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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5급 공채 교육행정 수석 조예림 씨 “쉬어가긴 해도 멈추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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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5급 공채 교육행정 수석 조예림 씨 “쉬어가긴 해도 멈추진 말자”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1.01.13 13:3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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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림·2020년 5급 공채 교육행정 수석/양명여고 졸·이화여대 사회과교육과 4학년 재학
조예림·2020년 5급 공채 교육행정 수석/양명여고 졸·이화여대 사회과교육과 4학년 재학

Ⅰ.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특별한 공부방법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참고하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교육행정직에서 교육학은 공부방법이 다양하고, 저도 초반에 교육학 공부가 막막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2020년 시험장에서 생각했던 것을 반영하여 쓰려 노력했습니다.

Ⅱ. 수험생활

1. 전반

1) 2016년 2학기~2017년: 진입 및 시행착오, 1차 시험 위주의 공부

2016년 2학기에 1년 휴학을 하고 수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집 근처 독서실에서 자료해석 기본강의, 경제학·행정법 예비순환을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2017년 1차 시험에 큰 점수 차로 불합격하여 2017년은 경제학·행정법·행정학을 1순환까지 마무리한 뒤 PSAT에 시간 대부분을 투자했습니다.

2) 2018년: 스터디 등 다양한 방법 활용, 1차&2차 시험 모두 공부

2017년까지 혼자서 1차 시험 위주로 공부한 결과 2차 시험과목의 내용이 휘발되었고, 답안작성 경험도 없어 문제의식을 느꼈습니다. 이에 따라 2018년 1년 휴학을 결정하고, 1차 시험 직후 고시촌으로 공부 장소를 옮겨 2차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18년 1차 시험에도 탈락했으나 경제학·행정법은 3순환 실강 수강, 행정학은 2순환 인강을 들으며 공부를 지속했습니다. 7월부터는 PSAT과 행정법 스터디를 모집해 꾸준히 진행했고, 9월부터 교육학&교심 기출작성 및 정책스터디에 참여했습니다. 11월에는 행정학 답안특강을 수강하며 답안작성에 강제성을 부여했습니다. 2018년 1년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따로 휴식 기간 없이 공부하며 보냈는데 1차, 2차 모두 전보다 실력을 쌓을 수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3) 2019년, 2020년: 밴드 스터디 통한 강제성 부여, 2차 시험 위주의 공부

19년 1차 시험 후 채점한 결과 합격이 확실한 점수는 아니었습니다. 1차 시험에 탈락할 경우를 대비해 1학기는 우선 복학했습니다. 3월은 공강시간에 강사의 미시 문제집을 풀고, 거시 교과서를 읽었습니다. 4월에 1차 시험에 합격하여 중도휴학을 하고 행정법 3순환 실강을 수강했습니다. 2차까지 약 두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아 5월 경제학 기출풀이 스터디, 행정법·행정학은 답안작성에 강제성을 부여하기 위한 밴드 인증 스터디를 하며 혼자 공부할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19년 7월에는 수험생활 시작 후 처음 휴식 기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첫 2차 시험이었고 경제학을 잘 보지 못한 것 같아 내년 1차와 2차를 다시 준비해야 한다는 걱정이 컸습니다. 8월부터 다시 거시 교과서를 읽고, 임봉욱 미시경제학연습을 조금씩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차 시험에도 합격했으나 3차에서 탈락했습니다. 2학기는 복학을 했는데 경제원론, 행정학 등 시험과 관련된 전공과목을 수강하여 부족했던 내용 흐름을 보충할 기회였습니다.

2020년 상반기에도 2019년과 비슷하게 공부했습니다. 2월에 임봉욱 미시경제학연습 스터디, 이후 경제학과 행정법 3순환 기간에는 100점 답안 작성스터디를 하며 실전연습을 했습니다. 그 이외에는 밴드인증 스터디를 통해 꾸준히 경제학 문제풀이, 행정법 답안작성 및 암기, 행정학 3순환기간 모의고사 작성, 행복한교육 정리 등을 하며 공부했습니다.

