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5급·7급 공채 선택과목 개편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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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 5급·7급 공채 선택과목 개편 간담회 개최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1.05.3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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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14시부터 유튜브 인사처 채널 등 온라인 생중계
5급 2차 선택과목 폐지·7급 외무영사직 외국어 대체 논의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국가공무원 5급 및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과목 개편을 위한 대국민 간단회가 열린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8일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2차 선택과목 폐지 및 7급상당 외무영사직 공채의 외국어과목 검정제 대체와 관련해 개편 방향을 안내하고 국민,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국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5급 공채 2차시험의 선택과목의 경우 수험 부담이 적고 점수를 얻기 쉬운 과목으로 쏠림 현상이 심각하고 선택과목의 난도 편차에 따라 당락이 갈리는 불합리한 결과가 종종 발생한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비판을 받아 왔다.

국가공무원 5급 및 7급 공채 과목 개편을 위한 대국민 간담회가 오는 6월 3일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국가공무원 5급 및 7급 공채 과목 개편을 위한 대국민 간담회가 오는 6월 3일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2018년 5급 공채 2차시험에서 응시인원이 단 1명도 없는 선택과목이 64개였으며 2019년에는 76개로 늘어났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 연속으로 단 1명도 응시하지 않은 선택과목도 46개에 달했다.

과목 쏠림과 관련해서는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 전국 모집의 경우 6개의 선택과목 중 정보체계론을 선택하는 비중이 2018년 53.9%, 2019년 62% 등을 차지했다. 재경직에서도 쏠림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2018년 재경직 수험생 52.7%가 통계학을 선택했으면 2019년에는 무려 82.3%가 통계학에 몰렸다.

선택과목을 둔 취지를 무색케 하는 쏠림현상과 함께 과목별 난도 편차 등으로 인한 수험생들의 불만이 더해지면서 5급 공채 선택과목 제도의 개선 또는 폐지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개편안 발표와 국민들의 의견수렴이 이뤄질 이번 간담회는 오는 6월 3일 14시부터 14시 55분까지 유튜브 인사처TV 채널 등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방청을 희망하는 경우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을 통해 방청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6월 2일 18시까지로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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