능력과 함께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자료로 활용되며, 시험 결과의 반영방법 및 비율 등은 개별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결정한다. 논술영역도 개별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활용 여부 및 방법을 정한다.

앞으로 추진 일정은 7월 7일부터 25일까지 법학적성시험 수험표 교부가 이루어진다. 수험표 교부 시 자신의 시험장을 확인할 수 있다.

법학적성시험은 7월 25일 시행하며, 이의신청 접수를 거쳐 8월 5일 최종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법학적성시험 성적은 8월 18일 발표하며 9월 27일부터 법학전문대학원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자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자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자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자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자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자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한편, 2022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시를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 본고사가 한 달 열흘 정도 앞두고 시행하는 법률저널 LEET가 13일 마침내 본격적인 첫 스타트를 끊는다.

오는 13일 시행하는 제2회 LEET는 현장과 온라인 동시에 시행하는 사실상 첫 시험이다. 지난 5월 30일 치른 제1회 LEET는 온라인에서만 진행됐다. 이번 제2회도 엄선과 신작으로 이루어진 최상의 문제로 구성됐다.

올해 법률저널 LEET 시험장은 모두 본고사 시험장과 같아 실질적으로 내 시험장에서 실전연습이 가능해졌다. 현재 실제 시험장에서 실전연습이 모두 가능한 LEET는 ‘법률저널 LEET’가 유일하다. LEET 준비는 실제 시험장에서의 실전연습이 중요한 시험이라는 점에서 ‘법률저널 LEET’가 최고의 전략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 LEET 지원자가 1만3955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또다시 경신하면서 로스쿨 입시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LEET 고득점이 중요하다.

이처럼 더욱 높아진 경쟁률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이 바로 법률저널 LEET 실전연습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로스쿨 준비생들이 몰리고 있다. 법률저널 LEET는 ‘모의고사를 위한 모의고사’가 아니라 어렵지만, 실제 ‘본시험’에서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게 합격생들의 중론이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법률저널 LEET 누적 신청인원이 벌써 1만 명을 훌쩍 넘겨 1만5000명을 향해 가고 있어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LEET 전국모의고사 1위 수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3일 현장 시험장은 성동공고(수용인원 600명), 송파중(700명), 방이중(400명) 3곳에서 치른다. 각 시험장의 고사실 안내 문자는 11일 17시경에 발송할 예정이다.

온라인 응시자도 실전과 같은 시간에 맞춰 시작된다. 이전까지는 사전에 문제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지만, 제3회부터는 현장과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시험의 공정한 운영을 위해 문제 내려 받는 시간을 제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1, 2교시 동시에 문제를 사전에 내려받을 수 있었지만, 제3회부터는 교시마다 시험시각 30분 전에만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문제가 사전에 유출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고 공정한 시험을 위해서다. 해설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시험 종료 후 내려받을 수 있다.

온라인 응시자는 먼저 법률저널 홈페이지에서 ‘LEET 전국모의고사’ 배너를 클릭한 후 ‘온라인 시험장 바로가기’로 들어가면 된다.

7월 4일부터 시행하는 제4회 LEET는 지방에서도 시행된다. 현재 지방 시험장 중 대전은 충남대, 전남은 전남대로 확정됐다.나머지 지방 시험장도 확정되는대로 공지할 예정이다.
7월 4일부터 시행하는 제4회 LEET는 지방에서도 시행된다. 현재 지방 시험장 중 대전은 충남대, 전남은 전남대로 확정됐다.나머지 지방 시험장도 확정되는대로 공지할 예정이다.

시험은 실제 시험과 같게 진행되기 때문에 13일 오전 9시 정각에 언어이해 문제가 모니터 상에 노출되면서 시험이 시작된다. 답안도 모니터 상에 직접 입력해야 한다. 1교시는 10시 10분에 종료되면서 문제와 답안지 페이지가 닫힌다. 시험 종료 전에는 답안을 수정할 수 있지만, 종료 후 제출된 답안은 수정할 수 없다. 2교시는 10시 45분에 추리논증이 시작된다. 1교시와 마찬가지로 진행된다.

2교시 종료 후 바로 결과를 볼 수 있으며 해설도 바로 다운받아야 한다. 해설을 다운받지 않고 창을 닫고 나간 후 다시 들어와도 다운받을 수 없다는 점 유의해야 한다.

모니터 상에서 직접 문제 풀기 불편한 수험생은 문제를 출력해 응시할 수 있으며 답안은 온라인에 입력해야 한다.

이날 현장 응시자에게는 『추리논증 엑기스 100제』(비매품)를 증정한다. 또한, 제3회(6월 20일) 현장 응시자에게는 『5개년 기출백서』(비매품)를 제공한다.

7월 4일 제5회부터 운영하는 지방의 시험장 일부가 확정됐다. 대전은 충남대, 광주는 전남대로 확정됐다. 나머지 지방 시험장은 확정 되는대로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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