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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용훈 감정평가사의 ‘성경 속 한 줌의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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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용훈 감정평가사의 ‘성경 속 한 줌의 교양’
  • 이성진
  • 승인 2021.01.06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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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익숙한 얘기들로 성경을 해부한 교양서”
“다채로운 스토리와 인생사를 콘텐츠로 엮은 책”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부동산과 감정평가 등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용훈 감정평가사가 신앙과 교리 등의 무거운 주제를 다 벗겨내고 역사, 법률, 윤리, 도덕, 문학, 철학, 결혼, 자녀교육, 보건, 처세술 등 우리가 사는 익숙한 얘기들로 성경을 해부한 책을 펴내 화제다.

저자는 전문가답게 관련 저술활동도 활발한 글쟁이다. ‘아삭아삭 토지보상’(은교, 2012), ‘감정평가사가 들려주는 재개발재건축’(은교, 2014)등의 대중적인 만화책, ‘넌 얼마짜리니?(법률저널, 2014), 감정평가개론(교육과학사, 2016)등의 입문서에 이어 부동산학개론(이루, 2019) 등의 대학교재까지 폭넓게 글을 써 왔다.

그런 그가 영역을 더 넓혀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성경을 소개하는 집필활동으로 이어가면서 첫 작품 「성경 속 한 줌의 교양」(렛츠북)을 출간했다.
 

최근 인기 유튜버가 뒷돈을 받고 교묘하게 광고를 해서 지탄을 받고 또 지나치게 자세하게 소개한 맛 집 후기도 광고협찬을 의심받고 있다. 세태가 이러할 진데, 저자가 자발적 성경 홍보맨을 자처한 이유가 뭘까? “좋은 것 알려 주고 싶은 백색 욕심” 때문이라고 자랑삼아 단언한다.

성경 안에서 끄집어 낸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법, 인물들에 관한 스토리는 ‘영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쯤으로 간주할 수 있다. 그래서 부담없고 읽기도 편하다. 최소한 성경에 대한 문턱을 낮춰주고 성경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킨 점은 이 책의 성과이자 특징 중의 특징이다.

성경이 한 마리 등 푸른 생선이라면 생선 등뼈는 창조, 구원, 종말 등의 진리를 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저자는 “다만, 해체하는 전문 기술자가 따로 있다. 그러나 살을 발라내다 보면 배와 꼬리와 옆구리에 붙은 잔가시, 즉 우리가 ‘교양’이라고 부르는 영역들도 튀어 나온다”며 “이 책이 조명한 곳은 성경 안에서 찾아 낸 이런 익숙한 교양의 흔적들”이라고 한다.

트라우마의 흔적, 담보물의 역사, 공중보건의 지침들, 결혼의 기원, 공공근로의 출발점, 공익신고의 유형, 적나라한 성 스캔들 등이 교양의 흔적으로 소개돼 있다. 주제가 가볍고, 책이 연속된 스토리가 아닌 독립된 아이템을 풀어 나가는 형태라서 목차를 보고 흥미를 끄는 테마부터 순서 상관없이 읽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 전문가와 성경.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다. 교양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이 한 권의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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