2. 하루 일과

1) 수험 초반 

2017년 1학기까지 주 3회 아침 수영, 나머지 날에는 저녁 운동을 하였습니다. 아침 수영을 한 날에는 오전 10시~11시, 저녁 운동을 한 날에는 오전 9시~10시에 공부를 시작했고, 그날 공부량에 따라 밤 12시~새벽 2시 사이에 공부를 마무리하여 불규칙적이었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한 2016년 2학기에는 평일에 약속을 잡기도 하는 등 공부에만 집중하진 못했습니다. 그러나 2017년부터는 정말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 한 약속을 잡지 않았고, 친구들과의 연락 또한 최소화하고 공부에만 집중하려 했습니다. 2017년 2학기에는 복학하여 <월~토 아침 9시까지 학교 도착, 주 3회 1시간 운동, 밤 10시 학교에서 집으로 출발, 일요일 휴식>의 루틴을 지켰습니다. 이 기간에 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하진 못했으나 운동 습관을 들여놓은 것이 이후 체력유지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2) 2018년~2020년

2018년 상반기 고시촌으로 공부장소를 옮기면서 <월~토 오전 8시~8시 30분 공부 시작, 밤 12시 귀가, 일요일 휴식>의 루틴을 지켰습니다. 하반기에는 고시촌에 통학하여 밤 10시 반~11시에 공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운동은 전처럼 자주 하진 못했지만, 꾸준히 여건에 따라 했고, 일요일에 알람을 맞추지 않고 푹 자고, 오후 늦게까지 자유롭게 쉬는 것으로 휴식시간을 확보했습니다. 2019년 상반기, 2020년에도 2018년 상반기와 비슷하게 보냈고, 하반기는 17년 2학기에 복학했을 때와 비슷하게 보냈습니다. 수험 기간에 늦잠을 자는 때도 있었고, 컨디션이 저조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한 날도 당연히 있었으나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단순화된 루틴에 맞추어 생활했던 것 같습니다.

Ⅲ. 1차시험

1. 1차 경험

1차 시험은 17년~19년 3번 응시 경험이 있고, 19년 한 번만 합격했습니다. 합격한 해에도 커트라인 점수(언 77.5점, 자 77.5점, 상 70점)였기 때문에 제가 했던 방식을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2. PSAT

2018년에 스터디를 활용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전까지는 혼자 기본강의를 듣고 기출분석을 반복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비효율적이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문제를 풀더라도 이를 깨닫고 개선할 기회가 부족했습니다. 2018년 7월부터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7월~11월까지는 스터디를 통해 언·자·상 기출풀이를 해오고, 서로의 분석방법을 공유하며 저에게 맞는 풀이방법을 정리했습니다. 12월 말부터는 1차 시험에 ‘올인’하여 기출과 모의고사 문제에 그동안 정리한 풀이방법을 적용하여 푸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하루 언·자·상 1세트 반~2세트 정도 풀었습니다. 이때 빈 A4용지에 언어·자료·상황 각각 ‘모강을 풀며 놓치는 점들’을 적어놓았습니다. 적어놓은 것들을 종합해서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다시 08~18년 5급 공채 기출문제, 16~19년 LEET 추리논증문제, 모의고사 문제들을 풀며 풀이방법을 적용하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또한, 연도별로 유사하게 반복되는 기출문제들을 모아서 유형별로 몰아서 풀어봄으로써 기출의 경향을 파악해 정답이 헷갈릴 때 선택하는 기준을 수립하기도 했습니다.

1) 언어논리

기출분석을 하며 ‘질문지’를 기준으로 저만의 유형 분류를 했습니다. 분류를 세부적으로 한 편인데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독해: 알 수 있는/없는 것, 부합하는/하지 않는, 추론, 상충, 핵심논지 ② 강화약화: 비판/지지하는 것, 반박사례/뒷받침하는 것, 근거에 대한 반론, 주장을 강화·약화하는 것 ③ 빈칸 ④ 밑줄, 사례·개념 적용 ⑤ 가설 ⑥ 논리퀴즈: 참/거짓, 최소/최대 ⑦ 논증분석, 논증구조 ⑧ 문단배열, 순서 ⑨ 1본문 2문항 ⑩ 견해분석, 견해관계

유형 분류한 것을 기반으로 약 10개년 치 기출문제를 다시 유사한 형식의 문제들끼리 모아 반복적으로 풀었습니다. 연도가 다르더라도 기출에서 반복되는 질문지와 그에 대한 답의 경향을 파악함으로써 문제를 풀며 선지 2개가 헷갈릴 때 답을 고르는 기준을 세웠습니다.

언어논리는 마인드컨트롤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1번 문제부터 당황할 경우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뒷 문제까지 영향을 미쳤고,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1번부터 침착하게 풀되, 답이 헷갈리면 곧바로 다음 문제로 넘어가자, 논리퀴즈는 어려워 보여도 쉽게 풀리는 때도 있기 때문에 일단 풀어보되, 1분 넘게 방법이 안 보이면 바로 넘어가자는 등의 전략을 세웠습니다.

