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접수 D-1, 수험생들 직렬 선택 셈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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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접수 D-1, 수험생들 직렬 선택 셈법은?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1.02.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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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수험생들 치열한 눈치작전 펼칠 듯
지역모집 수험생들 전국으로 갈아탈지 고심
접수 5일부터 3일간...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6일 시행 6회 PSAT, 현재 언남고 고사장만 남아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 시행된다.

지난해부터는 5급 공채 지역모집 수험생의 시험장소 선택권이 확대돼 수험생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지역 중 본인이 희망하는 시험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원서접수가 하루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직렬 선택을 놓고 고민하는 수험생들의 셈법은 다소 복잡해졌다.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인원이 348명으로 지난해(370명)보다 6.3% 감소했지만, 선발인원이 직군 직렬마다 증감하면서 직결 선택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 국가직 7급 1차 필기시험이 PSAT으로 대체돼 실력 있는 7급 수험생들도 모의고사 삼아 5급 PSAT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돼 경쟁률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선발인원, 지원자 수, 경쟁률 등 변수가 많아 어느 때보다 직렬 선택이 더욱 중요해져 ‘눈치작전’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변수가 많다. 우선 선발인원이 전년도보다 22명이 줄었다. 기술직은 증가했지만, 행정직은 감소 폭이 컸다. 특히 일반행정과 재경의 선발인원 감소가 두드러져 올해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원서접수가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선발인원이 감소한데다 7급 수험생들의 도전도 예상돼 경쟁률이 어디까지 높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은 언남고 시험장에서 법률저널 PSAT으로 실전 연습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2021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원서접수가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선발인원이 감소한데다 7급 수험생들의 도전도 예상돼 경쟁률이 어디까지 높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은 언남고 시험장에서 법률저널 PSAT으로 실전 연습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올해 일반행정(전국)의 선발예정인원은 111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9명이나 줄어든 수치이며 지난 10여 년간 최저 선발인원이다.

지역구분모집 역시 근래 최저치다. 올해 21명 선발에 그쳐 지난해보다 7명이나 감소했다. 지역모집은 전남과 경남을 제외하고 서울을 포함해 2명 이상 뽑은 시도는 모두 줄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선발했던 대전, 울산, 강원은 올해 아예 ‘티오’가 없어져 이들 지역의 수험생들은 날벼락을 맞게 됐다.

이에 따라 일반행정 전국과 지역을 놓고 불안한 줄타기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선발예정인원이 2명에서 1명으로 준 지역직 수험생들은 인원감소로 경쟁률과 합격선의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직렬 선택에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지역구분모집에 응시해 탈락했던 수험생 A씨는 “올해 선발인원이 2명에서 1명으로 줄어 경쟁률과 합격선을 가늠하기 어려워 계속 지역에 응시할지 고민이 깊다”면서 “아무래도 안정적인 전국모집으로 방향 전환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행정 다음으로 선발규모가 큰 재경도 최근 최저치다. 올해 선발인원은 65명에 그쳐 지난해(72명)보다 7명이나 감소했다. 매년 70∼80명까지 뽑던 재경이 이처럼 60명대로 떨어지면 올해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재경직 수험생들은 소신 지원을 하거나 아니면 합격선이 낮은 직렬로 하향 지원하는 등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교육행정은 올해도 1명이 준 6명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7명으로 전년도(12명)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올해도 1명이 줄어 관련 수험생들은 ‘웬 날벼락이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교육행정은 2016년 이후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또다시 2015년 이전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어서 직렬을 고수하느냐 아니면 다른 직렬로 갈아타야 할지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교육행정직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 B씨는 “최근 교육행정의 선발인원이 계속 감소하면서 합격선이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올해도 선발인원이 줄어 경쟁률과 합격선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여 부담이 된다”며 “교육행정을 고수할지 일반행정으로 전환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은 모집단이 큰 PSAT 모의시험을 통해 자신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며 막판까지 경쟁률 등을 체크해 지원 직렬을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

5일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가면 상위권 수험생은 소신 지원, 중위권의 경우 치열한 눈치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021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1차 시험이 3월 6일 치러진다. 1차 합격자는 4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되기 때문에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수험생의 편의를 위하여 원서접수 시간은 09∼21시에서 원서접수 기간에는 24시간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5급 공채 원서접수도 시작 다음 날 6일 시행하는 법률저널 제6회 PSAT 전국모의고사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북 등 6대 광역시도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이번 6회부터 마지막 9회까지 지방의 고사장을 운영하게 됨에 따라 지방의 수험생들도 실전 연습의 기회를 얻게 됐다. 이에 따라 지방 고사장 중 대전 월평중과 부산 동아대의 신청 열기는 뜨겁다.

서울의 고사장 중 삼성고는 최대 수용인원으로 이미 마감됐으며 실제 고사장인 언남고 고사장도 최다 인원이 응시할 예정이다.

법률저널 PSAT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것은 본시험 한 달 전에 시행하는 데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 볼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모집단이 왜곡되지 않고 본시험과 사실상 같아서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 실제 자신의 약점을 파악해 보완할 수 있는 준거를 제공한다.

또한, 법률저널은 수험생들에게 올해 실제 시험장에서의 실전 연습의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실제 시험장도 대폭 추가했다.

언남고와 송파중 이외에도 실제 시험장으로 추가된 고사장은 서울고, 오금중, 성내중, 구일중이다. 2월 6일과 20일 시험의 고시촌 고사장은 모두 마감됐기 때문에 더 많은 수험생이 실제 시험장에서 완벽한 실전 연습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난도 높은 문제를 많이 접해 봄으로써 실제 시험에서 맞닥뜨리게 될 때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과 틀린 문제 등 약점을 피드백할 기회를 제공한다.

PSAT 응시자 대상으로 난도가 높았던 틀린 문제를 피드백할 수 있도록 정답률이 가장 낮은 문제 등 자주 틀리는 함정이나 약한 유형의 문제 중심으로 실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핵심 문항 무료 해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무료 해설 강의는 토요일 시험 다음 날 일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언어, 자료, 상황의 해설 강의가 이루어진다. 가채점 결과 정답률이 가장 낮고 수험생들이 어려워한 핵심 문제들 집중적으로 해설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무료 해설 강의를 듣고자 하는 응시생들은 신청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핵심문항 해설강의’ 배너를 클릭해서 신청하거나 시험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 해설 강의 당일에 링크 주소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핵심문항 해설강의’와는 별도로 PSAT 총정리 특강인 ‘대박강의’가 5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이루어진다. 대박강의는 ▲시간단축 요령 ▲필수테마 정리 ▲최신경향 분석 등으로 3일 투자해 과목당 10점 올리기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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