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당락 가를 마지막 한 달, 고수들의 마무리 노하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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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 당락 가를 마지막 한 달, 고수들의 마무리 노하우는?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1.01.27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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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모의고사 등 ‘문제 풀이’ 중심으로 실전 감각 ‘UP’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 만들기 위해 미리 실전 연습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5급 공채의 첫 번째 관문인 PSAT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은 당락을 가를 마무리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수험생들의 마무리 공부를 돕기 위해 지난해 5급 공채 최종합격자 중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장학금을 받은 ‘PSAT 고수’들의 노하우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양한 문제 풀이와 분석으로 문제 유형에 맞는 전략 찾아야”

대부분의 PSAT 고수들은 시험이 임박한 상황에서 5급 공채, 입법고시 등의 기출과 모의고사 등 다양한 문제 풀이를 중심으로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마무리 공부를 했다. 법률저널 제11기 미래상 수상자이자 2020년 5급 공채 일반행정직 합격자인 노학래씨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풀고 틀린 문제를 피드백하는 방식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첫 PSAT 응시였던 2019년에는 2월부터 하루에 기출문제를 한 세트씩 풀면서 1차시험에 들어가기까지 10년치 기출문제를 3회 가량 반복했다. 2020년에도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풀면서 실전감각을 길렀다.

법률저널 제11기 미래상 수상자이자 2020년 5급 공채 재경직 합격자인 이주현씨는 전국 모의고사를 적극 활용했다. 그는 “2019년과 2020년 법률저널 전국 모의고사에 5회씩 응시했는데 본인의 위치를 알 수 있다는 의의 외에도 실전 분위기를 경험하면서 본인의 문제풀이 전략을 테스트하고 새로운 문제를 통해 틀린 문제를 피드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 역시 중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법률저널 제11기 인재상 수상자이자 2020년 5급 공채 일반행정직에 합격한 이지은씨도 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했다. 기출문제 풀이 후에는 수년간의 모의고사 문제도 구해서 풀었다. 특히 다양한 출제자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여러 스타일의 문제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과목별로는 언어논리의 경우 빠른 시간에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선지와 연결하는 연습과 독해문제에서 아낀 시간을 논리퀴즈에 분배하여 전체적으로 점수를 향상하는 방향으로 준비했다. 지문과 선지의 논리와 문제의 질은 기출문제가 가장 높아서 기출문제의 선지를 분석하며 지문의 어떤 부분에서 해당 선지가 도출되었으며 어떤 함정이나 논리오류를 만들어 놓았는지를 꼼꼼하게 분석했고 논리퀴즈는 화살표나 집합기호 등 자신만의 기호를 이용하여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는 훈련을 했다.

자료해석은 단순한 계산 실수를 줄이고 표나 그래프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숫자 계산을 연습하고 분수나 백분율 수치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했으며 문제풀이 시작 전에는 급하게 풀지 말고 차분하게 계산하자고 되뇌며 마인드 컨트롤하는 훈련을 함으로써 계산 실수를 줄여나갔다.

상황판단은 독해, 법률형, 퀴즈 등 유형별로 나누어 자신이 취약한 분야를 파악하고 해당 분야를 극복했다. 초반에는 유형에 따라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며 푸는 방법을 시도했으나 집중력이 약해지는 느낌을 받아 경우 문제 순서대로 풀되 1~20번까지의 초반부에서 40~43분을 넘기지 않도록 시간분배를 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문제 유형에 따라 다른 접근법을 마련하는 방식은 법률저널 제11기 인재상 수상자이자 2020년 5급 공채와 입법고시 재경직에 모두 합격한 노희준씨도 채택한 전략이다. 노씨는 “언어논리에서는 언어와 논리 부분을 분리해 공부해야 한다. 언어는 빠른 독해 속도와 이해 능력이 중요하지만 논리 부분은 논리학에서 배우는 기본적인 배경지식 없이 빠르게 풀기 어렵다”고 말했다.

자료해석의 경우 기출 풀이 및 분석을 통해 어떤 문제를 풀지 않고 넘어갈 것인지 감을 익히고, 상황판단은 유형별로 접근해 최대한 전략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그는 “상황판단 문제는 크게 법률해석형, 퀴즈형, 독해형 등이 있는데 주로 퀴즈형이 시간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법률형이나 독해형을 먼저 풀고 남는 시간에 퀴즈를 푼다. 문제 순서 배치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실전 모의고사 통해 시험 당일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변수에 대비”

PSAT은 당일의 컨디션이 매우 중요한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맞춰야 하고 급격한 난도 상승이나 유형 변화, 외부적 상황 등 다양한 변수에도 미리 대비해 둘 필요가 있다.