2) 자료해석

자료해석은 수험 초반에 기본강의를 통해 암기해야 할 분수 등의 사항을 준비했습니다. 하루 10분~20분 정도씩 계산연습을 꾸준히 하며 분수, 소수의 대소비교를 빠르고 정확히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출분석을 할 때 언어논리처럼 유형 분류에 신경 쓰기보다는 각주, 표의 제목, 단위, 표가 여러 개일 때, 가중평균, 순위의 기준 등을 확인할 때 자주 하는 실수를 정리하고 개선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자료해석은 이미 푼 문제라도 언어논리보다 문제와 정답이 기억나는 경우가 덜 했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다회독하며 빠르고 정확히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강사의 얇은 정리 노트를 기반으로 유사한 기출문제와 주의해야 할 실수, 확인해야 할 사항 등을 정리했습니다.

3) 상황판단

상황판단은 어떻게 점수를 상승시켜야 할지 가장 막막했습니다. 40문제를 4등분 하여 시험시간 관리를 기계적으로 하려 노력했고, 빠르게 풀 수 있는 문제/풀 수는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풀 수 없는 문제 등을 구분하여 점수를 획득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3. 헌법

헌법은 80점 정도 받자는 전략으로 공부했습니다. 수험 초반에 기본강의를 들으며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했고, 이후에는 이를 기반으로 핵심강의만 빠르게 수강하며 준비했습니다. PSAT에 올인하기 전인 1월이 되기 전까지 핵심강의를 빠르게 들으며 전체적인 내용의 틀만 다시 잡아놓았다가, 2월이 되어서 암기가 필요한 헌법조문, 판례, 헌정사 등을 꼼꼼히 정리하며 공부했습니다. 마무리용으로 5·7급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풀면서 틀린 문제를 점검하고, 풀 때마다 60점을 넘기는지 확인하면서 저의 공부현황을 체크했습니다.

Ⅳ. 2차시험

1. 2차 경험

2차 시험은 19년, 20년 총 두 번 응시 경험이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추천해드리거나 주관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조심스러워 주로 2020년에 제가 공부하며 생각했던 것과 취했던 방식만을 그대로 작성하겠습니다.

2. 경제학

1) 문제풀이

우선 풀 문제집을 정하고, 문제집에 수록된 문제수를 세서 한 권을 끝내는 데 얼마나 걸릴지 계산했습니다. 20년 1월~경제학 3순환 기간까지 네이버 밴드 스터디를 활용해 매일 20~30문제를 풀었고, 3순환기간 이후에도 하루 최소 1시간 이상은 경제학에 투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범위를 처음부터 끝까지 빠르게 풀어보면 단원별 연결점이 보여 이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문제수가 적은 문제집과 많은 문제집 풀이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문제수가 비교적 적은 문제집은 미, 거시 각각 일주일 내외로 기간을 잡고 빠르게 풀며 전 범위를 반복했고, 양이 많은 문제집은 기간을 길게 잡고 꾸준히 푸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두 강사의 문제집 및 미시경제학연습을 풀었는데 이들 문제집에서 중복되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다양한 문제집을 보면서 다양한 해설을 접하면 그것들이 종합되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08~19년 기출문제도 2회독 정도 했습니다. 목차, 그래프 등을 약식답안으로 작성하고, 두 강사의 기출 해설집과 비교하고 첨삭했습니다.

틀린 문제나 맞았어도 다시 풀어봐야 할 것 같은 문제는 번호 위에 날짜를 적어놓는 식으로 체크하여 반복적으로 풀었습니다. 암기가 필요한 개념, 풀이 과정은 문제를 풀며 따로 포스트잇에 적어서 보관했다가 문제집을 다 푼 후에 보관했던 포스트잇을 한꺼번에 다시 보면서 반복적으로 틀렸던 것이 무엇인지, 암기해야 할 개념이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고 총정리했습니다. 정답을 도출했다고 해당 문제를 완벽히 풀 줄 안다고 생각하지 않고, 어떤 과정을 통해 정답이 도출되었는지를 다시 되짚어 보았습니다. 반복하는 실수는 빈 종이에 모아서 적어 실수를 다시 하지 않도록 주의했습니다.

