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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감정평가사 2차, ‘감평실무’가 응시생 발목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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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감정평가사 2차, ‘감평실무’가 응시생 발목 잡아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0.12.16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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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 평균 29.36점으로 3개 과목 중 최저
1124명 응시해 184명 합격…합격선 47.5점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감정평가사 2차시험은 감정평가실무 과목이 저조한 점수를 기록하며 응시생들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6일 2020년 제31회 감정평가사 2차시험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시험에는 응시대상자 1419명 중 1124명이 실제로 시험을 치렀으며 그 중 184명이 합격했다. 이에 따른 합격률은 16.37%로 지난해의 16.5%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합격선은 47.5점이었다.

과목별로는 지난해 가장 점수가 저조했던 감정평가 및 보상법규는 응시자 평균 점수가 크게 상승한 반면 감정평가실무와 감정평가이론은 점수 하락이 있었다. 특히 감평실무는 점수 하락폭이 매우 크게 나타났으며 3개 시험 과목 중에서도 눈에 띄게 저조한 점수를 기록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6일 2020년 제31회 감정평가사 2차시험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시험에는 응시대상자 1419명 중 1124명이 실제로 시험을 치렀으며 그 중 184명이 합격했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6일 2020년 제31회 감정평가사 2차시험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시험에는 응시대상자 1419명 중 1124명이 실제로 시험을 치렀으며 그 중 184명이 합격했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이는 응시생들의 체감난도 평가와도 대체로 일치하는 결과로 지난 9월 19일 감평사 2차시험 종료 직후부터 법률저널이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전원이 “이번 시험이 지난해보다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보다 “훨씬 어려웠다”는 의견이 53.3%로 과반수를 차지했고 “어려웠다”가 46.7%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슷했거나 쉬웠다는 응답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이처럼 높은 체감난도가 형성된 데에는 감정평가실무 과목의 높은 난도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효응답 45명 중 95.6%가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감평실무를 꼽은 것.

다만 감평법규와 감평이론의 채점 결과는 응시생들의 체감난도와 다소 상이한 결과가 도출됐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의 4.4%는 감평법규가 가장 어려웠다고 응답했으며 감평이론이 가장 어려웠다는 응답은 나오지 않았다. 반대로 가장 평이했던 과목으로는 감평이론이 60%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고 감평법규 37.8%, 감평실무 2.2% 등이 뒤를 이었다.

구체적인 과목별 평균점수 및 최고점수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감평실무의 경우 응시자 평균 29.36점을 형성했다. 이는 3개 과목 중에서 가장 저조한 기록일 뿐 아니라 지난해의 39.8점에 비해서도 10.44점이나 하락했다. 최고점수도 69.5점에서 63.5점으로 하락했다.

감평이론의 응시자 평균 점수는 지난해의 35.5점에 비해 소폭 하락한 34.7점이었다. 최고점수도 62.5점에서 59.5점으로 낮아졌다.

유일하게 성적 상승이 있었던 감평법규 과목의 응시자 평균 점수는 43.75점이었다. 지난해의 30.6점에 비해 13.15점이나 상승한 수치다. 최고점수는 58점에서 70.5점으로 높아졌다.

응시자 평균은 33.63점, 합격자 평균 점수는 51.24점이었다. 최고 득점은 평균 60점으로 확인됐다.

이상 자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상 자료: 한국산업인력공단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한 유예생들의 선전이 두드러진 점도 이번 시험의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합격자 181명 중 당해연도 1차 합격생이 62명, 유예생이 116명, 경력에 의한 1차 면제자가 3명으로 동차생 내지는 홀수시 응시생들이 선전했으나 올해는 동차생 내지 홀수시 응시생 중에서는 46명의 합격자가 나왔고 유예생은 128명, 경력에 의한 1차 면제자는 10명이 합격하며 유예생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연령별 순위가 바뀐 점도 눈에 띈다. 올해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연령대는 20대로 109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지난해에는 30대가 68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는 56명이었다. 20대에 이어 30대 61명, 40대 11명, 50대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1961년생으로 만 59세, 최연소는 1998년생으로 만 22세였다.

합격자의 성별은 남성 134명, 여성 50명으로 여성 합격자의 비중은 지난해 20.4%에서 27.17%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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