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과 함께 ‘이유진의 백일기도’ 7 / 시험 한 달 전 합격자들이 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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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과 함께 ‘이유진의 백일기도’ 7 / 시험 한 달 전 합격자들이 했던 일
  • 이유진
  • 승인 2021.05.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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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박문각남부고시학원

합격자들의 수기들을 보면 수험 기간도 커리도 학습법도 각양각색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공통점이 있죠.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불안해서 강의나 교재를 늘리는 경우가 많은데 합격자들은 그러지 않았어요.

시험 한 달 전 무엇을 했는지 여섯 가지 공통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학습면에서 찾을 수 있었던 세 가지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 과목 기본서 회독(정도) 목표 잡고 진행

2. 기출 문제들 중 다시 볼 문제들만 체크해 두기

3. 동형모의고사와 마무리 특강 강의 선정 및 수강

시험이 가까워지면 과목별로 모고를 잔뜩 쌓아두고 풀면서 요약서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합격생들은 모고를 풀면서 기본서로 돌아갔어요. 요약서나 테마서보다는 마지막으로 기본서에 대한 정독을 반복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죠. 기본서가 두껍고 방대하다 보니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시험 직전 기본서 회독을 포기하는데 그게 구멍을 방치하여 고득점을 얻지 못하는 본질적인 원인입니다. 전 범위 학습 밀도를 높이려면 역시 기본서가 가장 중요합니다. 모고는 실전 훈련을 하면서 약점을 찾는 도구인 셈이고요.

또 다른 공통점은 기출 문제집에 대한 접근이 남다르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수험생들이 시험 직전에 기출문제를 꼼꼼하게 회독하고 기본서를 발췌독하는데, 이걸 거꾸로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서를 꼼꼼하게 기출을 발췌독 하는 것이죠. 기출의 내용들은 모두 기본서에 있다는 기본서에 대한 신뢰를 다들 가지고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시험 전에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동형 모의고사와 마무리 특강들에 휩쓸리지 않았다는 점도 공통점이었어요. 5과목에 대해서 모고와 마무리 특강을 무조건 수강하는 것이 아니라 약점 과목은 강의를 병행하고 자신 있는 과목은 모고를 풀고 해설지를 완독하는 방식으로 해서 강의량을 줄이고 그 시간에 기본서 회독이나 약점 과목 학습 밀도를 높였습니다.

학습 외의 측면에서는 다음 세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1. 신체 리듬 만들기(기상, 취침 시간 안정화)

2. 아침 두뇌 활성화(아침 먹기)

3. 스터디 끊기

아직도(지방직 한 달 전이네요) 새벽에 겨우 자고 10시가 되어서야 일어나시는 분들은 없겠죠? 시험을 보는 오전에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고 싶으시면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12시 전에 반드시 눕는다(누워서 유튜브, 인스타, 웹툰... 당연히 안 되죠!), 6시에 반드시 일어난다, 간단하게라도 탄수화물 위주의 아침을 먹는다. 두뇌의 연료는 탄수화물입니다. 아침에 연료를 써서 제대로 활성화되는 두뇌를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이제 스터디로 불안감을 나누지 말고 고독하게 시험을 준비해 주세요. 합격은 누구와 함께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혼자 고독하게 뛰어가서 깃발을 잡으세요.

제 조언을 경청해 주신 여러분들께 행운까지 함께하길 진심으로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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