2) 기본내용정리

경제학 3순환이 시작되기 전에 미시, 거시 기본서를 한 권씩 선정하여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두 강사님의 기본서를 쭉 보며 선정한 한 권에 없는 내용을 옮겨 적으며 경제학 전체 내용을 정리했고, 문제풀이를 하는 과정에서 기본서를 수시로 확인하며 내용을 보충하고, 시험 직전에 경제학 전체 내용을 훑어보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거시의 경우 효율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20년 시험을 준비하면서는 저만의 방식으로 거시 체계를 다시 잡아 반드시 암기해야 할 사항, 연결되는 개념들을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3) 답안작성

19년 시험은 경제학 답안작성 연습을 전혀 하지 않고 문제풀이만 하다가 들어갔습니다. 그 결과 처음 답안작성을 하며 시간이 매우 부족했고, 그래프를 어느 정도로 그릴지, 면적표시는 어떻게 할지 등의 사항이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20년 시험을 준비하면서는 경제학도 꾸준히 답안작성 연습을 하며 시간관리 및 답안형식을 정립하고자 했습니다. 답안연습을 하며 고려한 사항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처음에는 초안지에 문제를 다 푼 뒤에 답안작성을 시작했는데 시간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따라서 초안지는 최소한으로 쓰고, 문제를 읽고 풀이방식을 생각한 뒤 곧바로 답안지에 과정식을 서술하며 정확하게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② 그래프는 설명을 위한 도구임을 염두에 두고, 언제 그래프가 필요할지 문제풀이를 하고 해설을 보며 파악했습니다. 그래프에 변화 방향 등을 명확히 표시하여 그래프가 풀이 과정 이해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③ 개념은 정확하고 간략히, 필요한 내용만 쓸 수 있도록 정리해뒀고, 논리적으로 답을 도출하기까지의 과정을 글과 수식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④ 이와 같은 사항들은 3순환 모의고사, 기출문제, 답안특강을 통해 연습했습니다. 2020년 경제학 3순환 기간에 매일 100점 모의고사를 2시간 작성하고 최고답안과 강평을 꼼꼼히 읽었습니다. 주말에는 답안특강을 수강하며 답안 작성 시 부족했던 논리 흐름, 그래프가 필요한데 안 그린 경우 등을 파악하고 보완했습니다.

4) 국제경제학

19년 시험을 대비하면서는 국제경제학을 공부할 시간이 없어 미·거시 문제집에 수록된 국제경제학 문제를 푸는 것으로 대비했는데 다행히 비슷한 문제가 나와 풀 수 있었습니다. 20년 시험을 대비하면서는 19년 하반기에 국제경제학 1순환을 수강했고, 교과서를 읽으며 전체 내용을 개괄했습니다. 국제경제학은 모형들과 문제풀이방법이 정형화되어 있어 하루 3~5문제씩 꾸준히 문제를 푸는 것으로 대비했습니다. 그러나 2차 시험이 다가올수록 다른 과목 공부량이 많아져 국제경제학의 모든 모형을 숙지하진 못하고 대표적인 무역 모형과 기본원리만이라도 정확히 숙지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2. 행정법

1) 일반론 공부

행정법은 총론~각론에 걸쳐 반복 등장 및 연결되는 쟁점들이 있어서 기본서를 한 권 선정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쭉 보고 다시 돌아오길 반복하여 내용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두 강사 교재를 같이 보면서 세부적인 각 쟁점별로 제가 이해하고 암기하기 쉬운 설명방식을 선택하여 답안에 활용했습니다.

일반론을 공부할 때 챙겼던 사항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논의의 주소, 논의의 배경, 논의하는 실익: 문제의 소재에서 활용 (Ex) 무효와 취소사유 구별기준 논의 이유-국가공무원법 13조, 81조와 같은 명문의 법률규정이 없기 때문에) ② 개념 정확히 암기 ③ 학설: 두 강사의 기본서 또는 암기장 참고, 잘 안 외워지는 경우 두문자라도 따서 암기 ④ 판례: 기본판례(학판검 논의시 나오는 판례)+최신판례 (판례의 경향 파악, 논리 흐름 익히고, 키워드 암기, 필요한 경우 두문자 따서 암기, 판례 양 무리하게 늘리지 않도록 주의) ⑤ 법조문: 암기할 조문(행정소송법 등)과 위치 알아두고 바로 찾아 쓸 조문(행정심판법, 행정절차법, 각론 법조문)은 시험 직전에 법전을 읽으며 한 번 쭉 정리하기

