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법률저널 PSAT “멘탈 유지하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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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법률저널 PSAT “멘탈 유지하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다”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1.01.3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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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판단 난도 가장 높아…가채점 평균 47점
언어논리 ‘무난’…자료해석 일정한 난도 유지
31일 저녁 5회 핵심문제 무료 해설 강의 오픈

제6회 고시촌 마감…실제 시험장 오금중 추가

2021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을 30여 일을 앞두고 시행된 법률저널 제5회 PSAT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등 추운 날씨를 보였지만, 낮부터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치러졌다.

이날 서울의 현장 고사장인 삼성고, 신림중, 언남고 3곳과 전국 21개 대학이 참여해 총 1700여 명이 참여함으로써 실제 시험을 방불케 하는 실전연습이었다. 특히 서울의 현장 고사장의 응시율이 무려 90%에 달해 현장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이번 제5회 PSAT은 1교시는 비교적 무난한 시험이었던 반면 2, 3교시는 멘탈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의 ‘불시험’이었다는 평이다. 일부 응시자들은 2교시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의 문제 자체의 완성도는 매우 높았지만, 난도가 너무 높아 난이도 조절의 실패를 지적하기도 했다.

1교시 헌법과 언어논리는 응시자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무난하고 쉬우면서 기출스럽다”였다. 응시자들의 의견에 따르면 언어논리의 경우 지난 4회 차와는 달리 난도가 높았지만, 선지에서 답이 뚜렷하게 드러나 쉽게 느껴졌다는 평가였다. 논리영역도 정답이 딱 들어맞아 비교적 무난하게 치렀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가채점 결과도 응시자들의 반응과 궤를 같이했다. 헌법의 가채점 평균은 67.8점으로 지난 4회(57.6점)보다 10점이나 올랐다. 특히 지난 4회는 판례 문제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난도가 올라 과락률도 절반에 달했다. 하지만 이번 5회는 비교적 기출과 유사한 출제경향을 보이면서 성적도 크게 올랐다.

언어논리 역시 가채점 평균이 65.9점으로 지난 4회(58.8점)보다 다소 높았다. 이번 언어논리 평균은 지금까지 총 다섯 번 시행한 시험 중 가장 높은 점수였다.

2021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을 한달 여 앞둔 30일 법률저널 제6회 PSAT에 고시촌과 전국 21개 대학에서 1700여 명이 응시해 진검승부를 펼쳤다. 이날 삼성고, 신림중, 언남고 현장 고사장의 응시율이 90%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사진은 이날 고시촌 신림중 고사장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2021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을 한달 여 앞둔 30일 법률저널 제6회 PSAT에 고시촌과 전국 21개 대학에서 1700여 명이 응시해 진검승부를 펼쳤다. 이날 삼성고, 신림중, 언남고 현장 고사장의 응시율이 90%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사진은 이날 고시촌 신림중 고사장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현장에서 만난 한 응시자는 “이번 언어논리는 비교적 무난하고 쉬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출제경향이 기출과 비슷할 정도로 적절한 난이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문제의 오류는 있을 수 있지만, 사소한 오류조차 걸러지지 않은 것은 ‘옥에 티’였다”며 세세한 검수를 부탁했다.

1교시 무난했던 것과는 달리 2교시부터 응시자들은 ‘멘붕’에 빠졌다. 응시자들은 5급 공채나 입법고시에서 가장 어려웠던 해의 문제를 보는 것 같다는 평가였다. 또한, 문제마다 쉬운 거 하나 없을 정도로 까다롭고 시간도 턱없이 부족했다는 것.

실제 가채점 결과에서도 지난 4회(51.9점)와 비슷한 51.1점으로 나타났다. 자료해석이 불시험의 연속이지만 평균은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해석의 평균은 3회(56.7점)를 제외하고는 현재 5회까지 51점대에 머물고 있다.

한 응시생은 “올해 자료해석의 난도가 역대급이라 마치 입시를 본다는 생각이 들면서 멘탈 유지조차 힘들었다”면서도 “그러나 문제 자체의 완성도는 높아 리뷰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3교시 상황판단은 오늘 시험 중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혔다. 일부 응시자들은 난도가 너무 높아 풀기 어려워 그냥 찍은 문제가 많았다고 호소했다. 주어진 조건들이 쉽지 않아 풀기가 벅찼다고 했다. 특히 퀴즈 문제는 손댈 수 없을 정도로 난해해 곤혹스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가채점 결과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이번 5회 상황판단의 가채점 평균은 47.1점에 그쳤다. 이전까지는 50점대에서 60점대 초에서 형성됐던 평균이 이번엔 50점 아래로 떨어져 현재까지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 응시생은 “이번 상황에서 완전이 멘탈이 붕괴되는 느낌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난도 높은 문제에도 멘탈을 유지한다면 실제 시험에서 웃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본시험을 딱 한 달 앞두고 시행하는 제6회 PSAT은 오는 2월 6일 시행한다. 특히 2월부터는 본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험이라 실제 시험장에서 실전 연습할 수 있도록 현장 고사장을 다양하게 추가했다.

PSAT은 시험 당일 집중력과 컨디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시험이라는 특성 때문에 실제 시험장에서의 실전연습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합격자의 절대다수가 실전연습을 적극 권장, 추천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또한, 모집단이 큰 법률저널 PSAT에 응시함으로써 객관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전 분위기를 경험하면서 문제 풀이의 전략을 계획하고, 멘탈 관리를 위한 나름의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시험장에서의 실전 연습이 제격이다.

난도 높은 문제를 많이 접해 봄으로써 실제 시험에서 맞닥뜨리게 될 때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과 틀린 문제 등 약점을 피드백할 기회라는 점에서 실전연습은 중요하다.

이에 따라 법률저널은 수험생들에게 실제 시험장에서의 실전연습의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시험장을 대폭 추가했다.

언남고와 송파중 이외에도 실제 시험장으로 추가된 고사장은 서울고, 오금중, 성내중, 구일중이다. 2월 6일과 20일 시험의 고시촌 고사장은 모두 마감됐기 때문에 더 많은 수험생이 실제 시험장에서 실전 연습할 수 있게 됐다.

법률저널은 다양한 실제 시험장에서 완벽한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사장마다 응시자들이 안전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 제5회 실전 PSAT부터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문제들만 골라 알기 쉽게 풀이해 주는 ‘핵심 문항 집중 해설 강의’가 31일 저녁 무료로 이루어진다.

PSAT 응시자 대상으로 난도가 높았던 틀린 문제를 피드백할 수 있도록 정답률이 가장 낮은 문제 등 자주 틀리는 함정이나 약한 유형의 문제 중심으로 실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핵심 문항 무료 해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PSAT 전문 강사와 PSAT 고수의 최종 합격자들이 줌(ZOOM) 실시간으로 어려운 PSAT 문제에 대한 궁금증 해소에 나선다.

해설 강의는 토요일 시험 다음 날 일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언어, 자료, 상황의 해설 강의가 이루어진다. 가채점 결과 정답률이 가장 낮고 수험생들이 어려워한 핵심 문제들 집중적으로 해설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무료 해석 강의를 듣고자 하는 응시생들은 신청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핵심문항 해설강의’ 배너를 클릭해서 신청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 해설 강의 당일에 링크 주소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핵심문항 해설강의’와는 별도로 PSAT 총정리 특강인 ‘대박강의’가 3일간 이루어진다. 대박강의는 ▲시간단축 요령 ▲필수테마 정리 ▲최신경향 분석 등으로 3일 투자해 과목당 10점 올리기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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