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직업기초능력평가(97) / 의사소통능력_세부내용의 일치(심화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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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직업기초능력평가(97) / 의사소통능력_세부내용의 일치(심화7)
  • 황성욱
  • 승인 2021.01.12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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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은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해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에 요구되는 것을 측정한다. 기업은 직무분석자료, 인적자원관리 도구,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 특화자격 신설, 일자리정보 제공 등을 원하고 기업교육훈련기관은 산업현장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훈련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기를 원한다. NCS는 능력 있는 인재를 개발해 핵심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필요하다. 국가는 2013년부터 '능력중심사회를 위한 여건 조성'을 핵심 국정과제로 확정해 공공기관 등에 활용하고 있는 만큼,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유비온>의 도움으로 ‘NCS 코너’를 마련, 연재하기로 한다. - 편집자 주 -

와우패스JOB 취업적성연구소 황성욱 선임연구원(affectus@ubion.co.kr)

1. 의사소통능력_세부내용의 일치(심화7)

세부내용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글의 구성 방식을 파악하는 것이다. 글 전체를 포괄하는 주제어와 문단별 주제어, 그리고 주제어를 수식하는 개념들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전문적인 용어가 등장하는 제시문의 경우에도 개념별 관계구도를 파악하며 독해하면 세부내용을 묻는 문제에서도 정확한 답을 고를 수 있다.

2. 문항 예시

1. 다음 글을 읽고 알 수 있는 내용은?

목구멍은 감기에 걸리게 하는 병원체와 싸우는 현장이다. 목구멍을 덮고 있는 점액은 점막 틈새를 통해 침입하려는 병원체를 씻어내린다. 또 여기에는 살균 작용을 하는 단백질인 리조팀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병원체가 쉽게 침입할 수 없다.

병원체가 점액을 통과한 경우를 기다리는 자객이 있다. 면역세포다. 점막 내부에는 림프여포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감염을 방어하는 최전선에 해당하는 장소로, 많은 면역세포가 모여 있다. 이곳에서 대식세포와 수상세포는 침입한 병원체를 잡아먹는데 이것이 자연면역, 즉 침입한 병원체를 재빠르게 감지하여 그것을 없애는 매커니즘이다.

이물질을 잡아먹은 수상세포는 이어서 면역계의 사령탑 T세포에 정보를 전한다. 그러면 T세포는 B세포를 활성화한다. B세포가 병원체에 맞는 항체를 다량 만들어서 방출하면, 항체는 병원체를 인식하고 달라붙어 무력화하여 없앤다. 이렇게 침입한 병원체에 맞추어 반응하는 매커니즘이 획득면역이다. 

감기에 걸리면 목구멍이 붓거나 열이 난다. 이런 염증반응은 어떤 매커니즘으로 일어나는 것일까?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식성 세포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분비한다. 이로써 혈관이 확장되면 염증 부위의 혈류가 증가하면서 혈관 속을 흐르던 면역세포가 혈관벽을 빠져나가기 쉬워져 병원체가 있는 조직으로 신속하게 모인다. 따라서 환부가 붉어지고 붓는 것이다.

리조팀의 살균 작용으로 병원체를 없애는 매커니즘을 획득면역이라고 한다.

목구멍 점막 내부의 림프 여포의 면역세포들이 병원체를 잡아먹는 매커니즘을 자연면역이라고 한다.

대식세포에게 정보를 전달받은 T세포는 B세포를 활성화한다.

병원체에 맞는 B세포가 병원체에 달라붙어 무력화하는 매커니즘을 염증반응이라고 한다.

수상세포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분비하면 염증 부위의 혈류가 증가하며 결과적으로 환부가 붓게 된다.

정답

(×) 3문단에 의하면 항체가 병원체를 인식하고 달라붙어 무력화하여 없애는 매커니즘을 획득면역이라고 한다.