2) 답안작성

평소에는 꾸준히 기출, 사례집 등 다양한 문제의 목차를 잡거나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행정법 3순환 기간에는 스터디를 통해 3순환 모의고사를 풀답안으로 작성해보고 최고답안과 강사 직접 채점평까지 꼼꼼히 읽고 저의 답안과 비교하고 첨삭했습니다. 특히 제가 주로 본 3순환 모의고사는 해설의 각주가 길고, 추가문제도 많았지만, 해당 모의고사의 쟁점들만 완벽히 숙지해도 행정법 전체 쟁점을 거의 포괄할 수 있어 정리 용도로 좋았습니다. 3순환이 끝난 후에도 틀렸던 문제(암기가 덜된 것, 논점을 놓친 것 등)를 위주로 모의고사 문제를 다시 풀며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접근방법을 정리하여 실수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정리한 사항들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⓵ 문제에서 여러 개의 행위가 제시되었을 때: 행위의 선후관계, 행위의 시점·날짜, 전소·후소 등 정확히 확인하고 쟁점 파악 ⓶ 사안의 해결에서 경우 나누는 것도 고려 Ex) 무효라면, 취소사유라면 / 법규명령의 효력을 지닌다면, 행정규칙 효력을 지닌다면 ⓷ 검토 및 사안의 해결에서 논거: 제시된 참조 조문 모두 활용, 법전의 조문 + 학설과 판례

3. 행정학

경제학·행정법에 비해 행정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엔 부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는 암기 밴드스터디와 답안특강, 2019년 2학기에 학교수업을 수강하면서 수험기간 틈틈이 행정학 내용을 접했습니다. 또한, 행정학 3순환 기간만큼은 행정학을 메인 과목으로 두고 충실하게 공부했습니다.

1) 내용 숙지

① 범위설정과 흐름 파악: 범위를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강사 한 분의 예비~1순환의 기본내용과 3순환 자료를 충실히 숙지하려 했습니다. 많은 자료를 본다고 해도 시험장에서 즉시 기억해내서 쓸 수 있을지 판단하여 볼 자료를 추렸습니다.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재미있는 행정학처럼 줄글로 된 교재를 읽으며 할 수 있었고, 학교 행정학과 전공수업을 들으며 교과서를 읽었던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② 사례: 3순환에서 제시된 사례만이라도 충실히 익히려 노력했고 다른 사례들을 추가로 찾아보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밥 먹는 시간을 활용해 인터넷 뉴스 기사를 보면서 최근의 사회문제가 어떤 것인지, 어떤 점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 가볍게 훑어보며 한국 현실의 흐름을 알아놓고자 했습니다.

③ 각론: 각론은 3순환 끝에 가서 배우기 때문에 다 암기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20년 시험을 준비하면서는 행정학 3순환 시작할 때 각론 암기 밴드스터디를 모집하여 3순환 총론과 각론을 동시에 공부했습니다. 총론에서 각론 내용이 나오기도 하므로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각론은 총론처럼 흐름을 익히려 노력하기보다 각종 제도의 개념과 내용을 축약해서 기계적으로 서술할 수 있도록 암기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④ 서브: 행정학은 매년 내용이 약간씩 업데이트되는 느낌이라서 고정된 서브를 따로 구하거나 만들어 놓지 않았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틀을 짜야 하는 부담을 덜기 위해 3순환 기간에 가장 최근의 예비, 1순환 필기 자료를 활용해 재미있는 행정학을 정독하며 필기 자료만 보고는 알 수 없는 흐름을 채워 넣었습니다. 3순환이 끝난 후에는 백지에 행정학 전체 목차와 그 안의 개념들, 연결되는 내용 등을 간략히 적어가며 전체 내용을 복습했는데 이를 혼자서 ‘지도’그리기 작업(사진 참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행정학, 교육학과 같은 논문 과목은 정리된 완성본을 보는 것보다 정리하는 과정에서 그 흐름과 개념암기가 되어 이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행정학 지도
행정학 지도

2) 답안작성

① 답안작성 연습: 행정학은 주로 답안작성보다 내용 숙지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2018년에 처음 답안작성 강제성 부여 목적으로 한 달 동안 답안특강을 들으면서 내용구성방식, 목차 잡는 요령 등을 익혀 놓은 것이 기반이 되어 이후 19년, 20년에는 3순환 기간에만 매일 모의고사 답안작성을 하는 것으로도 충분했습니다. 3순환 논문을 꼼꼼히 읽었던 것도 글 쓰는 방법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행정학 3순환 기간에는 매일 답안을 작성하고, 최고답안과 해설을 보며 혼자 첨삭해보면서 저에게 어떤 점이 문제인지(Ex)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를 잘 파악했는지?, 파악은 했으나 암기가 덜 되어 있어 내용이 부실한지?, 시간 관리가 안되는지? 등) 파악하고 보완했습니다.

