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국회 8급 공채, 국어·영어 난도 낮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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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국회 8급 공채, 국어·영어 난도 낮아지나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1.02.18 18: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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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 마감 하루 앞으로…19일 17시 마감 유의
국회사무처, 수험생 부담 고려 난이도 조정 검토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1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제19회 8급 공채 원서접수가 지난 15일부터 시작돼 19일 마감을 하루 앞두고 있다. 특히 원서접수 마지막 날인 19일은 17시에 마감하므로 접수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올해 26명(일반 23명, 장애 3명)을 선발할 예정인 국회 8급 공채 지원자 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부터 국가직 7급 1차 필기시험은 PSAT으로 대체되었지만, 국회 8급 공채는 종전 과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8급 공채 필기시험 과목은 국어, 헌법, 경제학, 영어, 행정법, 행정학 등이며 각 과목 5지선다 25문항으로 총 170분 동안 치러진다.

국회 8급 공채와 국가직 7급 공채 수험생들이 상당수 겹친다는 점에서 두 시험을 모두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경우 국어, 영어 등의 과목과 PSAT을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부담을 갖게 된다.

이 같은 부담감 때문에 국회 8급과 국가직 7급 공채 중 어느 하나는 접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수험생들의 응시기회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국회사무처
국회사무처

국가직 7급 수험생들이 국회 8급 지원에 시험 과목 불일치로 인한 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대해 국회사무처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법률저널과의 통화에서 “국회 시험 과목과 PSAT을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충분히 잘 알고 있다”면서 “수험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국어와 영어의 난이도를 조정해 수험생들의 부담을 더는 방향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회 8급 공채에서 국어와 영어가 당락의 관건으로 진입장벽의 주된 요인이었다. 올해 국어와 영어에서 난이도 조정이 이루어진다면 국회 8급 공채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공부 부담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원서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지원자가 어느 정도 몰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로 지난해 국회 8급 공채는 일반행정 일반의 경우 26명 선발에 4550명이 지원해 1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차 합격선은 71.33점을 기록했다. 장애는 2명 모집에 112명이 지원해 5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합격선은 52점이었다.

국회사무처는 원서접수 시 상세정보란의 지방인재 해당 여부에 ‘예’라고 표기하여 원서 접수한 응시생에 한하여 19일 오후 6시에 문자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문자메시지 확인 후에 수정이 필요한 경우 취소마감일(2월 22일 오후 9시)까지 수정해야 한다.

한편, 1차 필기시험은 4월 24일 시행되며 합격자는 5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면접시험은 6월 8일과 9일 양일간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는 6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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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0 09:03:43
어려운건 괜찮지만 단순 지엽으로 나와서 찍기 시험이었던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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