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기 소방간부후보생 ‘소방위’ 임용...최일선 소방관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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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기 소방간부후보생 ‘소방위’ 임용...최일선 소방관서로
  • 이성진
  • 승인 2021.03.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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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중앙소방학교서 30명 졸업식 가져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중앙소방학교(학교장 김일수)는 지난 19일 중앙소방학교(충남 공주 소재) 대강당에서 제26기 소방간부후보생 졸업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규모를 간소화해서 졸업생 가족 초청 없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신열우 소방청장과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 소방현장으로 진출하는 이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제26기 소방간부후보생 30명(남 26, 여4)은 지난해 3월 중앙소방학교에 입교하여 1년간 소방공무원으로 갖춰야 할 기본역량과 현장 대응 훈련과정을 마치고 이날 소방위로 임용됐다. 소방위는 초급 간부로 경찰관의 경위에 상응하는 계급이다.
 

지난 19일 중앙소방학교(충남 공주 소재) 대강당에서 제26기 소방간부후보생 졸업식이 개최된 가운데, 30명의 신임 소방위들은 전국 최일선 소방관서에서 업무를 수행한다. 사진은 이번 신임 소방위의 소방충혼탑 단체사진 / 제공: 소방청(중앙소방학교)
지난 19일 중앙소방학교(충남 공주 소재) 대강당에서 제26기 소방간부후보생 졸업식이 개최된 가운데, 30명의 신임 소방위들은 전국 최일선 소방관서에서 업무를 수행한다. 사진은 이번 신임 소방위의 소방충혼탑 단체사진 / 제공: 소방청(중앙소방학교)

이들은 임용과 동시에 전국 시·도 소방본부로 배치되어 최일선 소방관서에서 재난현장 출동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도별 배치 현황을 보면 경기 6명, 서울 4명, 부산, 인천, 충남, 전남 각 2명, 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세종, 울산, 전북, 제주, 창원, 충북 각 1명이다.

이번 임용자들의 평균 연령은 29.4세이며 최연서는 22세, 최고령은 44세다. 4명의 여성도 소방위로 임용됐다.

졸업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최우수 성적을 거둔 권선우 소방위(42세/남)가 차지했고 국무총리상은 신건혁 소방위(28세/남),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정민규 소방위(27세/남), 소방청장상은 석경민 소방위(32세/남), 중앙소방학교장상은 허성호 소방위(24세/남)가 수상했다.
 

제공: 소방청(중앙소방학교)
제공: 소방청(중앙소방학교)

특히 대통령상을 수상한 권선우 소방위는 특전사 중대장 출신의 예비역 소령으로 2015년부터 대전광역시 소방공무원이 되어 수년간 인명구조대원으로 근무했다. 권 소방위는 “전후방에서의 군 생활과 119구조대의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소방관, 소방조직의 발전에 핵심 역할을 하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 소방위(소방교, 대전)외에 현직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온 경우는 6명이 더 있다는 것이 중앙소방학교측의 설명이다.

한편 소방간부후보생 제도는 1977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957명을 배출했다. 제1기부터 16기까지는 격년제로 시행했으며 2011년 선발한 제17기부터는 매년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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