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 역대 최다 244명 최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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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 역대 최다 244명 최종 합격
  • 이성진
  • 승인 2020.12.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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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졸업(예정)자 선발...작년比 34명↑

올해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244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2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2020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학력이 아닌 ‘능력과 실력’ 중심의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우수한 고교 출신 인재가 공직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 및 공직 다양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2년 도입됐다.

전국 17개 시·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올해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는 역대 최다 244명이 최종 합격했다. 지역인재 9급 필기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실 번호를 확인 하고 있는 응시생 모습 / 법률저널자료사진
올해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는 역대 최다 244명이 최종 합격했다. 지역인재 9급 필기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실 번호를 확인 하고 있는 응시생 모습 / 법률저널자료사진

특히 지역별 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합격자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시·도별 합격자 수를 2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올해 최종 합격인원(244명)은 지난해(210명) 보다 34명 늘었으며, 제도 도입 이후 매년 선발 인원을 확대해 올해까지 총 1,476명을 선발 완료했다.

구체적으로는 ▲2012년 104명 ▲2013년 119명 ▲2014년 140명 ▲2015년 150명 ▲2016년 159명 ▲2017년 170명 ▲2018년 180명 ▲2019년 210명이었으며 올해는 244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한 셈이다.

직렬별로는 행정직군 169명으로 일반행정 109명, 회계 10명, 세무 40명, 관세 10명이다. 기술직군은 75명으로 일반기계 9명, 전기 13명, 화공 6명, 일반토목 3명, 건축 4명, 일반농업 3명, 산림자원 7명, 보건 2명, 식품위생 1명, 방재안전 3명, 일반환경 2명, 선박항해 2명, 선박기관 1명, 전산개발 8명, 전송기술 11명이 합격했다.

전체 합격자 중 남자는 22%(54명)에 그친 반면 여자는 78%(190명)으로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다.
 

제공: 인사혁신처
제공: 인사혁신처

이들의 연령은 18세가 73%(178명)로 가장 많고 이어 19세 11.9%(29명), 22세 4%(10명), 17세, 23세 각 2.5%(6명), 20세, 21세 각 1.2%(3명) 순이었으며 24세이상은 3.7%(9명)였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인사처에 수습직원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이후 내년 상반기 각 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 근무한 뒤, 근무성적 및 업무추진 능력 등에 대한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김우호 인사처 차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공직 다양성 확보를 위해 우수한 지역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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