많은 수험생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실전 모의고사’ 응시다. 법률저널 제11기 성적우수 장학생이자 2020년 5급 공채 최연소로 재경직에 합격한 이우혁씨도 “PSAT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정심이다. 전국 모의고사에서 이를 흔드는 고난도 시험을 미리 경험해 보는 것도 실전시험에서 흔들림 없이 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학래씨는 “PSAT 특성상 기본적인 실력이 갖춰져 있다면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험 당일 패턴을 일정하게 만들어뒀다”며 “예컨대, 카페인으로 인한 이뇨작용 방지를 위해 전날 밤에 커피를 미리 사두고 아침 일찍 마시기, 시험장에 일찍 도착해 공간에 익숙해지기, 그리고 시험 당일 입는 옷이나 점심메뉴 등을 일정하게 정해두고, 매주 토요일 법률저널의 실전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반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실제 고사장처럼 초·중학교에서 시행하는 전국 모의고사는 실전 감각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실제 1차 시험 당일에도 모의고사를 본다는 생각으로 편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었다”고 실전 모의고사 응시의 장점을 설명했다.

법률저널 제11기 희망상 수상자이자 2020년 5급 공채 재경직 합격자인 유규재씨는 “2019년, 2020년 1차시험을 준비하면서 매년 5회씩 법률저널 전국 모의고사에 응시했다. 특히 2020년에는 PSAT 공부에 긴 시간을 투자하지 않은 대신 법저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며 “덕분에 실제 고사장에서도 크게 긴장하지 않고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고 했다.

아울러 “모의고사 결과가 실전 시험의 결과와 연결되는 측면이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모의고사 결과는 잘 안 나와도 실제 시험장에서 고득점을 하는 지인도 있었으니 모의고사 결과에 너무 일희일비하기보다 실전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응시해보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지은씨는 “시험 일주일 전부터 컨디션 관리에 집중했다.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실전 모의고사나 전국 모의고사 문제를 하루에 한 세트씩 풀고 헌법 복습과 PSAT 기출문제를 반복하면서 정리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험 전까지 법률저널 모의고사에 매주 응시하면서 시험장 분위기와 하루 루틴에 익숙해졌다는 점이 시험 당일 아주 큰 도움이 됐다. 시험 당일에는 점심으로 준비해 간 죽을 먹었으며 물이나 커피 등의 섭취는 최소화했다. 오후에는 자료해석과 상황판단 사이의 대기시간이 길어 에너지바나 초콜릿을 챙겨갔으며 정리해둔 오답노트의 문제들을 보며 휴식을 취했다”고 시험 당일의 컨디션 관리방법을 소개했다.

 

한편, 법률저널 PSAT 전국 모의고사는 지난 4회차부터 1,600만 원 장학금의 주인공을 찾는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응시자도 포함해 대상의 폭을 더욱 넓혔다. 또한, 성적우수 장학금 규모도 지난해보다 100만 원이 증가해 선발인원도 13명에서 15명으로 늘었다.

2021년도 제13기 장학생 선발은 경제적 어려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면학 장학생 5명과 성적우수 장학생 15명 등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면학 장학생 5명에게는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면학 장학금 희망자는 3월 16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 실전 제4∼제7회와 파이널 제1회 등 총 5회 모두 응시한 자로, PSAT 성적 상위 30% 이내에 들어야 한다.

성적우수 장학생은 ‘미래상’(1명, 200만 원), ‘희망상’(2명, 각 150만 원), ‘인재상’(10명, 각 50만 원), ‘합격생 격려 장학금’(2명, 각 50만 원)을 PSAT 성적순으로 선발하게 된다.

올해 처음 신설된 합격생 격려 장학금은 법률저널 PSAT의 도움을 받은 합격생이 수험생들에게 환원한다는 마음을 담은 프로보노(Pro Bono) 차원의 기부 활동이다. 장학금은 합격생이 자발적으로 법률저널에 기부한 것으로 기여자의 뜻에 따라 익명으로 한다.

또한, 오는 30일 시행하는 제5회 실전 PSAT부터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문제들만 골라 알기 쉽게 풀이해 주는 ‘핵심 문항 집중 해설 강의’가 무료로 이루어진다.

법률저널은 PSAT 응시자 대상으로 난도가 높았던 틀린 문제를 피드백할 수 있도록 정답률이 가장 낮은 문제 등 자주 틀리는 함정이나 약한 유형의 문제 중심으로 실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핵심 문항 무료 해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PSAT 전문 강사와 PSAT 고수의 최종 합격자들이 줌(ZOOM) 실시간으로 어려운 PSAT 문제에 대한 궁금증 해소에 나선다.

해설 강의는 토요일 시험 다음 날 일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언어, 자료, 상황의 해설 강의가 이루어진다. 가채점 결과 정답률이 가장 낮고 수험생들이 어려워한 핵심 문제들 집중적으로 해설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법률저널 PSAT이 불시험이 되면서 오는 30일 시행하는 제5회부터 어려운 문제들만 골라 해설해 주는 핵심 문항 해설 강의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무료 해석 강의를 듣고자 하는 응시생들은 신청해야 한다.

강의 방식은 비대면 ‘줌’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링크 주소를 통해 입장하면 실시간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핵심문항 해설강의’ 배너를 클릭해서 신청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 해설 강의 당일에 링크 주소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핵심문항 해설강의’와는 별도로 PSAT 총정리 특강인 ‘대박강의’가 3일간 이루어진다. 대박강의는 ▲시간단축 요령 ▲필수테마 정리 ▲최신경향 분석 등으로 3일 투자해 과목당 10점 올리기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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