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K-시험 표준방역시스템’ 발전·확산 추진한다
상태바
인사처, ‘K-시험 표준방역시스템’ 발전·확산 추진한다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1.02.08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가격리자 등에 비대면 화상면접 실시 등 방안 마련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K-시험 표준방역시스템’의 발전과 확산이 추진된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지난 6일 ‘2021년 핵심 추진과제’의 하나로 비대면 화상면접 실시 등 안전하고 유연하게 채용시험을 실시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책 추진성과 및 2021년 업무계획과 관련된 체감 사례로서 인사처는 K-시험 방역을 들면서 “약 19만 명이 응시한 2020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등은 확진자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됐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인사처는 ‘K-시험 표준 방역시스템’을 마련해 5·7·9급 공채시험 등을 시험실 인원 축소, 감염(의심)자 사전 모니터링, 마스크·손소독·발열검사, 예비시험실 운영 등의 방역대책 하에 실시했다.

자료: 인사혁신처
자료: 인사혁신처

이같은 성과에 대해 인사처는 “채용 분야에서 9년간의 경력을 가진 전문직공무원 등이 수십 차례의 방역 시뮬레이션, 전문가 자문, 방역당국 협의 등을 통해 ‘K-시험 표준 방역시스템’을 마련해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점심시간 시차운영, 서면·영상회의 원칙, 행사·출장 자제 등 복무관리 지침을 적시에 시행했고 신속한 인사운영을 통해 역학조사관 신속채용 등을 지원하는 등으로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했다.

인사처는 이같은 성과를 보다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구축한 ‘K-시험 표준방역시스템’을 발전시켜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채용시험 실시방안을 마련하고 자가격리자 등에 대해서는 비대면 화상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각 시험별 구체적인 실시방안은 이후에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유연한 시험제도 운영 차원에서 7급 외무영사 직류의 외국어 선택과목인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도 외교관후보자시험 등과 동일하게 검정시험으로 대체하는 등의 제도 손질도 이뤄진다.

채용 절차 외에도 복무 및 학습에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먼저 복무제도 측면에서 재택근무 시에도 근무시간과 장소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공무원 재택근무 표준 매뉴얼’을 마련해 배포한다. 매뉴얼은 재택근무 업무절차의 구조화와 재택근무자 자기관리, 원격 팀워크 구축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재난·재해 등의 상황에서는 초과근무 상한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재택근무자가 긴급현안을 처리할 경우에는 초과근무가 가능해지도록 하는 등 업무 중심으로 탄력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학습 측면에서는 비대면 기반 지능형 온라인 학습 환경을 구현한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진행 중인 ‘지능형 인재개발 플랫폼’의 핵심기능을 구현하고 시험 운영을 시작한다는 설명이다. 지능형 인재개발 플랫폼은 실시간 화상교육 시스템 구출과 정부·공공·민간 등 학습자원 확보, AI 기반 맞춤형 추천모델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또 영상을 통한 학습 등 다양한 비정형학습도 상시학습 시간으로 인정하고 비대면 교육에 적합한 학습기반도 확충할 계획이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