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원서접수 마감 D-1…지원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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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원서접수 마감 D-1…지원자는?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1.06.02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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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18시 접수 마감…1만3200∼1만3500명선 예상

13일 제2회 LEET 시행...현장 응시자 '추리논증 엑기스 100제' 증정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2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 원서접수가 3일 18시 마감된다.

원서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올해 LEET 지원자 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원서접수 첫날 지원자가 예년보다 많이 몰리면서 수험가에서는 올해 지원자가 1만7천 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법률저널은 올해 지원자가 1만35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통상 LEET 지원자가 상대적으로 첫날에 많이 몰리는 경향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년 대비 1천여 명 정도 늘어나는 수준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지원자 수도 전년 대비 10% 안팎의 증가할 것으로 보여 1만3200명대에서 최대 1만3500명대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LEET 지원자 추이를 보면 첫해인 2009학년 1만960명, 2010학년 8428명, 2011학년 8518명, 2012학년 8795명, 2013학년 7628명, 2014학년 9126명, 2015학년 8788명, 2016학년 8246명으로 등락을 보였다.

하지만 2017학년 8838명으로 반등한 이래 2018학년 1만206명, 2019학년 1만502명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2020학년도에는 총 1만1161명으로 전년도(1만502명)보다 6.3%(659명) 증가했다. 이는 2009학년 기록을 넘어서면서 LEET 시험이 시행된 지 11년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수치였다.

이 같은 증가세가 지난해도 이어졌다. 지원자가 1만2천 명을 웃돌면서 전년도 역대 최다 기록을 또다시 깼다. 전년 대비 증가 폭도 9.7%포인트로 2018학년 이후 최고치다. 올해도 비슷한 추이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1년 만에 종전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이처럼 로스쿨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우선 법조인 양성체계의 일원화를 들 수 있다. 사법시험이 폐지되면서 로스쿨이 법조인 진입로의 유일한 창구가 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로스쿨로 몰린다는 것.

또한, 취업 불황과 고용 불안정이 가져온 전문직 선호 현상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올해 공인회계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노무사 등 전문자격시험의 지원자가 많이 느는 추세로 로스쿨 입시 지원자도 그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바닥을 찍고 지난해부터 오르기 시작한 것도 LEET 지원자가 늘어난 하나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50% 아래로 추락했지만, 최근 50%대를 회복하면서 로스쿨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LEET 원서접수는 6월 3일까지다. LEET 시험은 7월 25일(일)에 시행되며 수험생은 원서 접수 시 9개의 시험 지구 중 하나의 지구를 선택해서 접수해야 한다. 원서접수 마지막 날인 6월 3일(목)은 오후 6시까지만 접수할 수 있어 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시험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9개 지구 26개교에서 시행된다. 원서접수 결과에 따리 시험장은 추가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 종료 후 시험지구 변경은 불가하고, 선택한 지구에서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서울의 시험장은 수험생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시 1∼3지망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학교별 수용인원에 따라 본인이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배정된 학교는 7월 7일부터 수험표 출력 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법률저널 LEET는 모두 실제 본고사의 시험장이므로 수험생들이 미리 본고사 시험장에서 실전 연습을 반복함으로써 시험장의 환경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미리 시험장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익힘으로써 시험장 당일 심리적 안정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로스쿨 입학생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16개의 명문 대학들이 법률저널 LEET 적성시험에 단체 접수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대학이 모두 참여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전국모의고사의 의미를 지니며,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된다.

오는 13일 제2회부터는 온‧오프 동시에 진행된다. 제2회 시험장은 △성동공고 △송파중 △방이중 3곳에서 치른다. 온라인 응시자는 시험 당일 문제지를 내려받거나 모니터 상에서 직접 응시해야 하지만, 온라인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문제지를 신청할 경우 원하는 곳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도 한다.

장학생 선발에 포함되지 않은 제2회까지는 시험일 4일 전 수요일 정오까지 문제지 배송을 신청하면 수요일 저녁에 택배로 발송된다. 목요일 신청하면 당일 발송되지만, 시험일까지 문제지가 도착하지 않으면 온라인에 등록된 문제를 내려받아 풀면 된다. 목요일 이후 신청자는 시험 종료 후 매주 월요일 발송할 예정이다.

하지만 제3회부터 들어가는 장학금 선발 회차는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사전에 배송하지 않고 시험 종료 후 매주 월요일 발송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현장 신청자 중 결시자도 시험 당일 이후 문제지 배송을 신청하면 월요일 발송된다.

또한, 시험지 출력은 하루 전인 토요일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 다만, 장학생 선발에 들어가는 제3회부터 시험지 출력은 현장 시험과의 공정성을 위해 1교시는 당일 시험 시작 30분 전인 오전 8시 30분부터, 2교시도 역시 시작 30분 전인 10시 15분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모니터 상으로 응시할 때도 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가 자동으로 노출된다. 시험이 종료되면 문제와 답안지 페이지가 닫힌다. 따라서 시험 종료 전에는 답안을 수정할 수 있지만, 종료 후 제출된 답안은 수정할 수 없다.

시험 시작 이후 접속한 경우에도 시험 응시는 가능하나 종료 시각은 동일하게 적용되므로 시간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시험 종료한 후 답안을 제출하기 전에는 해설과 각종 통계를 볼 수 없다.

최종 시험이 종료된 이후에는 다시 응시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정해진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오는 제2회 LEET 시험에서는 현장 응시자 전원에게 출제 빈도가 높은 ‘추리 논증 엑기스 100제’(비매품)를 증정한다. 얼리버드 이벤트 기간 중 세트(5세트 이상) 신청자 중 6월 20일 제3회 현장 응시자에 한해 ‘5개년 LEET 기출백서’(비매품)를 증정한다.

또한, 제3회 LEET의 경우 현장 응시자 전원에게 ‘5개년 LEET 기출백서’(비매품)를 현장에서 증정한다. 현장 응시자에게만 제공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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