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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5급 공채 경제학 98점대 서울시 수석 차지한 장인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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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5급 공채 경제학 98점대 서울시 수석 차지한 장인선 씨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1.01.08 17:27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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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선·2020년 5급 공채 서울지역 수석 합격 /경기여고 졸·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 4학년
장인선·2020년 5급 공채 서울지역 수석 합격 /경기여고 졸·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 4학년

 

“미래 불확실성을 오늘의 불성실 핑계로 삼지 말라”

“국민의 봉사자로서 선공후사하는 공직자가 되겠다”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0년도 5급 공채 일반행정 서울 지역모집은 6명 선발에 126명이 지원해 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최근 5급 공채 수험생들 사이에 서울지역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합격의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 중앙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서울이 고향인 수험생들에게는 서울지역이 최고의 선택지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회마저 세종시로 이전하게 된다면 서울지역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5급 공채 1차 PSAT 합격선을 보면 2018년 서울 합격선이 80점인데 반해 일반행정 전국은 77.5점으로 낮았다. 2019년에도 서울(76.66점)이 전국(75점)보다 더 높았다. 2020년에는 전국(75.83점)이 서울(72.5점)보다 합격선이 높았지만 최근 서울의 강세가 눈에 띈다.

2020년도 2차 시험에서는 전국 수석의 평균이 70점인데 반해 지역인 서울 수석 합격자의 점수는 평균 74.66점으로 약 5점 가까이 더 높았다. 특히 경제학 2차 점수가 무려 98.66점으로 믿기지 어려울 정도의 고득점이었다. 또한, 행정법(65.33점)과 정치학(75.00점)도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수석을 꿰찼다.

이처럼 2차 고득점으로 서울 지역에서 수석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은 장인선(25) 씨다. 경기여고를 졸업하고 현재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법률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소감을 묻는 말에 “최종 합격만으로도 너무 감격스러웠는데, 수석 합격을 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제게 많은 운이 따라주었고, 주위에 계신 많은 분의 도움과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에서 정책학을 전공한 장 씨는 ‘정책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미국 학자 라스웰(Lasswell)이 정책학의 목적은 ‘인간 존엄성의 실현’이라고 한 것에 큰 감명을 받았던 게 5급 공채 도전의 계기가 됐다고 했다.

실제 그는 전공을 공부하면서 과제 중 서울시에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을 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쓰레기와 악취가 가득하던 곳에 사시던 홀몸노인 어르신께서, 주민센터와 봉사단체, 이웃의 돌봄의 손길을 받아 삶의 의지를 되찾으신 사례를 직접 목격하게 됐다. 이처럼 정책이 실질적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실현할 수 있음을 알게 되면서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할 수 있는 5급 공채에 도전하게 되었다.

그가 중앙부처로 가는 전국모집에 지원하지 않고 서울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서울이 고향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직의 경우 종합행정을 담당하게 된다는 점, 시민께 체감도와 접근성이 높은 정책을 입안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서울에 응시하였다는 것.

서울시를 지원하기 위해 특히 남다른 준비가 있는지 묻자 그는 “1차, 2차 시험의 경우 일반행정 전국과 다를 바가 없다”면서 “면접 준비의 경우 중앙부처의 정책과 더불어 전반적인 서울시정 및 관련 서울시 정책들을 세세하게 준비하였고 지방분권 관련 이슈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울의 경우 선발인원이 소수이므로 전국에 비해 1차 PSAT 합격선 등락의 폭이 큰 편이다. 이에 따라 PSAT 성적이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준까지 올려놓아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

그래서 그에게 PSAT은 어떻게 준비했냐고 묻자 “1차 기간 동안 오전에 헌법과 언어논리, 오후에는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을 실제 시험시간에 맞추어 풀고, 저녁에 자료해석 또는 상황판단 1개를 추가로 풀어 총 4번을 풀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PSAT은 적성시험이어서 암기형 과목처럼 공부하거나, 모든 선지나 자료를 꼼꼼히 확인하고자 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며 “따라서 2008년도부터 기출문제를 분석하며 기출문제에서 자주 활용하는 오답을 유도하는 함정, 답의 근거, 퀴즈의 유형 등을 파악하고 최대한 ‘문제를 풀이하는 사고 회로’를 스스로 되짚어 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매주 법률저널 PSAT 실전연습…자료·상황 실전과 유사”

1월부터 시험 일주일 전까지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에 참여하며 실전연습을 했다고 밝힌 그에게 법률저널 PSAT에 관한 평가와 장점을 물었다.

