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PSAT 언어논리 알고리즘 (45) / 인사혁신처 7급 모의평가_추론 유형 해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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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PSAT 언어논리 알고리즘 (45) / 인사혁신처 7급 모의평가_추론 유형 해설(1)
  • 이유진
  • 승인 2020.12.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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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박문각남부고시학원

안녕하세요, <국어 독해알고리즘>의 저자 이유진입니다. 수능에서 공무원 수험생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국어 독해알고리즘>에 이어, <PSAT 언어논리 알고리즘>을 출간할 예정입니다. 출간에 앞서, 앞으로 이 칼럼을 통해 ‘가장 효율적이면서 이상적인 언어논리 접근과 훈련’에 대한 저의 고민과 판단을 공유하려 합니다.
제 커뮤니티(http://cafe.daum.net/naraeyoujin)에 시중 출간 전까지 초벌 원고를 공개하고 여러분의 피드백을 받을 생각이니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려요.
 

내용 추론_빈칸 추론

10. 다음 글의 에 들어갈 진술로 가장 적절한 것은?

A학파의 가장 큰 특징은 토지 문제를 토지 시장에 국한 시키지 않고 경제 전체의 흐름과 밀접하게 연결해서 파악 한다는 점이다. A학파의 주장에 따르면, 토지 문제는 이용의 효율에만 관련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경제 성장, 실업, 물가 등의 거시경제적 변수를 함께 고려해야만 하는 복잡한 문제이다. 그런 점에서 A학파는 토지 문제가 경기 변동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사회 정의와도 관련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와 달리 B학파는 다른 모든 종류의 상품과 마찬가지로 토지 문제 역시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시장이 자율적으로 조정하도록 맡겨 두면 된다고 주장한다. B학파의 관점에 따르면,  (  ) 토지는 귀금속, 주식, 채권, 은행 예금만큼이나 좋은 투자 대상이다. 부동산의 자본 이득이 충분히 클 경우, 좋은 투자 대상이 되어 막대한 자금이 금융권으로부터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간다. 반대로 자본 이득이 떨어지면 부동산에 투입되었던 자금이 금융권을 통해 회수되어 다른 시장으로 흘러 들어간다. 이와 같이 부동산의 자본 이득은 부동산 시장과 금융권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A학파는 B학파와 달리 상품 투자와 토지 투자를 엄격히 구분한다. 상품 투자는 해당 상품의 가격을 상승시켜 상품 공급을 증가시킨다. 공급 증가는 다시 상품 투자의 억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상품 투자에는 내재적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 ) 그러므로 토지 투자의 경우에는 지가 상승이 투자를 조장하고 투자는 지가 상승을 더욱 부채질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A학파는 이런 악순환의 결과로 토지를 포함한 부동산 가격에 거품이 잔뜩 끼게 된다고 주장한다.


: 토지에 대한 투자는 상품 투자의 일종으로 이해된다.

: 토지 공급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토지 투자는 상품 투자의 경우와는 달리 제어장치가 없다.


: 토지에 대한 투자는 상품 투자의 일종으로 이해된다.

: 토지 투자는 다른 상품의 생산 비용을 상승시켜 상품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 토지에 대한 투자는 상품 생산의 수단으로 활용된다.

: 토지 공급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토지 투자는 상품 투자의 경우와는 달리 제어장치가 없다.


: 토지 투자와 상품 투자는 거시경제적인 관점에서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한다.

: 토지 투자는 다른 상품의 생산 비용을 상승시켜 상품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 토지 투자와 상품 투자는 거시경제적인 관점에서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한다.

: 토지 공급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토지 투자는 상품 투자의 경우와는 달리 제어장치가 없다.

[1] 빈칸 추론은 글의 내용을 바탕으로 주제를 묻거나 결과를 도출하는 유형, 생략된 전제나 적절한 근거를 찾는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유형은 글을 읽기 전에 문맥이나 선지를 통해 빈칸의 목적을 파악하면 더 빠르게 답안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2] 빈칸의 위치를 통해 알 수 있는 정답의 조건

: B학파의 관점이 반영됨을 알 수 있다.

: A학파의 관점이 반영됨을 알 수 있다.

[3] 빈칸 앞뒤의 문맥과 선지들을 통해 알 수 있는 정답의 조건

: 선지를 통해, B학파의 관점에서 본 토지 투자상품 투자의 관계가 들어감을 알 수 있다.

: 빈칸 앞의 문맥과 접속어 그러나’, 빈칸 뒤의 문맥과 접속어 그러므로를 통해

토지 투자상품 투자와 달리 내재적 한계가 없으며, 그로 인해 악순환(토지 투자의 경우에는 지가 상승이 투자를 조장하고 투자는 지가 상승을 더욱 부채질하는)’을 일으킨다는 내용이 들어갈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4] 지문에서 정답의 근거 찾기

: B학파는 토지 문제 역시 다른 모든 종류의 상품과 마찬가지로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시장이 자율적으로 조정하도록 맡겨 두면 된다고 본다. 이 관점에 따르면 토지는 귀금속, 주식, 채권, 은행 예금만큼이나 좋은 투자 대상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는 토지에 대한 투자를 상품 투자의 일종으로 이해했기 때문이다.

: ‘토지 투자상품 투자와 달리 내재적 한계(공급 증가가 상품 투자를 억제)가 없다는, 공급이 증가될 수 없다는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 토지 공급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토지 투자는 상품 투자의 경우와는 달리 제어장치가 없어서 지가 상승을 막을 수 없다는 내용이 적합하다.

따라서 정답은 이다.

오답에 대해서 첨언 > 둘째 문단에서 부동산의 자본 이득은 부동산 시장과 금융권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라고 한 내용을 토지 투자와 상품 투자는 거시경제적인 관점에서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한다.’의 근거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었을 텐데, ‘토지 투자를 거시경제적 변수로 생각하는 것은 A학파의 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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