② 답안 구성: 우선 형식 면에서 서론, 본론, 결론 형식을 갖추어 꼭 다 썼습니다. ⓵ 문제를 쭉 읽고 써야 할 내용 초안 먼저 잡았는데 어떤 문제이든 최대한 기본으로 돌아가서 생각하고 서술하려 했습니다. (ex) 공공행정(public administration)이란 공공가치 실현 위한(민주성) 관리적 활동(효율성)이다) ⓶ 서론에서 ‘현재 한국 행정환경이 ~한 가운데~이러한 논의를 하는 것은 의미 있다’는 식으로 서술했고, 시간을 많이 쓰지 않도록 주의했습니다. ⓷ 본론에선 기본 개념이나 이론은 따로 3줄 정도 쓰고, 이후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를 서술했습니다. 기본개념·이론은 키워드가 꼭 들어가도록 정리하여 암기했습니다. (Ex) 신행정학-관료 should 정책결정, 가치지향·사회적적실성, 관료·시민참여) 목차 제목은 ‘~를 통한~’ 식으로 구체적으로 쓰려 노력했습니다. 만약 문제점·한계와 극복·대응·개선방안을 물어보면 초안을 잡을 때 양자가 반드시 연결되도록 생각했고, 제시문이 있다면 이를 최대한 연계 또는 활용하여 서술했습니다. ⓸ 결론까지 가서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2줄 정도로 요약해서 마무리했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결론 자리만 비워놓고 2,3문 먼저 쓰고 다시 돌아와서 결론만 빠르게 정리했습니다.

4. 교육학

교육학도 행정학과 마찬가지로 답안작성 연습보다 내용 숙지에 더욱 중점을 두었습니다. 다만, 본격적으로 내용 숙지를 하기 전에 기출문제를 접한 것이 도움되었습니다. 2018년에 처음 기출 작성 스터디를 했는데, 답안을 곧바로 작성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쌓아 놓지 못한 상태라도 실제 기출에서 어떤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묻는지, 답안에 어떤 내용이 필요한지, 어떤 부분에서 암기가 필요한지 대략 파악할 수 있었고, 이 경험이 이후 답안작성에 중점을 두지 않고 주로 교과서와 서브를 보면서 공부했더라도 시험장에서 답안작성에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던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1) 내용 숙지

① 이론과 내용 흐름: 학교 교직과목을 수강하여 교육학 내용이 낯설지는 않았고, 수험 초반에 임용고시 대비 교육학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으나 내용이 방대하여 상당 부분 휘발되었습니다. 2018년 스터디에서 주 1회 기출작성과 기출과 관련된 정책·이론 등을 발제하면서 교육학 내용 전반을 다시 공부했습니다. 이후 19년과 20년 교육학 3순환 기간에 교육학 분야별 교과서를 정독하며 서브 노트를 정리하면서 교육학 이론을 공부했습니다. (20년의 경우: 교육사회학 2일 반→교육심리학 3일 반→교수학습공학 2일→교육행정→교육과정(교육평가는 교육심리학 교과서에도 내용이 있어 나머지는 서브에 있는 내용만 봤습니다.) 총 약 10일 정도) 교과서를 읽는 과정에서 서브에 없는 개념과 이론을 보충하는 것은 물론이고 교육학 각 분야를 전공하신 교수님의 관점과 내용의 흐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바쁜 3순환 기간에 5~6권의 교과서를 다 읽을 수 있을지 걱정도 했으나 교과서가 필수라고 생각하여 최대한 1권을 2~3일 안에 끝내는 것을 목표로 삼아 계획을 세웠습니다. 읽는 과정에서 서브노트를 기반으로 하여 너무 과한 내용은 아닐지 판단하며 최대한 모든 내용을 다 읽되, 한번 읽고 넘어갈지 아니면 서브노트에 추가하여 시험 직전까지 보며 외울 필요가 있을지를 결정했습니다. 교육학은 결국 각 분야가 연결되어 중복되는 지점이 많고, 교육행정학의 경우 행정학과 중복되는 내용도 있어서 걱정했던 것보다는 부담이 덜 되었습니다.