() 2문단에 의하면 목구멍의 점막 내부에는 림프 여포라는 곳이 있고, 많은 면역세포가 모여 있다. 이곳에서 대식세포와 수상세포는 침입한 병원체를 잡아먹는데 이것이 자연면역이다.

(×) 3문단에 의하면 T세포에게 정보를 전하는 세포는 대식세포가 아닌 수상세포이고, 정보를 전달받은 T세포는 B세포를 활성화한다.

(×) 3문단에 의하면 B세포는 병원체에 맞는 항체를 다량 만들어서 방출하고, 이 항체가 병원체에 달라붙어 무력화하는 매커니즘은 염증반응이 아니라 획득면역이라고 한다.

(×) 4문단에 의하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분비됨으로써 혈관이 확장되면 염증 부위의 혈류가 증가하면서 혈관 속을 흐르던 면역세포가 병원체가 있는 조직으로 신속하게 모이므로 환부가 붉어지고 붓는다. 하지만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분비하는 세포는 수상세포가 아닌 대식성 세포이다.

2. 다음 글을 통해 알 수 없는 내용은?

외부에서 이물질이 침입했을 때 면역세포를 통해 몸을 지키는 시스템을 면역계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의 몸은 면역계만으로 지켜지지 않는다. 호르몬 분비를 관장하는 내분비계와 몸의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가 균형을 이루면서 건강을 유지한다. 이 세 가지 시스템이 결합하여 발휘하는 힘을 면역력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중에도 이 세 가지 시스템의 균형이 변하면서 면역력이 높은 시간대와 낮은 시간대가 나타난다. 자율신경계는 몸을 많이 움직일 때 작용하는 교감신경과 쉴 때 작용하는 부교감신경으로 나뉜다. 인간의 교감신경의 활동성은 낮에 높아지고 밤에는 낮아진다. 교감신경은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함으로써 면역세포를 림프샘 안에 머물게 하고, 그 결과 림프샘 안의 면역세포의 수가 증가한다. 면역세포인 T세포와 B세포는 림프샘 안에서 병원체에 관한 정보를 얻어 침입자를 없애기 위해 준비한다. 따라서 밤보다 낮에 면역력이 높아진다.

교감신경의 활동성이 높아지는 시간대에는 몸의 활동성도 높아지고 병원체를 만날 위험성도 높아진다. 이런 시간대에 림프샘에서 더 강력한 면역반응을 일으킬 준비를 한다는 점은 감염 방어라는 관점에서 매우 합리적이다. 기본적으로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작동하면 면역력은 떨어지지만, 일내 변동의 범위 안에서라면 교감신경은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능할 수 있다.

면역력은 면역계, 내분비계, 자율신경계가 균형을 이루며 발휘하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림프샘 안의 면역세포 수는 노르아드레날린으로 인하여 증가할 수 있다.

림프샘의 면역세포는 밤보다 낮에 더 강한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부교감신경의 활동성이 높아지는 시간대에는 면역력도 높아진다.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작동하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정답

() 1문단 후반부에 의하면 세 가지 시스템이 결합하여 발휘하는 힘을 면역력이라고 할 수 있다. 1문단을 살펴보면 세 가지 시스템은 면역계, 내분비계, 자율신경계를 뜻한다.

() 2문단 중반부에 의하면 교감신경은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함으로써 면역세포를 림프샘 안에 머물게 하고, 그 결과 림프샘 안의 면역세포의 수가 증가한다고 하였다.

() 2문단에 의하면 면역세포인 T세포와 B세포는 교감신경의 활동성이 높아지는 낮에 림프샘에서 더 강력한 면역반응을 일으킬 준비를 한다고 하였다.

(×) 3문단에 의하면 부교감신경이 아닌 교감신경의 활동성이 높아지는 시간대에 림프샘에서 더 강력한 면역반응을 일으킬 준비를 한다고 하였다.

() 3문단 중반부에 의하면 기본적으로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작동하면 면역력은 떨어진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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