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시험, 최고 인기 자리 되찾나…1만 3458명 출원
상태바
공인회계사시험, 최고 인기 자리 되찾나…1만 3458명 출원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1.01.20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보다 2584명 증가…1차 6.12대 1 경쟁 전망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공인회계사시험 지원자가 급증하며 세무사시험에 내줬던 최고 인기 자격시험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은 20일 ‘2021년 제56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지난해보다 2584명이 많은 1만 3458명이 출원했다고 밝혔다.

최소합격인원(1100명)의 2배수를 선발하는 공인회계사 1차시험 합격기준에 따라 산출된 경쟁률은 6.12대 1로 지난해 4.94대 1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 한층 치열한 경쟁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5년간 공인회계사 1차시험 지원자 수는 △2017년 1만 117명 △2018년 9916명 △2019년 9677명 등으로 감소하다 △지난해 1만 874명으로 반등한 후 올해 다시 지원자가 크게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원자의 성별은 남성이 58.8%, 여성이 41.2%로 여성 지원자는 2017년 31.7%, 2018년 32.6%, 2019년 34.3%, 2020년 37.4%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만 26.4세였으며 20대 후반이 4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20대 전반 41.9%, 30대 전반 9.2%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학력은 대학교 재학 중인 지원자가 60.9%로 가장 많았고 전공은 상경계열이 75.1%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자료: 금융감독원
자료: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 1차시험은 과목별 4할 이상, 평균 6할(330점/550점) 이상을 득점한 응시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2차시험 최소선발인원의 2배수까지 합격자로 결정하고 있다. 과목별 배점은 경영학과 경제원론, 상법, 세법개론이 각 100점, 회계학이 150점이다. 동점자로 인해 최소합격예정인원의 2배수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동점자를 모두 합격자로 처리한다.

지원자의 증가로 여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이번 공인회계사 1차시험의 장소 및 시간 등은 오는 2월 5일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된다. 1차시험은 2월 28일 실시되며 4월 9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 5월 13일부터 25일까지 2차시험 원서접수가 진행되며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시험이 치러진다. 2차시험 합격자는 8월 27일 공개될 예정이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