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백태승 교수의 민법총칙 제8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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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백태승 교수의 민법총칙 제8판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1.03.23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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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시험과 민법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재구성
중요도에 따른 재배치·풀어쓰기 등 대대적 손질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민법은 법학 공부의 핵심이지만 방대한 분량과 복잡한 체계로 인해 여러 법학 분야 중에서도 공부하기로 어렵기로 손꼽힌다. 그렇다면 그렇게 어려운 민법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법 전반을 아우른다는 점에서 민법의 뼈대라고 할 수 있는 민법총칙을 확실히 이해하고 익혀야 한다.

그런 점에서 백태승 교수의 민법총칙 제8판은 민법을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기초를 다지고 뼈대를 튼튼히 잡는데 최적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랜 시간 교단에서 학생들에게 민법을 가르쳐 온 백태승 교수가 경험과 연구, 노하우를 담아 저술한 민법총칙 제8판은 구성부터 내용까지 로스쿨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민법의 이해를 향한 여정을 좀 더 수월히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변호사시험 대비에도 충실하도록 대대적인 손질이 이뤄졌다.

먼저 서술의 차례를 주제의 중요도에 따라 전면 재배치했다. 독일의 민법총칙 교과서가 대부분 따르는 순서와 같이 법률행위론의 중요 주제를 제2편 본론 앞쪽에 두고 권리의 주체와 권리의 객체 부분은 뒤로 두는 등으로 구성을 변경했다.

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쉽게 풀어쓰고 어려운 한자는 가능한 줄여서 한글화했다. 특히 가독성을 고려해 각주는 줄이고 가능한 한 본문으로 편입하는 등 공부의 효율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최근 민사특별법의 명칭이 수시로 바뀌는 등 새로운 법령과 판례의 변화도 반영했다. 판례는 2020년 판결까지 담았으며 새롭게 판례에서 문제가 된 쟁점은 기본사례나 예제에 사례화함으로써 수험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수십 년간 민법을 연구하고 가르쳐 왔으며 각종 국가시험 위원으로 참여한 저자의 노하우가 집대성된 민법총칙 제8판은 민법 공부를 시작하는 독자에게는 방대한 민법의 체계를 튼튼히 세울 수 있도록 돕고 변호사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민법의 복잡한 구조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끄는 나침반이 돼 줄 것이다.

저자는 “법을 처음 배우는 자에게 민법총칙 교과서는 법학입문서로서도 기능한다”며 “법학교육에서 민법총칙 학습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책이 독자들의 민법 입문은 물론 민법학습 마무리에 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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