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640명 지원…평균 4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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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640명 지원…평균 4대 1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1.02.10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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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분야 100명 모집에 458명 지원…4.6대 1
기술분야 60명 모집에 182명 지원…3대 1
기술분야 2022년부터 직렬별 선발로 변경

13일 제7회 PSAT, 설 연휴 잊고 2000여 명 ‘진검승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공무원 채용에서 지역 간 불균형 발전을 해소하고 우수 지역인재의 육성을 위한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경쟁률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640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159명이 늘어난 수치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이 160명으로 지난해(145명)보다 15명이 늘었지만, 평균 경쟁률은 3.3대 1에서 4대 1로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인재 7급 선발의 최근 경쟁률은 △2015년 5.9대 1 △2016년 6.4대 1 △2017년 5.1대 1 △2018년 3.8대 1 △2019년 3.6대 1 △2020년 3.3대 1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올해 4대 1로 반등했다.

분야별 지원현황을 보면, 행정분야는 100명 선발예정에 458명이 지원해 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술분야는 60명 모집에 182명이 지원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부터 원서접수 방식이 변경됐다. 원서접수는 지금까지는 추천하는 학교의 담당자가 원서를 접수했으나, 올해부터는 학교 담당자는 추천에 필요한 사항만 제공하고 학교로부터 추천받은 응시생이 직접 원서를 접수해야 했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각종 대학의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될 경우 1년간 부처 수습근무 후 임용여부 심사를 통해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필기시험의 시험 과목은 5급 이상 공채시험의 제1차 필수과목인 헌법과 PSAT(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영역)으로 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헌법 과목 점수 60점 이상 획득자 중 다른 과목(PSAT) 성적순으로 결정하게 된다.

PSAT 각 과목 만점의 40%이상 득점한 사람 중 선발예정인원의 150%의 범위에서 시험성적 및 면접시험 응시자 수 등을 고려하여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하여 동점자가 있을 때에는 그 동점자를 모두 합격자로 하고, 이 경우 동점자의 계산은 소수점 이하 둘째자리까지로 한다.

서류전형은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제출된 서류를 통해 추천 자격요건의 적합 여부를 서면으로 심사하여 적격 또는 부적격 여부를 결정한다.

서류전형 합격자 대상으로 한 면접시험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적격성을 검증하기 위해 5개 평정요소에 대해 각각 상‧중‧하로 평정하여 불합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자 중 평정 성적이 우수한 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평정요소는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 가능성 등이다.

합격자 결정시 고려사항은 지역별 균형을 위하여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에서 특정 광역자치단체에 소재하는 학교의 출신비율이 합격자의 1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합격자를 결정한다.

최종합격자가 수습근무를 포기하는 등의 사정으로 선발예정인원에 미달할 경우 수습근무 시작 전까지 추가로 합격자를 결정할 수 있다.

2022년부터 채용방식이 일부 변경된다. 우선 2022년 선발시험부터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술분야는 부처수요를 반영하고 선발직렬과 합격자 전공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직렬(직류)별 선발로 변경한다.

기술직군의 추천학과 기준을 선발직렬에 따라 3개 계열로 구체화하고 직류별 자격증 가점제가 도입된다.

또한, 2022년 선발시험부터 동일인은 최대 2회까지 추천이 가능하다. 시험과목에 헌법과목 추가(2018년), 직렬별 선발로의 변경(2022년) 등 시험환경의 변화를 고려하여 동일인은 최대 2회까지 추천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추천연도 기준으로 과거에 한번이라도 추천받은 이력이 있을 경우에는 추천횟수(최대 2회)에 합산된다.

학교 교육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졸업자 추천제한은 1년 이내로 변경된다. 2023년 선발시험부터 졸업자의 경우 졸업 후 1년 이내인 자에 한해 추천이 가능하다. 졸업 후 1년 이내 여부는 당해 시험연도 1월 1일 기준으로 역산한다. 가령, 2023년 시험은 2022년(졸업월 관계없음) 졸업자부터 추천이 가능하다.

2020년도 지역별 최종 합격자는 145명 중 서울이 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부산, 충남, 경북이 각 13명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인천과 전북(각 11명), 광주(10명) 등에서 두 자릿수가 선발됐으며 전남은 1명에 그쳤고, 세종시는 한 명도 없었다.

한편,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원서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본격적인 PSAT 실전연습에 ‘올인’하고 있다.

각 학교에서 추천된 지역인재 수험생들은 대부분 법률저널 PSAT에 응시하면서 실전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지난해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에 합격한 황슬아(전북대 행정학) 씨는 합격수기에서 PSAT을 준비할 때 전국모의고사를 많이 활용했다고 했다. 그는 “PSAT를 혼자 공부하면서 지금 나의 공부 방향이 맞느냐는 의문과 나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 궁금할 때가 많았다”면서 “특히 시험이 가까울수록 실력 점검을 위해서 전국모의고사는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를 응시하여 실전의 마음가짐으로 긴장감을 갖고 응시하여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용도로 활용했다”며 “또한, 시험이 어떻게 나올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처음 보는 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방안으로도 활용해서 실전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역시 지난해 합격자 박다영(영남대 생명과학) 씨는 풀 수 있는 문제를 최대한 풀며 효율적으로 점수를 높였다고 했다. 그는 “전국 모의고사를 일주일에 3∼4번 쳤다”며 “시험 시간에 맞추어 시험 2주∼1주 전에는 모의고사로 실전 연습할 것”을 추천했다.

지역인재 7급도 경쟁률이 높아짐에 따라 PSAT에서 고득점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법률저널은 올해 경쟁률이 높아질 것에 대비 2021년 PSAT의 난도를 높여 실전 적응력을 높이도록 했다.

특히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의 난도를 높여 실전에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난도 높은 문제를 많이 접해 봄으로써 실제 시험에서 맞닥뜨리게 될 때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법률저널은 수험생들에게 올해 실제 시험장에서의 실전 연습의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실제 시험장도 대폭 추가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도록 했다.

설 연휴 기간에도 수험생들이 실전능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다. 본시험 3주 전에 시행하는 이번 제7회 PSAT도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북 등 6대 광역시도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지난 6회부터 마지막 9회까지 지방의 고사장을 운영하게 됨에 따라 지방의 수험생들도 실전 연습의 기회를 얻게 됐다. 이에 따라 지방 고사장 중 대전 월평중과 부산 동아대의 신청 열기는 더욱 뜨겁다.

오는 13일 설 연휴 기간에 시행하는 제7회 PSAT에는 전국 26개 대학의 고시반과 6개 대도시에서 2000여 명이 실전연습에 돌입하며 진검승부를 펼친다.

언남고와 송파중 이외에도 실제 시험장으로 추가된 고사장은 서울고, 오금중, 성내중, 구일중이다. 더 많은 수험생이 실제 시험장에서 완벽한 실전 연습할 수 있게 됐다.

PSAT 응시자 대상으로 난도가 높았던 틀린 문제를 피드백할 수 있도록 정답률이 가장 낮은 문제 등 자주 틀리는 함정이나 약한 유형의 문제 중심으로 실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핵심 문항 무료 해설 서비스를 지난 5회부터 시작해 호평을 받고 있다.

무료 해설 강의는 토요일 시험 다음 날 일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언어, 자료, 상황의 해설 강의가 이루어진다. 해설 강의를 바탕으로 자주 틀리는 문제나 중요한 문제를 리뷰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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