장 씨는 “법률저널 PSAT은 응시자 수가 가장 많아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실제 시간에 맞춰 운영방법을 연습할 수 있어 매우 도움이 되었다”면서 “특히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의 경우 실전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두 영역에서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가 나올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연습할 수 있어, 실제 시험에서도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PSAT 일주일 전 마무리 공부는 기출문제를 역순으로 푸는 것이었다. 가령, 월:2015년, 화:2016년, 수:2017년, 목:2018, 금:2019년, 토:2020년 1차 시험 당일 순으로 계획하여 기출문제를 푸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정리해둔 오답노트를 다시 반복하면서 자주 틀리는 유형을 점검했다. 이때는 무리하지 않고 컨디션을 조절하였고, 실제 시험시간과 같은 시간대에 문제를 풀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고자 했다.

헌법은 강의를 수강하고, 헌법 조문 교재를 여러 번 반복하여 읽고, 공무원 7급, 8급, 9급 객관식 시험 문제를 풀어보고 리뷰하는 방식으로 준비했다. 기본권의 경우 헷갈리는 판례 위주로 보았고, 시험 직전에는 통치구조론 위주로 특히 국회법, 의결정족수, 최신판례 등을 준비했다.

“경제학 교과서 중심으로 개념 숙지…꾸준한 문제풀이 고득점 비결”

경제학에서 98점대라는 믿기지 않은 점수를 받은 그가 2차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궁금했다. 그는 경제학은 먼저 교과서를 읽으면서 개념을 익혔다고 했다. 이어 문제 풀이를 매일 15개씩 꾸준히 하고자 노력한 것이 고득점으로 이어졌다.

행정법의 경우 암기장을 중심으로 기본 논점들을 암기하고, 특히 판례를 중요시하여 판례의 문구와 논리를 그대로 현출하고자 했다. 또한, 학원 모의고사와 5급 공채, 입법고시, 변호사시험, 사법시험 기출문제 10년 치를 꾸준히 작성할 공부량이 엄청났다. 결과적으로 행정법에서도 65점대라는 고득점을 획득했다.

또한, 논문 과목인 행정학, 정치학, 지방행정론은 기존의 서브노트와 최신 이슈 중심으로 스스로 단권화해 암기를 반복하고, 학원 모의고사보다는 5급 공채와 입법고시 기출문제를 여러 번 반복하여 작성했다.

2차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을 묻자 그는 역설적으로 경제학을 꼽았다. 특히 그는 2019년에는 과락 점수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1년 만에 합격을 가장 견인한 과목이 경제학이 됐다.

‘마의 과목’이었던 경제학을 어떻게 수석을 견인한 ‘전략 과목’이 되었을까? 그의 대답은 기본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2019년도 과락을 맞을 당시 교과서 읽기를 소홀히 하였지만, 이후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모두 교과서를 읽고 교과서식 서술을 익혔다. 또한, 기본 개념 및 주요 그래프, 수식들을 단권화해 반복했다. 시중의 다양한 문제집의 문제를 실수 없이 풀이하는 방법을 연습하였고, 기출문제 답안 작성 스터디를 하며 답안의 가독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고 했다.

답안작성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묻는 말에 그는 “경제학의 경우에는 정확하게 답을 풀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적절한 수식, 그래프, 줄글이 삼위일체가 되어 작성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또한, 최근에는 답뿐만 아니라 서술 역시 중요하기에 전공적인 키워드를 포함해 교과서식 서술을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행정법은 강약과 경중을 지면에 따라 조절하되, 필요한 논점들을 빠짐없이 서술하고, 사안포섭에 힘을 주고자 했다. 논문시험인 행정학, 정치학, 지방행정론의 경우 구체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가능한 한 목차를 구체적으로 작성하였고, 학자, 이론, 사례, 법령을 근거로 들면서 서술하고자 노력했다.

