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6도 북극발 한파에도 수험생들 꿈 향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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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6도 북극발 한파에도 수험생들 꿈 향해 달렸다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1.01.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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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PSAT 삼성고 등 전국 15개大서 한파 녹여
가채점 결과, 언어 59.7점·자료 50.5점·상황 58.7점

16일 제3회 시험장, 삼성고·언남고·베리타스 합습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북극발 한파로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늘 한낮기온 서울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수그러들지 않았다.

9일 시베리아급 한파가 온종일 덮쳤지만, 2021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의 현장 고사장은 뜨거웠다.

매서운 한파에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붙게 하였지만, 이날 삼성고 현장에서 법률저널 PSAT을 치른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열기는 꺾을 수 없었다.

오늘 치른 제2회 PSAT 실전 전국모의고사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처음으로 중고교 현장에서 치러졌다. 이날 현장 고사장은 삼성고와 고려대 등 전국 15개 대학에서 온·오프 동시에 시행됐다.

9일 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맹추위 속에서도 법률저널 제2회 PSAT 전국모의고사가 삼성고와 15개 대학의 고사반에서 일제히 온오프 동시에 시행됐다. 사진은 현장에서 처음 치르진 삼성고 시험장의 출입구.
9일 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맹추위 속에서도 법률저널 제2회 PSAT 전국모의고사가 삼성고와 15개 대학의 고사반에서 일제히 온오프 동시에 시행됐다. 사진은 현장에서 처음 치르진 삼성고 시험장의 출입구.

맹추위에 응시한 수험생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이번 제2회 PSAT도 1회와 마찬가지로 ‘역대급’ 퀄리티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현장에서 만난 응시자들은 문제가 다소 어렵다고 평하면서도 오류나 완성도 면에서는 어느 하나 흠잡을 때 없는 문제였다는 평가였다.

지난해의 경우 오류가 다소 나왔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거의 오류가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에 관한 문제는 실전과 유사해 본시험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삼성고 현장에서 응시한 김모(23) 씨는 “언어논리의 경우 1회보다 체감상 문제가 쉽게 느껴졌지만, 막상 가채점해보니 쉬운 편이 아니었던 같다”면서 “논리 문제의 경우 매우 어렵다고 느껴진 반면 독해 문제는 평이했던 것 같다”고 언어논리에 관해 평했다.

이어 그는 “자료와 상황의 경우 난도가 매우 높았지만 퀄리티는 꽤 만족스러웠다”면서 “오늘 날씨가 엄청나게 추워 응시할까 망설였지만 결국 시험을 잘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응시생 박모(22) 씨도 “전반적으로 문제가 매우 어려워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저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받아보자는 생각으로 끝까지 버텼다”고 말했다.

이번 문제에 관해 그는 “문제 자체에 대해서는 흠잡을 때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가 매우 높아 마치 기출문제를 푸는 듯했다”며 “법률저널 PSAT이 이렇게 좋은 줄은 미처 몰랐다”고 호평했다.

9일 시베리아급 한파 속에서 치러진 법률저널 제2회 PSAT 실전 전국모의고사의 열기는 꺽지 못했다. 이날 한낮기온도 영하 8도를 오르내렸지만, 응시생들의 꿈을 향한 열기는 가득했다. 사진은 신림동 고시촌 삼성고 고사실에서 응시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9일 시베리아급 한파 속에서 치러진 법률저널 제2회 PSAT 실전 전국모의고사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날 한낮기온도 영하 8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였지만, 응시생들의 꿈을 향한 열기는 꺾지 못했다. 사진은 신림동 고시촌 삼성고 고사실에서 응시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이번 2회 시험의 난이도는 지난 2일 시행한 제1회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험 직후 응시자 150명의 답안을 가채점한 결과, 헌법은 66.8점으로 지난 1회(68.8점)보다 소폭 하락했다.

언어논리의 가채점은 거의 일치했다. 제1회와 제2회의 가채점 평균은 각각 59.5점, 59.7점이었다. 현재 2회까지 자료해석은 ‘불시험’이었다. 이번 제2회도 가채점 평균이 50.5점으로 지난 1회(52.3점)보다 2점 가까이 더 떨어졌다. 한 응시자는 이번 자료해석의 경우 “문제는 불시험이지만 완성도가 워낙 높아 오류를 잡아내지 못할 정도로 완벽했다”고 호평했다.

상황판단의 가채점 평균은 58.7점으로 지난 1회(54.5점)보다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제2회에 관한 최종 성적 통계는 이의제기를 거쳐 최종 정답을 확정한 후, 각 대학 고시반의 시험 결과를 종합해 14일 오후 5시 네이버 카페 ‘PSAT 정석’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제3회 PSAT 전국모의고사는 고시촌의 삼성고와 강남의 언남고 두 곳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수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수험생들의 편의와 현장 응시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베리타스 종합반 수험생들은 베리타스 합습관에서 치른다.

오는 16일 시행하는 제3회도 수험생들의 호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PSAT 최고의 고수 합격생들이 교차 검수하며 완성도를 최대한 높인 데다 오류 최소화를 위해 추가로 검수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법률저널 PSAT은 표본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을 뿐만 아니라 모집단의 특성이 학원 수강생 위주가 아닌 객관적인 모집단의 특성을 잘 반영해 표본의 대표성도 갖게 돼 본시험 적합성과 객관적인 준거로 삼을 수 있다.

수험생이나 합격생의 절대다수가 법률저널 PSAT을 추천하는 이유도 실전연습을 극대화하면서 본시험 적합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현장 응시에 부담을 가진 수험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응시할 수 있다. 모니터 상에서 직접 문제를 풀거나, 사전에 출력해서 인쇄물로 풀 수 있다. 다만, 인쇄물로 풀더라도 답안은 온라인상에 입력해야 한다.

‘온라인 모의고사’도 현장 모의고사처럼 시간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온라인 모의고사 응시자는 신청란에 있는 <응시자 유의사항>을 반드시 읽고 응시에 착오가 없도록 해야 한다.

온라인 응시자들에게 추가로 월요일 문제지 세트(문제지+해설+OMR 답안지 3장)를 택배로 무료 발송한다. 이에 따라 응시자는 집에서 한 번 더 실제처럼 응시하며 복습을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문제지 세트 배송은 시험 종료 후 매주 월요일 택배로 발송할 예정이다.

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 온라인 응시자들에게도 장학생 선발의 대상이 되도록 했다. 그동안 현장 응시자에게만 장학생 선발의 자격이 주어졌지만, 예상치 못한 비대면 상황이 지속하면서 온라인 응시자에게도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장학금 대상자가 되기 위해서는 ‘실전 PSAT 전국모의고사’ J7회 중 J4∼J7회와 ‘파이널 PSAT 전국모의고사’ 2회 중 F1회 등 총 5회를 온·오프에서 응시해야 한다.

2021년도 제13회 PSAT 장학금은 총 1천600만 원이다. 올해는 기존의 장학금 이외에도 합격생의 기부로 만들어진 ‘합격생 격려 장학금’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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