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카운트다운…이젠 실전연습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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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카운트다운…이젠 실전연습에 달려
  • 법률저널
  • 승인 2021.05.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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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리트) 원서접수가 지난 25일부터 시작되면서 사실상 올해 리트 시험의 닻이 올랐다. 원서접수 첫날 기준으로 본다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앞으로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지원자는 1만3천 명을 넘어설 기세다. 지난해 리트 지원자는 1만2244명으로 전년보다 9.7% 증가하면서 리트 시험이 시행된 지 11만에 2009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지원자 추세로 보면 지난해 최다 기록을 또다시 경신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지원자 또한 연소화(年少化) 경향을 보여 로스쿨 입시 경쟁률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 LEET 접수는 6월 3일 18시까지 진행된다. 원서접수 기간 내에는 24시간 내내 접수할 수 있지만, 접수 마지막 날은 18시까지 접수할 수 있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접수 기간 종료 후에는 접수할 수 없으며 접수 기간 중에는 서울의 경우 시험장을 변경할 수 있다.

올해도 리트 시험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9개 지구에서 진행된다. 7월 7일부터 수험표 교부가 이루어지면 서울의 각 고사장을 확인할 수 있다. 수험생의 절대다수가 몰려 있는 서울의 경우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시 1∼3지망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으나 학교별 수용인원에 따라 본인이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학의 고사장은 줄어든 반면 고등학교 고사장이 대폭 늘렸다. 또한, 지난해의 경우 중‧고교 고사장은 송파구 지역에 몰려있었지만, 올해는 지역분포까지 고려해 시험장이 신설돼 수험생들의 편의를 더욱 높였다.

중‧고교 고사장은 5급 공채 등 공무원시험뿐만 아니라 민간의 채용시험, 영어와 한국사 검정시험까지 거의 모든 시험이 시행되는 곳이라 시험장으로써는 손색이 없다. 대학의 시험장은 고사실마다 편차가 커 ‘복불복’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같은 시험장이지만 일부 고사실은 책걸상이 일체형으로 돼 있어 수험생들이 꺼리는 환경이다. 이에 반해 중‧고교 시험장은 시험장마다 시설 차이는 있어도 각 고사실이 균등하게 돼 있어 수험생들 간의 차이는 거의 없는 편이다. 또한, 중‧고교는 출구가 단일화돼 있어 대학처럼 동선 관리가 복잡하지 않아 안전한 방역대책을 세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접근의 편리성도 좋은 편이고, 시험실별 크기도 비슷해 적정인원을 배치할 수 있어 시험장 환경이 거의 같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제 본시험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시간은 충분한 셈이다. 어쩌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수험생도 적지 않을 터다. 따라서 남은 기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된다. 이제부터 본시험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로스쿨 입학자들도 본시험 당일까지 컨디션을 얼마나 끌어올리고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시험의 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리트는 순발력과 순간 집중력이 굉장히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자신감을 가지는 등 멘탈관리가 중요한 시험이다. 다른 사람과 성적을 비교하기보다는 자신의 로드맵대로 공부를 이어가는 게 더욱 필요하다.

이제 고득점 전략은 실제 시험장에서의 실전연습과 아울러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는 데에 있다. 학원에 의존하는 것은 잠시 심리적 위안에 그칠 뿐 본시험에 딱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실제 시험장과 같은 환경에서 본시험처럼 반복적으로 시험을 보며 감각을 익히고 시험 당일의 평정심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올해는 새로 신설된 시험장이 많아서 동선도 익히고 환경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선 실전연습이 더욱 중요하다. 특히 법률저널 리트 시험장은 본시험의 시험장과 같아 시험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국모의고사는 다양한 시험장에서 응시해보며 시험장까지의 시간관리, 시험장에서 필요한 준비물, 실제 시험에서의 시간 관리와 식사 문제 등에 대하여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긴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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