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로스쿨서 52개 팀 신청…8개 팀 본선 진출
서울대 ‘유스티티아’팀 헌법재판소장상 차지해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제7회 모의헌법재판 경연대회에서 서울대 로스쿨의 ‘유스티티아’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헌법재판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예비법조인들의 헌법재판실무 능력을 겨루는 모의헌법재판 경연대회가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개최됐다.

모의헌법재판 경연대회는 헌법재판실무 능력 배양을 통해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기여하는 우수한 전문법률가를 양성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한국공법학회, 한국헌법학회와의 공동주최로 지난 2015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공개 경연으로 본선 대회가 개최됐지만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팀별로 개별 장소에서 변론하는 원격영상재판 방식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로스쿨에서 3인 1팀으로 구성된 52개 팀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이 중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변론 능력을 겨뤘다.

대상에 해당하는 헌법재판소장상은 서울대 로스쿨의 ‘유스티티아’팀이 차지했다. 금상은 한양대 로스쿨의 ‘민주적 정당성’팀이, 은상은 고려대와 아주대 로스쿨의 ‘무색무취’팀과 연세대 로스쿨의 ‘최고존엄’팀에게 돌아갔다.

서울대 로스쿨의 ‘행복추구권’팀과 ‘방탈출’팀, 중앙대 로스쿨의 ‘로직’팀, 강원대 로스쿨의 ‘대한국민’팀은 동상을 받았다.

가장 우수한 변론능력을 보인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우수변론상은 은상을 수상한 ‘무색무취’팀의 심현희씨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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