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 1000명선 계속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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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 1000명선 계속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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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10.10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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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차, 합격선 62.2점 1,014명 합격
합격자수 늘고 합격선은 대폭하락


지난 7월3일부터 양일간 실시된 제36회 공인회계사 2차 시험의 합격자 1,014명이 21일 발표됐다.
올 공인회계사 2차시험은 총출원자 2,963명 중 2,837명이 응시해 1,014명이 합격했으며, 작년의 응시율인 93%보다 2%정도 높아진 95.7%로서 역대 최고 응시율을 나타냈다.
금번 시험의 응시자 대비 실경쟁률은 2.77:1을 기록했으며 합격 커트라인은 62.20이다. 이는 2,502명이 응시하고 66.60의 커트라인으로 555명이 합격한 작년 2차시험 경쟁률 4.5:1보다 대폭 낮아진 합격선과 경쟁률이다.
작년에 비해 올 공인회계사 시험의 커트라인과 경쟁률이 대폭 낮아진 것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합격인원은 2배 가량 늘었으나 출원인원 및 응시인원은 작년보다 약 15% 정도밖에 늘지 않아 경쟁률과 합격선이 대폭 하락했다"고 밝히면서 "항간에 올 시험이 예년에 비해 쉽게 출제돼 합격선을 대폭 하락 시켰다는 견해가 있으나 시험의 난이도는 개인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 극히 주관적인 것이며 전문가인 출제교수들의 문제 재검토 결과도 난이도에 있어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나왔다. 따라서 수험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변별력에 대한 문제제기는 몇몇 수험생들의 주관적인 견해일 뿐”이라고 말했다.
올 2차 시험의 합격자 가운데 여성합격자은 전체의 16.3%인 165명으로서 작년의 15.5%인 86명보다 85명이 늘었다. 이는 여성이 특별히 약진한 결과라고 보다는 선발인원 증가에 비례해 여성 합격자수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시험에서 전체 수석은 서원일씨(23·서울대 경영4), 여성수석은 조희선씨(24·이화여대 문헌정보학과 졸)가 차지했다. 또한 최연소 합격은 소광문씨(20·고려대 경영1), 최고령자는 홍덕조씨(47·영남대 경영대학원졸)로 밝혀졌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올해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을 당초 계획보다 250여명 많은 1,000명선으로 지난 7월 확정했고, 내년에도 공인회계사시험 공고 전에 공인회계사 자격제도 심의위원회를 열어 1000명선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 관계자는 "선발 인원을 늘린 것은 기업의 회계 투명성이 중시되고 공인회계사의 업무범위가 넓어져 회계사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공익적 조치로서 회계사의 1000명대 선발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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