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PSAT 언어논리 알고리즘 (48) / 인사혁신처 7급 모의평가_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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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PSAT 언어논리 알고리즘 (48) / 인사혁신처 7급 모의평가_논리학
  • 이유진
  • 승인 2021.01.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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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박문각남부고시학원

안녕하세요, <국어 독해알고리즘>의 저자 이유진입니다. 수능에서 공무원 수험생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국어 독해알고리즘>에 이어, <PSAT 언어논리 알고리즘>을 출간할 예정입니다. 출간에 앞서, 앞으로 이 칼럼을 통해 ‘가장 효율적이면서 이상적인 언어논리 접근과 훈련’에 대한 저의 고민과 판단을 공유하려 합니다.
제 커뮤니티(http://cafe.daum.net/naraeyoujin)에 시중 출간 전까지 초벌 원고를 공개하고 여러분의 피드백을 받을 생각이니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려요.
 

논리학_기본적 논리 개념

20. 다음 글의 내용을 적용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연역논증은 전제를 통해 결론이 참이라는 사실을 100% 보장하려는 논증인데, 이 가운데 결론의 참을 100% 보장하는 논증을 타당한 논증이라 한다. 반면 귀납논증은 전제를 통해 결론을 개연적으로 뒷받침하려는 논증이다. 귀납논증 중에는 뒷받침하는 정도가 강한 것도 있고 약한 것도 있다. 귀납논증은 형식의 측면에서도 여러 가지로 분류될 수 있는데, 이 중 우리가 자주 쓰는 귀납논증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보편적 일반화:유형 I에 속하는 n개의 개체를 조사해 보니 이들 모두에서 속성 P를 발견하였다. 따라서 유형 I속하는 모든 개체들은 속성 P를 가질 것이다.

통계적 일반화:유형 I에 속하는 n개의 개체를 조사해 보니 이들 가운데 m개에서 속성 P를 발견하였다. 따라서 유형 I에 속하는 모든 개체 중 m/n이 속성 P를 가질 것이다. , m/n0보다 크고 1보다 작다.

통계적 삼단논법:유형 I에 속하는 개체 중 m/n에서 속성 P를 발견하였다. 개체  a는 유형 I에 속한다. 따라서 개체  a는 속성 P를 가질 것이다. , m/n0보다 크고 1보다 작다.

유비추론:유형 I에 속하는 개체  a가 속성 P1, P2, P3을 갖고, 유형 II에 속하는 개체  b도 똑같이 속성 P1, P2, P3을 갖는다. 개체  a가 속성 P4를 가진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따라서 개체  b는 속성 P4를 가질 것이다.

우리나라 공무원 중 여행과 음악을 모두 좋아하는 이들의 비율은 전체의 80%를 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나라 공무원 중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의 비율은 전체의 80%를 넘지 않을 것이다.’는 타당한 논증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 중 100명을 조사해 보니 이들은 업무의 70% 이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들은 업무의 70% 이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을 것이다.’는 보편적 일반화로 분류된다.

우리나라 공무원 중 30%가 운동을 좋아한다. 따라서 우리나라 20대 공무원 중 30%는 운동을 좋아할 것이다.’는 통계적 일반화로 분류된다.

해외연수를 다녀온 공무원의 95%가 정부 정책을 지지한다. 공무원 갑은 정부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따라서 갑은 해외 연수를 다녀왔을 것이다.’는 통계적 삼단논법으로 분류된다.

임신과 출산으로 태어난 을과 그를 복제하여 만든 병은 유전자와 신경 구조가 똑같다. 따라서 을과 병은 둘 다 80세 이상 살 것이다.’는 유비추론으로 분류된다.

[1] 논리학의 기초가 되는 연역논증과 귀납논증에 대한 문제입니다. 비록 지문에 연역논증과 귀납논증에 대한 간략한 개념 소개가 되어 있지만, 사전에 논리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다면 훨씬 수월하게 문제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2] 선지를 해결하려면 먼저 지문에 소개된 내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타당한 논증은 지문에도 나와있다시피 결론의 참이 100% 보장되는 논증입니다. , 귀납논증은 결론을 개연적으로 뒷받침하려는 논증이므로 타당한 논증이 아닙니다. 이 때, 귀납논증의 전제가 결론을 얼마나 강하게 뒷받침하느냐에 따라 얼마나 좋은 논증인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여행과 음악을 모두(AND) 좋아하는 사람의 수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의 수보다 많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공무원 중 여행과 음악을 모두 좋아하는 이들의 비율이 전체의 80%를 넘지 않는다고 해도,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의 비율은 80%를 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이는 결론을 100% 보장하지 못하는 귀납논증으로서 타당한 논증이 아닙니다.

공무원이라는 유형(유형 I)에 속하는 100명의 개체를 조사하니, 이들 모두에서 업무의 70% 이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속성(속성 P)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를 공무원 집단 전체로 확장하는 것이므로, 보편적 일반화에 해당합니다.

통계적 일반화는 어떤 유형에 속하는 n개의 개체 일부에서 발견된 속성을, 해당 유형 전체로 일반화하는 과정입니다. 반면 선지는 해당 유형 전체(공무원집단)의 속성을 유형 중 일부 집단(20대 공무원)으로 특정하고 있으므로 통계적 일반화와는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공무원 갑이 정부 정책을 지지한다고 해서, 해외연수를 다녀온 공무원일 것이라는 통계적 결론을 도출할 수는 없습니다. 만일 주어진 논증이 통계적 삼단논법이 되려면, ‘정부 정책을 지지하는 공무원의 95%가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공무원 갑은 정부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따라서 갑은 해외연수를 다녀왔을 것이다.’가 되어야 합니다.

유비추론은 서로 비슷한 속성을 지닌 두 개체를 비교하여, 한 개체의 속성이 다른 한 개체에도 나타날 것임을 추론하는 것입니다. 선지에서 ‘80세 이상 살 것이라는 속성은 을과 병 중 어느 누구의 속성도 아닌데, 둘 모두에게 이 속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추론하는 것은 유비추론이 아닙니다.

따라서 정답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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