② 교육 정책 (교육부 업무계획, 행복한교육, 서브노트): 첫 번째, 연초에 나오는 교육부 업무계획을 보며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굵직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 파악했습니다. 또한, 업무계획에 ‘포용’, ‘혁신’, ‘공정’ 등과 같은 가치 표현들이 나오는데 교육정책에서 이러한 가치들이 중시되는구나 파악하고 답안 작성 시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두 번째, 매월 발행되는 행복한교육을 주말이나 자투리 시간에 읽고 정리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는지 좀 더 자세하게 파악했습니다. 세 번째, 오래된 서브노트에는 예전부터 교육부가 추진해온 정책들도 나와 있는데 오래된 정책이라도 교육 분야에서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문제들(사교육 등)에 관한 것이라면 눈여겨 봐두었습니다.

③ 교육 사례: 교육사례는 교육정책이 학교현장에서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줄 때 활용하기 위해 정리했습니다. 행복한 교육에 많은 학교 사례들, 교육청에서 시행한 토론회나 각종 사업이 나오는데 이를 교육사례로 보고 간략히 정리해놓았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제 기억에 남을 것 같은 몇 가지만 추려서 외우고 들어가 답안에 활용했습니다.

④ ‘지도’: 교과서, 서브, 행복한교육 정리가 어느 정도 끝나면 행정학과 마찬가지로 교육학 분야별로 주된 내용을 백지에 체계적으로 적어보는 ‘지도’ 그리기 작업을 했습니다. 이 작업을 통해 암기하지 못하면 쓰지 못하는 이론들 (교육행정의 원리 등), 달달 암기하진 않아도 흐름만 알고 있다면 실전에서 말을 지어 작성할 수 있는 내용 등을 총정리하고 시험 전날까지 보며 내용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2) 답안작성

① 답안작성 연습: 2018년 9월~11월 스터디를 통해 10개년 치 기출문제를 작성해봤고, 2019년과 2020년 3순환 기간에는 교과서 읽기 작업이 끝난 후 기출문제를 보며 빠르게 목차를 잡으며 약식답안을 혼자 생각해본 것 이외에 별도로 답안작성연습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② 답안 형식: 답안작성 시 서론-본론-결론의 형식을 반드시 지킨 것 이외에 특정한 형식을 정해놓은 것은 없습니다. 2018년 기출스터디를 하며 답안을 준비해갈 때 EPR 교재를 참고했는데 해당 교재의 모범답안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답안 형식은 행정학과 비슷하게 접근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③ 답안 내용 구성할 때 신경 썼던 것 예시

-서브에 있는 내용은 모두 암기하여 활용: 대부분 수험생이 아는 내용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서브에 있는 교육학 개념·이론은 기본적으로 암기하고, 더 나아가서 교과서를 통해 더욱 깊은 이해를 하고자 했습니다. 19년 교육학 ‘지방교육자치원리’, 20년 교육학 문제에서 ‘carlson 봉사조직’이나 ‘교육행정원리’ 모두 서브에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최근 중요한 정책과 사례들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활용: 19년 교육학 2문에서 직접 묻진 않았지만 19년 행복한교육에 반복적으로 나왔던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사례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20년 교육학 1문에서도 교육혁신 상황으로 ‘고교학점제’를 활용하여 서술했습니다. 20년 1문의 제시문 예시로 자율화 정책이 제시되었는데 1문-2)에서 갈등 상황을 제시하라고 하여 제시문의 자율화정책을 활용할지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생각한 것은 2025년부터 자사고를 비롯한 특목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는 것이 예정되어 있고, 업무계획과 행복한교육에서 자율화정책에 관한 내용은 잘 접하지 못한 것 같아 앞으로 행해질 교육혁신의 예로 자율화는 풍부하게 쓰기가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교육혁신하면 가장 먼저 떠올랐던 고교학점제를 사례로 들어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설문에서 제시해준 상황을 활용: 20년 교육학 2문에서 사교육 문제에 대해 유기적·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제시되어 있었습니다. 2문-1)에서 사교육 의존 현상의 원인을 논하라고 했으므로 설문 상황을 그대로 활용하여 소목차를 3개로 나누고 1) 교육적측면(공교육의 질, 상대평가) 2) 사회경제적측면(학력·학벌과 사회경제적 지위 강한 연결, 역량 검증 수단 부족) 3) 문화적 측면(경쟁·불안·동조현상, 학벌중시 풍조)를 서술했습니다. 각 소목차의 내용은 서브나 교육사회학 교과서를 읽으며 생각해볼 수 있었던 지점들이었으므로 설문에 이미 제시된 것을 틀로 잡고 내용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발문에 대한 대응: 영향을 묻는다면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모두 생각하여 서술하는 등의 전략을 세웠습니다. 20년 2문에서 사교육비경감대책을 타당성~의 관점에서 ‘논하시오’였는데 “타당성이란~이다. oo대책이 타당성 관점에서 긍정적인 점은~~이다. 부정적인 점은~~이다.” 라고 하여 최대한 긍정적, 부정적 측면 모두를 다양하게 고려한 논의를 하고자 했습니다.