면접시험의 경우 학교 고시반에서 진행하는 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준비했다. 직무역량은 개인발표 연습문제 보고서를 최대한 많이 작성하고 발표 연습하여 피드백을 받았다. 공직가치, 인성의 경우 경험을 특정 테마에 맞게 정리하고 딜레마 문제에 대해 대처하고자 했다. 답변 때 최대한 일관성을 유지하고자 하였고, 효율성, 민주성 등 여러 가치를 고려하면서도 나름의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자 했다.

앞으로 공직자로서의 포부를 묻는 말에 그는 “수험생으로서의 간절한 마음을 간직하고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선공후사(先公後私)하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수험생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는 말에 ‘내일 지구가 망하더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의 명언을 인용한 그는 “이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오늘의 불성실에 대한 핑계로 삼지 말라는 뜻을 담고 있다”면서 “수험 생활이 힘든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장 씨는 “저 또한 수험 생활 도중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흔들릴 때가 많았다”면서 “그때마다 스피노자의 문구를 떠올리며, 오직 내가 현재 할 수 있는 것은 오늘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내는 것뿐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루하루 충실히 보낸 현재가 반복되어 곧 미래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수험생들도 묵묵히 오늘에 충실한 수험생활을 보내시면 분명 보답 받는 날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오늘의 있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을 함께 해 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남겼다.

“수험기간 내내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사랑하는 부모님과 언니에게 가장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기도해주신 할아버지, 할머니,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행정고시반 와룡헌의 지원이 없었다면 합격할 수 없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성균관대학교 양현관장이신 배상훈 교수님과 와룡헌 지도교수이신 김상태 교수님, 그리고 와룡헌에서 함께 공부한 모든 학우님, 도움 주신 합격자 선배님들, 함께 면접 준비하였던 성균관대 2차 합격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힘든 시간에 위로해주고 응원해주었던 성균관대학교 관악부 친구들, 토론동아리 SKFC 친구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장인선·2020년 5급 공채 서울지역 수석 합격/경기여고 졸·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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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지역직 2021-01-16 12:57:02
그래봤자 입시>행시재경>지역직

ㅎㅁㅎㄹㄶㄶ 2021-01-14 05:02:10
그래봤자 성대... ㅠ

ㅎㅈ 2021-01-12 15:28:47
인선아 완전 축하해!!>< 수석이라니 진짜 멋있다~~

여기서 성대타령은 뭐냐.. 2021-01-10 16:03:58
조금 살아보면 알지만 저렇게 한건 그냥 본인이 잘나고 본인이 우수해서지 성대랑은 아무런 관련이 없음. 작년 행정고시 수석합격자, 로스쿨이 활성화되기 전인 10여년전에 사법고시 수석합격자 모두를 경북대 출신이 가져간 것도 마찬가지고 같이 서울법대를 나와도 대법원장 깜이 있는 반면에 나이 40에 식당 알바 하거나 9급공무원 하는 정도 수준의 사람도 의외로 많은 것과 같이 출신대학이라는게 본인의 삶이나 심지어 역량, 성공과도 대부분 무관하고 결과론적으로 대기업 임원, 고위공직자 카운팅을 해보니까 상대적으로 상위권대학 비율이 높다는 것에 불과한거임. 이들이 서울대 출신 중에도 극소수라는 것은 더 말할 나위조차 없다. 여기서 자기랑은 별 관계도 없는 남의 성공으로 대학 홍보할 시간에 그냥 본인이 악착같이 해보세요

macmaca 2021-01-10 09:01:13
국사성균관자격(성균관대)판단,Royal 성균관대(한국최고대),Royal 서강대(세계사반영,교황윤허 서강대는 Royal성대 다음 Royal예우)는 일류.명문. 패전국 왜구 서울대뒤에서 억눌리던 일반대학중 주권.자격.학벌없이 한양대,중앙대,경희대,외국어대,건국대,인하대,이화여대,숙명여대는 큰 죄가없음. 주요 일반대뒤 특목대 육사나 경찰대, 카이스트등.대중언론에서 宮성균관대와 반대하여 도전해온 경성제대후신 패전국잔재 奴隸.賤民.불교Monkey 서울대(100번), 국시110브(일본 강점기 연희전문 후신 연세대),고려대(111번, 구한말 서민출신 이용익이 만든 보성전문모태.동학란의 천도교에 있다, 해방후 친일파 김성수가 인수 고려대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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