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36회 입법고시 17명 최종합격…수석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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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36회 입법고시 17명 최종합격…수석 주인공은?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0.11.27 17:1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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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일행 정지현·재경 서창희…최연소 백혜진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 추가합격자 2명 포함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국회사무처는 27일 2020년도 제36회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17명을 국회채용시스템(http:gosi.assembly.go.kr)을 통해 발표했다.

올해 제36회 입법고시는 선발예정인원 15명에 3225명이 지원하여 평균 2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입법고시는 코로나19로 인해 3월부터 7월까지 예정된 시험일정을 한 차례 연기하여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었으며, 11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진행된 면접시험 결과 총 17명이 최종합격했다.

직류별로 살펴보면, 일반행정직과 재경직의 선발예정인원은 각각 6명이었으나, 지방인재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의 적용으로 각각 1명씩 추가 합격하여 일반행정직과 재경직의 최종합격인원은 각각 7명이었다. 법제직은 선발예정인원과 동일하게 3명이 최종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 합격자 17명의 평균 연령은 만 27.5세이며, 최고령 합격자는 1982년생(만 38세), 최연소 합격자는 1997년생(만 23세)이다. 직류 기준으로 비교할 경우 법제 직류 최종합격자의 평균 연령이 만 34.3세로 가장 높았고, 일반행정 직류 최종합격자의 평균 연령이 만 25.9세로 가장 낮았다.

215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을 보면, 일반행정에서는 2차시험에서 평균 66.66점을 득점한 정지현(25) 씨가 차지했다. 정 씨의 과목별 점수는 행정학 64.33점, 경제학 70점, 정치학 71.33점, 행정법 62점, 정보체계론 32.22점 등이었다.

서울국제고를 거쳐 고려대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정지현 씨는 법률저널과의 통화에서 “국회공무원으로 일할 기회를 얻게 되어서 기쁘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선에서 업무 분야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국회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재경직 수석의 영예는 서창희(28) 씨에게 돌아갔다. 한영외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진학해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인 서 씨는 이번 입법고시 2차에서 평균 69.18점으로 최고득점을 차지했다. 과목별로는 경제학 82.33점, 행정학 58.33점, 재정학 76점, 행정법 55점, 통계학 39.66점을 획득했다.

그는 법률저널과의 통화에서 “최종 합격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데 수석의 영광을 가지게 돼 정말 감사하다”면서 “운이 좋았던 만큼 주변에 베풀면서 살겠다”며 수석 소감을 전했다.

최연소 합격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은 일반행정에 응시한 백혜진 씨다. 1997년생으로 만 23세에 불과하다. 백 씨는 과천외고를 거쳐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재원이다.

그의 점수도 수석 합격 점수와 큰 차이가 없었다. 백 씨는 이번 2차에서 평균 66.07점을 획득해 수석과는 0.59점 차에 그쳤다. 과목별로는 경제학 79점, 행정학 58점, 행정법 58점, 정치학 62.33점, 정보체계론 40점이었다.

백 씨는 법률저널과의 통화에서 “국회에서 일하게 돼 정말 떨리고 행복하다”며 최연소 합격의 소감을 전했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4일(금) 채용후보자 등록을 하고 12월 14일(월)부터 국회 의정연수원이 시행하는 교육을 12주간 이수할 예정이다. 채용후보자 등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게시된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2021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지역인재 7급 대비 ‘앵콜 PSAT 전국모의고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28일에는 제6회가 시행된다. 현재 진행 중인 앵콜 전국모의고사는 12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0회(W1∼W10회)에 걸쳐 치러진다.

온라인 응시자는 ‘일타에듀’(1taedu.com)에 접속하면 된다. 온라인 응시자도 시험 시작 2시간 전에 문제를 다운받아 응시할 수 있다. 다만, 답안은 직접 모니터 상에 입력해야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12월 26일 앵콜 전국모의고사가 종료되면 곧이어 2단계 ‘점프업’(Jump Up) 단계로 ‘실전 전국모의고사’가 진행된다. 2단계 실전 전국모의고사는 실전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2단계에서는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 수 있는 훈련을 제공하고, 나아가 자신에 맞는 문제풀이 방법을 체화하며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했다.

2021년 1월 2일부터 시작하는 2단계 실전 전국모의고사는 총 7회(J1∼J7)로 진행된다. 2단계 실전 전국모의고사 역시 1단계와 마찬가지로 온·오프 동시에 시행된다.

실전 전국모의고사 신청자에게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7세트(J1∼J7) 동시 신청자(온·오프 포함) 전원에게 유명 브랜드 ‘슬링백’을 증정한다. 응시료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7세트 동시 신청시 응시료 15%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10인 이상 단체 신청도 응시료 10% 할인된다.

마지막 3단계는 ‘합격’(Pass) 단계로 ‘파이널 전국모의고사’가 진행된다. 파이널 전국모의고사는 2021년 2월 20일부터 2회에 걸쳐 시행된다. 3단계 파이널 전국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장 환경 적응과 실전 능력 극대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3단계는 PSAT에 대한 ‘감’(感)을 유지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그동안 단계별 실전 연습으로 쌓인 흔들림 없는 ‘멘탈갑’을 유지하고 꾸준한 실전 연습의 결과로 ‘실수 제로’의 자신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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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2020-11-28 00:45:08
고려대 화이팅

민족고오대 2020-11-28 11:12:19
민족고대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ㄳㅎ 2020-12-30 00:05:50
고대생도 가슴 웅장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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