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2명 신임경찰, 중앙경찰학교 졸업...치안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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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2명 신임경찰, 중앙경찰학교 졸업...치안현장으로
  • 이성진
  • 승인 2021.04.12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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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제303기 졸업식, 경찰청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경찰청장 “경찰개혁에 빛나는 이정표 되어 달라”며 격려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 하나. 우리는 모든 사람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는 인권경찰이 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양심에 따라 법을 집행하는 공정한 경찰이 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따뜻한 경찰이 되겠습니다. / 

이는 중앙경찰학교에서 8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지구대·파출소 등 일선 치안현장으로 경찰관으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303기 졸업생들의 인권경찰 다짐이다. 신임 경찰관들이 국민들에게 존과 사랑을 받는 경찰관이 되겠다는 포부인 셈이다.

경찰청은 지난 9일 오전 중앙경찰학교 신임경찰 제303기 졸업식을 경찰청 1층 문화마당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했다.

이날 졸업인원은 순경공채 2,592명(남 1,906명, 여 686명), 경력경채 99명(남 51명, 여 48명), 총 2,691명이다.

졸업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고려해 경찰청장, 국가경찰위원장, 국가수사본부장, 중앙경찰학교장과 졸업생 1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경찰청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고 졸업생이 소속된 235개의 경찰관서에서도 방송을 시청하며 동시에 졸업식을 진행했다. 특히, 49개 대표 경찰관서 졸업생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이용해 복무선서·인권경찰 다짐을 함께 낭독하고 졸업 소감을 발표하는 등 행사에 참여했다.
 

경찰청은 지난 9일 오전 중앙경찰학교 신임경찰 제303기 졸업식을 경찰청 1층 문화마당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 사진: 경찰청 유튜브 캡쳐
경찰청은 지난 9일 오전 중앙경찰학교 신임경찰 제303기 졸업식을 경찰청 1층 문화마당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 사진: 경찰청 유튜브 캡쳐

경찰청장상은 ‘남·여 순경공채 및 경력경채’ 3개 과정 종합성적 우수자 1·2위(6명)에게 수여하고, 중앙경찰학교장상은 과정별 사격 및 무도성적 우수자 1위(6명)에게 수여했다.

경력경채(피해자심리 분야) 경찰청장상 수상자인 곽자랑 경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도 무사히 교육을 마쳐 감사하며, 든든한 동료이자 따뜻한 경찰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영 중앙경찰학교장은 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전문지식을 배우고 부단히 노력하여 현장에 강한 ‘치안 전문가’로서의 역량도 꾸준히 쌓아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치사를 통해 “치열한 현장에서 약한 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길 당부하며, 뜨거운 열정과 냉철한 이성이 경찰개혁에 빛나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지난 3월 29까지의 현장실습 기간에 총 5차에 걸친 ‘지자체 역학조사 지원근무’에서 강한 책임감과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수도권 졸업생 1,418명의 노고에 각별한 격려와 고마움을 전했다.

경기남부청 평택서 이지은 순경의 아버지 이병희씨(해양경찰 24년 근무, ’16년 퇴직)는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 부모님을 대표해 화상으로 축하의 말을 전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는 졸업 소감 발표 순서에서는 화상 연결된 교육생 2명과 현장 참석 교육생 2명이 졸업 소감과 더불어 신임경찰로서의 포부와 다짐을 발표했다.

김민재 순경(현장)은 지자체 역학조사 지원근무 중 <문진표 자동체크 매크로 프로그램>을 개발한 과정을 소개한 후 “앞으로 정보기술(IT)에 강한 똑똑한 경찰관으로서 치안 한류를 위해 활약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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