5. 교육심리학

1) 내용숙지

① 이론: 교육학 3순환 기간에 교육심리학 교과서를 읽고 서브에 없는 내용을 채우면서 전체 내용을 파악하고, 선택과목 3순환 기간에 본격적으로 암기했습니다. 교육심리학은 묻는 이론에 대해 정확히 서술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따라서 교과서를 읽으며 교과서를 다시 안 봐도 될 정도로 서브에 없는 내용을 꼼꼼히 채웠습니다. 본격적인 암기를 할 때 빈 노트 한 권에 서브내용을 다시 옮겨 적으면서, 제가 알아볼 수 있는 방식으로 내용을 최대한 축약하고 암기했습니다.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은 두문자를 따기도 하고, 빈 종이에 암기한 내용을 다시 써보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추가로 교육심리학 교과서에 교육평가가 수록되어 있고, 실제 기출에서도 교육심리학 문제에 교육평가를 묻는 문제도 출제되기 때문에 교육심리학 하루 전날에 교육평가 부분까지 모두 봐야 함을 잊지 않도록 했습니다.

② 교사의 대응방안: 교육심리학 문제는 거의 다 어떤 상황에서 교사가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 묻는 방식을 취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교과서를 읽으며 단순히 이론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상황에서 교사가 활용할 수 있는 수단(ex)역할극, 체크리스트활용, 보상 등)으로 어떤 것이 있을지도 생각해보았습니다.

2) 답안작성

교육학과 마찬가지로 답안작성연습을 따로 하진 않았고, 선택과목 3순환 기간에 교육심리학 암기가 어느 정도 된 이후에 혼자서 10개년 치 기출문제를 보며 빠르게 약식답안을 생각해보았습니다.

Ⅴ. 3차시험

3차 면접은 학원에 다니지 않고 교육행정직 2차 합격자 전원이 모여 스터디를 통해 준비했습니다. 전년도 합격자분들이 오셔서 면접관 역할을 해주시기도 하고, 2차 합격자들이 번갈아 가며 면접자와 면접관 역할을 하며 연습을 했습니다.

2019년에는 집단토론이 있어 면접준비 초반 대부분 시간을 집단토론에 할애했으나 2020년에는 집단토론이 제외되어 초반부터 개인발표와 인성면접 연습을 병행할 수 있어 부담이 줄었습니다. 2019년 처음 면접을 준비할 당시 동아리나 아르바이트의 간소한 면접을 제외하고는 면접 경험이 없었고, 말주변도 없어 매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한, 비교적 추상적인 내용을 다루는 2차 시험 준비와는 달리 3차 면접은 현실의 복잡하고 다양한 딜레마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해야 해서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약 3주간의 연습을 하면서 면접 진행 방식에 익숙해지고 답변에 대한 요령이 생기면서 어려움은 어느 정도 해소되었습니다. 또한, 면접에서 내용상으로 많이 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해 면접관님의 질문을 경청하고 질문에 알맞은 답변을 하려는 태도인 것 같습니다.

Ⅵ. 나가며

공부방법에 대한 모든 것을 글로 표현하기가 어려워 잘 전달이 되었을지 걱정도 됩니다. 긴 수기 읽어주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참고할 만한 내용이 있기를 바랍니다. 수험기간 동안 공부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외적인 상황에 대한 대처, 마인드컨트롤, 건강관리 등 다방면으로 신경 써야 할 요소들이 많아 균형을 유지하며 꾸준히 공부해나가기가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을 시작하기 전부터 어떤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쉬어가긴 해도 멈추진 말자’고 생각하며 열심히 하다가도 너무 힘들면 쉬면서 회복되길 기다리고, 다시 하던 일을 하자고 다독였는데 수험생활에도 적용된 것 같습니다. 다양한 상황 속에서 중심을 잡고 나아가고 계신 분들 모두 건강하게 수험생활을 마무리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수기를 쓰기까지 저의 수험기간 동안 도움을 주신 많은 분께도 감사의 말씀 드리며 수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예림·2020년 5급 공채 교육행정 수석/양명여고 졸·이화여대 사회과교육과 4학년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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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ㄷㅅ 2021-01-14 10:41:38
갓예림

교행준비생 2021-01-13 16:13:27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혹시 교육학 교과서는 어떤것들을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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